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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웨이, 세계학생왕좌전 우승!
한국 김용주(명지대) 3위, 전태용(대불대)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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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3~4일 이틀에 걸쳐 도쿄 치요타구 일본기원에서 학생바둑의 세계 최강자를 결정하는 제7회 세계학생바둑왕좌전(일본경제신문사, 전 일본학생바둑연맹공동주최)이 열렸다. 바둑강국인 한중일 3국을 비롯해 대만, 유럽, 북미까지 총 16명의 대표선수가 참가한 대회는 중국대표인 자오웨이(趙威, 상하이재경대학)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5, 6회 대회를 우승한 이연호, 이용희 선수에 이어 3회 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3, 5위에 그치고 말았다. 참가선수는 중국3명(남2,여1), 대만2명(남2), 일본3명(남2,여1), 한국2명(남2), 유럽3명(남2,여1), 북미1명(남1), 중남미1명(남1), 태국1명(남1)이 참가했으며 각각 4국씩 소화하는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3국까지 전승을 거두고 있던 짜오웨이 선수와 미국 대표인 지에린(조지 메이슨 대학)선수가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룬 결과 268수 끝에 짜오웨이 선수가 백불계승을 거뒀다. 짜오웨이 선수는 "네 번의 대국 모두 어려운 판이라 우승을 장담하기 힘들었는데 우승할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 예전엔 프로가 되려고 공부했었지만 지금은 순수 아마추어로 남고 싶다."며 간단한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위는 지에린 선수가 차지했고 3국에서 짜오웨이 선수에게 아깝게 시간패한 한국의 김용주(명지대)선수는 3위에 머물렀다. 대회 주최국인 일본은 高津昌昭(리츠메이칸 대학)선수가 6위에 머무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우승자인 짜오웨이 선수는 작년 고양시에서 열린 제3회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에도 참가하여 3위의 성적을 올린 바 있다. <기사제공:대한바둑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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