초지일관 실리-고바야시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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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 실리-고바야시 2연승
박지은 중반전 고비에서 대세잃어
| 사이버오로 2003-11-13 오후 04:5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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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박지은 4단의 당찬기세도 한국팀의 1승확보에는 미치지 못했다.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일본바둑의 자존심을 활짝 드러냈다. 11월 13일 부산 농심 호텔에서 열린 제5회 농심 辛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6국에서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은 초지일관하는 실리전략으로 박지은 4단을 243수만에 7집반차로 제쳐 일본측에 승리를 안겼다.
박지은,두터움이 중복됐다
 제6국의 초반 흐름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의 짠 실리와 이에 대응하는 박지은 4단의 두터운 세력으로 나뉘었다. 실리도 좋지만 두터움이 좋은 박4단이 나쁠 것이 없다는 견해가 검토실에서 나올 무렵 박4단의 52수가 대세를 거슬린 완착으로 지적됐다. 인터넷 해설자 목진석 7단은 "어려운 장면이기는 하지만 이 수는 너무 느슨하다"는 감상을 밝혔고 한국 검토진에서도 "두터움이 너무 지나쳐 중복에 가깝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어서 놓인 중앙의 흑59수가 대세점으로 고바야시 9단이 박4단의 중앙 두터움을 효과적으로 지우게 됐다. 게다가 박4단이 64수와 66의 연이은 완착행마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대국은 고바야시 9단의 편으로 급격히 기울었다. '어어'하는 사이에 벌어진 격차는 이후로도 계속돼 고바야시 9단은 전투를 피하면서 유연하게 판을 마무리 7집반승의 승리를 얻어냈다. 제대로 된 전투 한 번 없이 끝나게 되, 난전이 주특기인 박4단으로서는 아쉬운 감이 많았을 대국.
목진석 7단은 "12일 열린 왕레이,고바야시의 대국도 전투한번없이 끝난 재미없는 대국"이라며 "13일의 대국도 전투한번 없이 고바야시 9단의 스타일대로 흘러간 한판"이었다고 평했다.
제6국의 결과 한국팀은 주장인 이창호 9단과 원성진 5단 두명만이 남게 됐다. 4번째 출전이 확실한 원5단의 얼마나 승점을 올리느냐가 한국의 대회 5연패 성공의 분수령이 된 것. 중국팀은 저우허양과 후야오위, 구리3명이 남아있다.
전성기 시절의 철저한 실리바둑 스타일을 선보이며 2연승을 구가하게 된 초정밀 고바야시!.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은 14일 중국의 저우허양 9단을 상대로 3연승을 문을 두드리게 된다. 농심배 제7국은 농심 홈페이지와 사이버오로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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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lee |
｜ 2003-11-15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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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창호의 위대함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깨닳은 사람은 조훈현을 제외하고.......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서봉수 9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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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slee |
｜ 2003-11-15 오후 12: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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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싸우는 바둑의 세계최고는 이창호죠. 중국 기사의 표현을 빌리자면, 패착 한번 없이 안락사했다고들 하지요.자기가 왜 졌는지도 모르게 지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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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윤 |
｜ 2003-11-14 오후 6: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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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팬으로서는 싸우는 바둑이 좋죠...그래서 전 이창호9단 바둑보다 조훈현9단이나 이세돌9단 유창혁9단 바둑을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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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한별 |
｜ 2003-11-14 오후 5: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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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않고 이기는 사람이 진정한 강자... 싸움을 통하지않고도 이기는 고바야시의 바둑이 잘은 모르지만 대단한것같군요.한국바둑도 전투가 없을 때도 이길수 있는 힘도 기르면 금상첨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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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
｜ 2003-11-14 오후 2: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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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우리 초보들은 멍청하게 깨지기만 하네여...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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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03-11-14 오후 1: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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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있어 마음대로야 되겠습니까만, 한바탕 싸움을 못해본 것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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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백문디 |
｜ 2003-11-14 오전 7: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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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사범님의 9연승은 영원히 깨지지 않을 기록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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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3-11-13 오후 10: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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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9단이 내 바둑 스승은 조훈현이라고 했을 때, 조훈현 9단이 나는 서봉수에게 승부를 배웠다라고 한 말의 의미가 새롭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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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3-11-13 오후 10:0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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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생각해 보니 서봉수 9단의 9연승... 정말 엄청난 기록이네요. 말이 그렇지. 9번을 내리. 그것도 져서 9연승이 아니라 더 둘 사람이 없어서 9연승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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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우대공 |
｜ 2003-11-13 오후 10: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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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말대로 이창호9단과 일본, 중국 기사와의 치수고치기가 되겠군요. 과연 외국 기사들이 이창호에게 어느 정도 뒤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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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타로스 |
｜ 2003-11-13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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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사랑과 애국심과 차이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믿어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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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타로스 |
｜ 2003-11-13 오후 8: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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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서봉수 명인께서 거두셨던 농심배 9연승도 생각해봅니다.. 정신력 강한 우리 한국의 기사이니만큼.. 믿어봅시다. 냉정한 판단도 좋지만 우선은 애국심부터 가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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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타로스 |
｜ 2003-11-13 오후 8: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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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뭐... 기사 한명만 잘 싸워줘도 이길 수 있는 대회이니만큼... 이창호 9단에게 거는 기대가 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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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영호 |
｜ 2003-11-13 오후 8: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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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9단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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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히호 |
｜ 2003-11-13 오후 7: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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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제패한 우리기사들(조훈,서봉,유창,이창,이세)의 공통점은 강한 개성과 창의력이었다는 걸 명심 , 공부야 기본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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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히호 |
｜ 2003-11-13 오후 7: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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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예들은 창의력이 좀부족한듯...익숙한 것엔 힘을 좀 쓰는데 조금 색다르면 자기흐름을 잃는 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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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단패~ |
｜ 2003-11-13 오후 6:1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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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대항전에서 선발전이 먼저인지 1년 성적이나 타이틀이 먼저 인지 숙고해야져...신구 미월령이라!!사필귀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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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d17 |
｜ 2003-11-13 오후 5: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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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잘됐다.. 내가 젤 좋아하는 이창호9단의 바둑을 많이 볼수있으니.. 원성진 5단은 2연승만 해도 충분히 만족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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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ard17 |
｜ 2003-11-13 오후 5: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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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진5단이랑 이창호9단만 죽을맛이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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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공배둠 |
｜ 2003-11-13 오후 5: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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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권에 드는 신예와 안드는 신예의 차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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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ucebox |
｜ 2003-11-13 오후 5: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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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3명이 하나같이 3연승을 한다고 허풍을 치더니,,하나같이 첫판에서 나가떨어지냐...세계최강의기사들과 겨룰때는 좀 겸손해지는게 낫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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