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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에 겐사쿠, 바둑전당에 올라
2004년 이후 매년 바둑보급과 발전에 공로 있는 인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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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원 바둑전당표창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 조훈현 9단의 스승으로 알려진 세고에겐사쿠 명예 9단을 바둑전당의 열 한 번째 인물로 선정했다. ‘바둑전당자료관’은 일본기원 80주년 기념사업 가운데 하나로 2004년부터 창설한 것으로 역사적으로 바둑활동에 있어서 보급과 발전에 걸출한 공헌을 한 사람에게 표창하고 있다. 각계 유명인사와 언론기자 및 프로기사 등으로 구성된 바둑전당표창위원회가 선정하는 것으로 2004년 5월에는 첫 대상자로 에도시대의 인물로 제한하여여 2004년 11월 15일 일본기원이 개설한 바둑전당자료관에 반신조각상을 세웠다. 세고에겐사쿠는 1889년 히로시마현에서 태어나 5살 때 할아버지에게 바둑을 배우기 시작해 이후 혼자 공부를 했다. 일본기원 창립에 참여했으며, 60년대 이후 중국과의 바둑교류에 힘썼다. 특히 한국의 조훈현 9단, 중국의 우칭위엔 9단, 일본의 하시모토 우타로(橋本宇太郞) 9단을 길러낸 스승으로 유명하다. 세고에겐사쿠는 말년에 히로시마 원폭 투하로 실명하면서 바둑생명에 위협을 받았으며, 후에 친한 친구인 작가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자살을 하고, 1971년 제자인 조훈현이 병역으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가면서 세고에겐사쿠는 친구와 제자를 떠나보내면서 1972년 7월 27일 자살로 향년 83세에 생을 마감했다. ◇ 역대 바둑전당 선정인물 -2009.08.28 瀬越憲作 -2008.08.05 十七世-十九世本因坊秀榮, 二十一世本因坊秀哉 -2007.08.01 十八世本因坊秀甫 -2006.07.28 大仓喜七郎, 十四世本因坊秀和 -2005.09.28 十二世本因坊丈和 -2004.05.28 本因坊道策、本因坊算砂、本因坊秀策、德川家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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