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신진서 꿈꾼다’ 오태민, 문체부장관배 학생최강부 정상
‘미래 신진서 꿈꾼다’ 오태민, 문체부장관배 학생최강부 정상
[문체부장관배] 오로IN  2026-10-26 오전 01:22   [프린트]


평창 알펜시아에서 24~25일 양일간 열전…선수 및 학부모 900여 명 참가 대성황

전국 바둑 꿈나무와 청소년들의 최고 기량을 겨루는 2026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가 25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이틀간의 열전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학생바둑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이번 대회는 24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양일간 펼쳐졌다. 전국에서 모인 400명의 출전 선수와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한 학부모 500명 등 총 9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바둑 열기를 뿜어냈다.

대한바둑협회와 평창군바둑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평창군, 평창군의회, 평창군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가장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 학생최강부를 비롯해 대학생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최강부, 초등유단자부, 초등일반부, 유치부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앞서 24일 오후 1시 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최영호 대한바둑협회 수석 부회장, 권혁수 평창군 관광경제국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 이번 대회는 학생 최강부를 비롯해 대학생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최강부, 초등유단자부, 초등일반부, 유치부 등 총 10개 부문으로 나뉘어 치렀다.

▲ 관심을 모은 학생최강부에서는 오태민(왼쪽)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최영호 수석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소중한 성장의 장이자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공식 개회식을 마친 대회는 24일 예선 및 본선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첫날 초등 일반부B와 유치부 일정이 마무리됐고, 25일에는 최강부를 포함한 주요 부문의 본선 8강전부터 결승전이 치러졌다.
대회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큰 관심을 모은 학생최강부에서는 오태민(15·류동완바둑도장) 선수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자 한국기원 연구생 1조에서 활약 중인 오태민 선수는 끈질긴 수읽기와 침착한 반면 운영으로 정상에 섰다.

오태민 선수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우승하기까지 심성민 선수와 겨룬 결승전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가장 좋아하고 닮고 싶은 기사로 신진서 9단을 꼽았다. 이어 “올해 안에 반드시 프로에 입단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 이번 대회에는 선수와 학부모 등 총 90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뜨거운 바둑 열기를 뿜어냈다.

▲ 대회 이틀째는 각부 8강부터 결승전 경기가 열렸다.

이 밖에 대학생부에서는 고승혁(명지대), 고등부 이승민(한국바둑고), 중등부 박한필(한국바둑중), 초등최강부 김정현(다산새봄초)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바둑을 이끌어갈 차세대 기대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대회를 주관한 대한바둑협회 관계자는 “참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진지한 태도를 보며 한국 바둑의 밝은 미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둑 꿈나무들이 마음껏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2026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바둑대회 각 부 입상자

[학생최강부]
우승: 오태민 (류동완바둑도장)
준우승: 심성민 (충암고등학교)
공동 3위: 이상우, 김민찬

[대학생부]
우승: 고승혁 (명지대학교)
준우승: 정지훈 (강원대학교)
공동 3위: 김지수 (명지대학교), 정승준 (서일대학교)

[고등부]
우승: 이승민 (한국바둑고등학교)
준우승: 김종혁 (한국바둑고등학교)
공동 3위: 최유태 (당곡고등학교), 정승호 (한국바둑고등학교)

[중등부]
우승: 박한필 (한국바둑중학교)
준우승: 정 인 (한국바둑중학교)
공동 3위: 이준형 (한국바둑중학교), 박하온 (한국바둑중학교)

[초등최강부]
우승: 김정현 (다산새봄초등학교)
준우승: 조현후 (한홀초등학교)
공동 3위: 조재민 (대선초등학교), 박준우

[초등유단자 고학년부]
우승: 허준우 (삼송초등학교)
준우승: 김민지 (상암초등학교)
공동 3위: 김도준 (오금초등학교), 윤이수

[초등유단자 저학년부]
우승: 염우빈 (태성초등학교)
준우승: 이예찬 (내리숲초등학교)
공동 3위: 문세현 (서울강덕초등학교), 이재훈 (가내초등학교)

[초등일반부A]
우승: 이윤우 (센텀초등학교)
준우승: 김태린 (옥정호수초등학교)
공동 3위: 전희온 (서울초당초등학교), 이규원 (백운호수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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