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방식의 아마추어 바둑체전, Sky Life 전국아마바둑체전 16강전이 9월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대회방식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각 시도별 총16개 팀(각 팀당 5명)이 참가, 총 4가지 종목별로 팀원을 구성 및 배치, 각 종목의 1~3등까지 금은동 메달을 수여하며, 메달 다획득순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 팀당 총5명의 팀원은 각각 주장전(속기), 2장전(타임아웃방식), 여성부, 페어바둑대회의 총 4가지 종목별로 나눠 참가하며, 총 토너먼트로 치러진다. 우승팀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준우승 팀에게는 5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6위까지 모두 상금이 지급된다.
바둑의 스포츠화에 발맞추어 최초로 올림픽 방식의 체전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대국 외에 다면기 및 문제풀이, 공개해설 등의 각종 부대행사로 바둑애호가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유창혁 9단을 비롯해 양건 7단, 송태곤 5단, 미녀기사 한해원 2단 등의 프로기사들이 즉석 다면기를 펼쳤으며, 한철균 6단의 바둑문제풀이 시간 또한 다양한 경품과 함께 많은 호응을 얻었다.
평소 송태곤 5단의 팬이라는 한 여대생은 송 5단과의 9점 접바둑을 둔 후 소감에 대해 "초반에는 송태곤 사범님이 부드럽게 잘 받아주시는 듯 하시더니, 나중엔 제 대마를 모조리 다 잡으시더라구요(웃음).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뻤고요.. 여태껏 바둑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바둑을 좀더 체계적으로 배웠보았으면 하고 느꼈어요."라고 밝혔다.
8강전을 앞두고 있는 SKy Life 전국아마바둑체전은 오는 10월 초부터 12월까지 진행되며, 디지털 위성방송 스카이바둑(채널 512번)을 통해 주요 대국이 중계된다. Sky Life 전국아마바둑체전 개막식 및 16강전 행사 현장을 사진을 통해 함께 가보자.
사진 우측에 보이는 1장전, 대구팀의 이학용 아마7단과 서울북부팀의 안진원 아마7단이 16강전을 벌이고 있다. 뒤로 제주팀의 2장 홍맑은샘 아마7단의 모습이 보인다.▲Top
전남팀의 1장 조민수 아마7단(사진 중앙)이 경기 북부팀의 유경성 아마6단을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Top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내 리셉션홀에서 펼쳐진 대국장의 모습.▲Top
4장전은 페어바둑 종목. 아마추어 성인과 어린이가 한팀이 되어 페어바둑을 두고있다.▲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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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곤 5단과 한해원 2단이 각각 7명의 바둑애호가들과 다면기를 벌이고 있다. 두 기사는 다면기 대국자 및 팬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받았다.▲Top
2층에서 내려다 본 다면기 현장의 모습.▲Top
한해원 2단의 다면기 주위로 대학생 청년들이 줄지어 모여 관전, 한 2단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있다.▲Top
한해원 2단이 팬들의 사인공세에 미소지으며 사인을 해주고 있다.▲Top
송태곤 5단의 팬이라는 한 여대생. 송 5단의 싸인을 받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Top
바둑팬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바둑문제풀이 시간. 한철균 6단의 진행으로 벌어졌으며, 다양한 선물이 걸린 만큼 문제를 풀기위해 너도나도 손을 들어 의사를 표시하고 있다.▲Top
제일 좋은 상품(러닝머신)이 걸린 마지막 문제. 한 꼬마아이가 뽑혀 진행요원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풀고있다. ▲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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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전 대진표(최강부)▲Top
최강부 2장전. 각자 50분씩 주어진 타임아웃제 방식.▲Top
여성부로 구성된 3장전. 제한시간 각 10분, 초읽기 30초3회가 주어졌다.▲Top
4장전은 어른과 어린이 2인1조로 구성된 페어바둑으로 구성됐다.▲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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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