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프라임창호, 창단 첫 시즌 정상 우뚝!
영림프라임창호, 창단 첫 시즌 정상 우뚝!
마한의 심장 영암에 1-2차전 모두 승리하며 통합 챔피언 올라
[KB바둑리그]  2025-05-04 오후 11:03   [프린트]
▲ 데뷔 시즌 통합 우승이라는 쾌거, 박정상 감독의 영림프라임창호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KB리그에 합류한 영림프라임창호가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2024-2025 시즌을 제패했다.

영림프라임창호는 4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마한의 심장 영암에 3-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2-0으로 퍼펙트 우승을 차지했다.

▲ 영림프라임창호의 챔피언 등극이 확정된 순간, 2-0으로 앞선 3국에서 박민규(오른쪽)가 박영훈의 좌상 일대를 잡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영림프라임창호가 1차전 3-0 승리에 이어 2차전도 3-0 압승, 단 한판의 대국도 내어주지 않으며 통합 챔피언에 올랐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연달아 승리하며 엄청난 기세를 자랑했던 마한의 심장 영암이 이토록 힘도 못 쓸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터.

영림프라임창호는 용병 당이페이가 설현준을 상대로 선취점을, 주장전에서 강동윤이 안성준에 추가점을 올리며 통합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었다. 이후 3국에 출전한 박민규가 박영훈에게 승리, '챔피언결정전 무패 우승'을 완성해낸 영림프라임창호였다.

▲ 박정상 영림프라임창호 감독은 우승을 확정 지은 후 "선수들이 힘든 환경에서도 잘 싸워줘서 고맙다. 사실 제가 시즌 중에 나약해졌을 때가 있었는데 송지훈 선수나 강승민 선수 등이 "감독님 정신 차리셔야죠."라고 하더라. 그때 정신이 번쩍 들었다. 팬 여러분들, 그리고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규 시즌의 영림프라임창호는 주장 강동윤이 11승 3패로 맹활약하며 다승왕을 차지, 팀의 우승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어 2지명 박민규와 3지명 송지훈이 각각 7승을, 용병 당이페이도 5경기에 출전해 4승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또한 5지명 박진영의 부진을 4지명 강승민(5승 3패)이 받쳐주면서 막강한 주장과 든든한 허리층의 조화가 통합우승을 이끈 밑거름이 되었다.

▲ 영림프라임창호가 앞서나갔다. 중반까지 설현준의 공격력에 고전했던 당이페이(오른쪽)가 우변 백 진영을 초토화시키며 역전승, 우세했던 설현준은 물러서지 않고 흑 대마 전체를 잡으러 간 것이 화근이 되었다.

▲ 주장 맞대결에서 강동윤(왼쪽)의 승리가 영림프라임창호의 결정적인 추가점이 되었다. 불리했던 안성준이 맹추격하며 승부를 극미하게 이끌었지만 끝내 1집반 차이를 뒤집지 못했다.

챔피언결정전의 영림프라임창호는 그야말로 '천하무적'이었다. 용병 당이페이와 2지명 박민규가 나란히 2승을, 주장 강동윤과 3지명 송지훈이 1승씩을 보태며 괴력의 6-0 스코어를 냈다. 결과적으로 완벽한 오더를 낸 박정상 감독은 "저보다는 선수들이 만들어준 결과."라며 계속해서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 "항상 팀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당일 비행기로 날아올 정도로 많이 고생해 줬다." 박정상 감독은 우승에 대한 배경으로 용병 당이페이의 '허슬 플레이'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 강동윤의 영림프라임창호, 강동윤의 시즌이었다. 다승왕과 함께 통합 챔피언에 오르는 겹경사를 누린 강동윤이다.



▲ 영림프라임창호의 우승을 결정지은 박민규. 박민규 역시 챔피언결정전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큰 승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우승이 확정되자 영림프라임창호 선수단이 홀가분한 웃음을 짓고 있다.

▲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며 내심 챔피언의 자리까지 노렸던 마한의 심장 영암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 2024-2025 KB바둑리그가 약 6개월간의 대장정 끝에 영림프라임창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결과.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새인봉 |  2025-05-08 오전 5:48:00  [동감0]    
주관적으로 봤을 때 영암 팀은 전주 팀과 더불어 전력이 가장 약한 팀이 아닐까 싶은데도 결승까지 오른 것은 대단한 파이팅이 아닐 수 없다. 우승, 준우승은 이미 내게 중요치 않았다. 반면에 신진서를 안았다고 선수 구성을 소홀히 한 칼텍스 팀은 감독부터 환골탈태해야 될 거 같은데...
대박주의보 |  2025-05-05 오후 9:44:00  [동감0]    
챔결이 5전3승 아니고 3판2승인가요?
한국시리즈는 7전4승으로 아는뎅..
너무 싱겁게 끝났네요 ㅠ
푸른나 |  2025-05-05 오후 9:23:00  [동감0]    
우승한팀도 박수를. 준우승한팀도 박수를 보냅니다.
푸른나 |  2025-05-05 오후 7:19:00  [동감0]    
1 2 지명 완패인데 뒤가 어딨음. 충분히 잘한거지.
지다성 |  2025-05-05 오후 2:56:00  [동감1]    
이번에 마한의 심장 영암이 우승을 차지했다면 영화 시나리오 한 편 나올 수 있었는데, 아깝습니다. 주장급 선수 2명을 보유한 원익을 격파한 기세와 저력을 믿고 기대해봤는데, 아무래도 체력방전이 생각보다 심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지다성 그래도 1차전은 실전감각이 무뎌진 영림프라임 창호보다 영암이 유리할 것으로 봤는데, 영림프라임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강팀이었습니다.  
지다성 그리고 오더는 결과론에 불과할 뿐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저라면 변칙적으로 박영훈(심재익)-설현준-안 성준-쉬하오훙-조한승 순서로 기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아무튼 한해원 감독님과 선수들 모두 투혼을 불살라 주셔서, 보는 내내 감동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지다성 무엇보다 박영훈 프로의 부진이 안타까운데, 담 리그에서 꼭 권토중래하기를 기대합니다.  
파워학 |  2025-05-05 오후 2:08:00  [동감1]    
한해원 감독의 오더

아래 댓글을 보면, 한해원 감독의 오더를 실수라고 지적하는 글이 많다.
<단기전 승부>에서의 오더원칙을 모른다느니, 제1지명급 쉬하오훙을 써보지도 못하고
졌다느니 하며, 한 감독을 비난하고 있다.

나는 한 감독과 일면식도 없고 비호할 의사도 없다. 하지만, 댓글과는 다른 관점이다.
우선 0:2로 지고 있는 마지막판이고 뒤가없는 판에서 이를 뒤집을 수 있는 마지막 선수를
내보내야 하는 한감독의 고심을 읽을 수 있다.
남아 있는 선수는 쉬하오훙, 조한승, 심재익, 박영훈, 4명이다.

누굴 마지막 카드로 쓸까? 제일 먼저 떠오르는 쉬하오훙? 그러나 박영훈이 같이 떠 오른다.
박영훈은 세계대회를 몇 번씩이나 제패한 베테랑이고, 최근 4월에 개최된 세계대회 북해신
역배 국내예선을 통과한 9명중에 1명일 정도로 아직까지 <국내 최상위권 실력>을 유지하
고 있는 선수이다.
그런데, 이런 선수를 벤치에만 앉혀둔다? 아니다!
이 절대절명의 위기를 극복할만한 선수는 박영훈만한 선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 바로 박영훈이야!! 바로 이 순간 아껴둔 카드를 쓰자! 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현실적으로도, 남아 있는 선수중에 단기전 마지막 승부라는 것을 감안해도
제1선발급으로 박영훈이 쉬하오홍보다 못하지 않은 선수이다.
그런데, 이런 강력한 선수를 마지막순간까지 벤치에만 앉혀두고 한번도 써보지도 못한 체
끝이 난다면, 한해원 감독 입장에서는 더욱 아플 수도 있고, 전략미스로 판단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패했다. 아프다. 바둑은 누구나 이길수도 패할수도 있다.
물론 쉬하오훙이 출전했어도 질 수 있는 것이다.
결과론을 가지고, 전략적인 선택을 한 팀감독을 어찌 탓하랴!
내가 감독이라 할지라도, 남아 있는 4명의 선수 중, 이 절대절명의 위기를 구해낼
제1지명급은 박영훈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한해원 감독의 소신을 존중합니다.
김종혁 |  2025-05-05 오전 10:18:00  [동감0]    
이러한 기사는 잘 알겠습니다.
그런데, 영림프라임창호팀이 마한의 심장 영암팀 상대로 한번도 개인적으로도 패배한거 없이
2-0으로 완벽하게 승리거두고 우승한거,
한국바둑리그 역사상 처음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어쨌든, 영림프라임창호팀, 정말 너무나 대단하다고 볼수밖에 없거든요!! ㅎㅎㅎㅎㅎㅎ
서민생활 |  2025-05-05 오전 9:03:00  [동감2]    
지난날에서는 한때 최강 멤버에 끼였던 선수가 박영훈 입니다.
이래도저래도 잘 안될 것 같으니,
박영훈 선수를 등판시킨 감독의 고충도 이해할만 합니다.
중국 랭킹 1위의 당이패이, 한국랭킹 3위의 강동윤이 있는 이 팀을 어찌 꺽어 볼 수 있겠습니까...
서민생활 감독의 잘 못은 처음 두 판은 약한 선수를 내 보내고, 3번째 부터 안성준 쉬아오홍 설현준을 쓰는 오더를 생각했 어야 그래도 승부를 해볼만한 오더 였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영암 감독이 오더를 내는 전략은 형편 없었 다는 것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dagn 공감합니다. 특히,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자 중국갑조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쉬하오훙을 써보 지도 못하고 패한 것은 감독책임입니다. 써보지도 않을 거면 뭐하러 데려 온 것입니까? 안타깝습니다.  
dagn <단기전 승부>의 기본을 모르는 엉터리 오더였습니다. 야구에서 제1선발을 써보지도 못하고 패한 꼴입니다.  
dagn |  2025-05-05 오전 8:34:00  [동감0]    
앞 선수들이 모두패하여 0대 2로 몰린, 그야말로 벼랑 끝, 뒤가 없는 <단기전 승부>에서는 남아 있는 선수 중,
실력이 제일 센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이 기본이고, 최상의 전략일 것이다.
1.쉬하오훙, 2.조한승, 3.심재익, 4.박영훈 중에, 성적이 제일 안좋고, 포스트 시즌내내 한번도 출전시키지 않은
제일 약한 4순위 40대 박영훈을 출전시킨 것은,한해원 감독의 자질을 의심케 하는 오더이자, 저의가 의심스럽다.
예류자 한해원 감독의 자질은 챔피언 결정전 결승에 오른 것으로 충분히 증명됐고, 감독이 오더를 낼 떄의 의도는 오직 승리하기 위함이다. 다만 결과가 좋지 못했을 뿐, 다른 저의를 의심할 필요 가 없다.  
파워학 |  2025-05-05 오후 12:32:00  [동감2]    
영림프라임창호팀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축하드리며,
정규리그 4위를 하며, 준우승까지 한 마한의심장 영암팀에게도 축하드립니다.

특히, 0:2로 마지막판에 몰린 위기속에서, 쉬하오훙, 조한승, 심재익이 남아 있었지만,
그 동안 내 보내지 않아, 벤치만 지키고 있던 박영훈 선수를 출전시키며 기회를 준,

한해원 감독님의 배려심과 따뜻한 인간미에 참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dagn 님께서 한해원 감독의 오더를, 박영훈을 배려한 <인간미 넘치는 오더>로 보는 것은 너무 친화 적인 것 같습니다.  
dagn 글쓴이 삭제
파워학 관점이 다를 수 있고, 견해도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남을 탓하지 말고, 님은 님의 의견을 쓰 십시요.  
dagn 네, 죄송합니다.  
HIHIHI 파워학님의 견해를 격하게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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