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챔프' 서울, 13승1패로 전국학생리그 우승
'돌아온 챔프' 서울, 13승1패로 전국학생리그 우승
[전국학생리그] 오로IN  2025-08-12 오전 01:20   [프린트]


‘2025 전국학생바둑리그’에서 서울이 우승을 차지했다.
8월 9일~10일 사이버오로 대국실(학생리그 서버)에서 치른 3차전(11~15라운드)을 끝으로 순위가 모두 결정됐다.

서울은 13승1패(92.86%)로 1위에 올랐다(1패는 15라운드에서 전남에게 당한 것이다). 서울은 2022년 초대 챔피언에 오른 이후 두 번째로 챔피언이 됐다. 그 뒤로 전남이 12승2패(85.71%)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11승3패(78.57%)의 경남이 3위를 기록했다. 경기·충남·광주는 나란히 10승4패(71.43%)의 성적을 올렸지만 개인승에서 순위가 갈려 4·5·6위에 차례로 자리했다. 직전 대회(2023년) 우승팀이었던 인천은 7승7패(50%)로 7위를 기록했다.

경기, 경남, 경북, 광주, 대구, 대전, 부산, 서울, 세종, 울산, 인천, 전남, 전북, 제주, 충남까지 전국 15개 시도 팀이 명예를 걸고 경쟁한 이번 리그는 3개월간 15라운드 5인 단체전을 진행했다.

각 시도 대표팀은 초등부(12세 이하)와 중등부(15세 이하) 선수로 구성됐다. 최대 12명(초등 남녀 각 3명, 중등 남녀 각 3명)이다. 특히 5인 단체전에서 3번 기사는 반드시 초등 여자선수가, 4번 기사는 반드시 중등 여자선수가 출전하도록 하도록 했다.

모든 경기는 총 호선(덤 6집 반)으로 치러졌으며 생각시간으로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기르기에 충분한 환경을 제공했다. 순위는 팀 전적(승률), 개인 승수, 승자승 순으로 결정되었으며 공정성을 위해 각 지역 거점에 심판을 파견하여 대회를 동시에 감독했다.

2025 전국학생바둑리그는 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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