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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다위안, 중국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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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다위안(63) 9단이 백산수배 중국 우승을 결정지었다. 후지쓰배 8강(제8회ㆍ11회), CCTV배 우승을 한 바 있으며 시니어기사가 되고 나선 2017년엔 한·중·일 세계시니어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적도 있는 선수. 1962년생이다. 19일 상하이 그랜드센트럴 호텔 특설대국장에서 펼친 제2기 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2차전 9국에서 백을 든 유창혁(59) 9단은 차오다위안에게 264수 만에 6집반패했다. 차오다위안은 하변에서 적지 않은 실리를 차지한 후 자신의 우변 말이 공격당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면서 유창혁이 고전했다. 균형감각이 뛰어나고 후반전에도 능한 차오다위안은 우세를 잘 지켜나간 끝에 승리했다. 이에 중국은 총 3명이 남은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대국이 끝나자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이 대국자들 곁으로 다가왔다.
 ▲ 우승을 차지한 중국. 루이나이웨이, 차오다위안, 녜웨이핑, 창하오 중국바둑협회 주석, 위빈 중국바둑국가대표팀 감독(백산수배 선수이기도 했다).
 ▲ 5연승을 한 루이나이웨이(왼쪽)가 연승상을 받았다.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 루이나이웨이, 이용재 중국 농심법인장.
  ▲ 루이나이웨이(왼쪽부터), 차오다위안, 창하오 중국바둑협회 주석, 위빈 중국국가대표팀 감독, 녜웨이핑, 이용재 중국 농심법인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국은 지난해 9월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서 1차전에서 김종수가 일본 왕밍완에게 승리했지만 이후 루이나이웨이에게 연승을 막혔고, 이후 서능욱ㆍ조훈현이 탈락하면서 유창혁이 한국의 희망을 이어갔다. 2차전 자신의 첫판(8국)에서 유창혁은 일본의 마지막 선수 다케미야 마사키 9단을 꺾었지만 승리를 더 이어가지는 못했다. 대국 종료 후에는 이용재 중국 농심 법인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우승한 중국에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억 8000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5연승을 기록한 중국 루이나이웨이 9단에게 연승상금 1500만 원을 수여했다. 첫 대회였던 전기대회에서는 한국이 우승했다. 마지막 대국에서는 한국의 유창혁이 일본의 요다 노리모토를 꺾었다.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의 우승상금은 1억 8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40분에 초읽기 60초 1회를 준다. ▣ 제2회 농심백산수배 세계바둑시니어최강전 출전 선수 한국 : / (탈락) 김종수ㆍ서능욱ㆍ조훈현ㆍ유창혁 중국 : 녜웨이핑ㆍ위빈ㆍ차오다위안 / (탈락) 루이나이웨이 일본 : / (탈락) 왕밍완ㆍ요다 노리모토ㆍ고바야시 고이치ㆍ다케미야 마사키   ▲ '스마트폰을 맡기겠습니다'
 ▲ 대국 전 초시계를 보는 차오다위안.
 ▲ "뒤쪽도 금속탐지기 검사를 하셔야…"
  ▲ 돌을 가려 유창혁이 백번이 되었다. 그래서 자리를 바꿨다. 돌통이 아닌 자리를 바꾸는 이유는 TV카메라의 위치 때문이다.
   ▲ 김광식 심판이 대국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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