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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배! 2014년 첫 세계대회로 스타트!
12월19일, 한중 양국에서 1차예선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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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자리를 향해 뛰어라! 한중 양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가 동시에 같은 자리에 섰다. 인터넷 세계바둑 오픈대회인 제3회 편강한의원배 1차예선 첫 판이 12월19일 저녁, 한국(사이버오로)과 중국(시나바둑)의 대회서버에서 동시에 열렸다. 대회신청 마감일인 12월15일까지 신청한 한중의 선수들은 총 500여 명이다. 2회대회 참가한 800여 명에 비해 약간 적지만 2달 넘는 신청기간을 가졌던 이전 대회와 달리 신년에 본선을 맞추기 위해 1달 정도로 신청기간을 줄였던 점을 헤아리면 준수한 편이다. 중요한 것은 대회내용과 질. 1차예선의 통과조건은 무조건 5단이상이 돼야 하기 때문에 참가하기엔 기력의 '벽'도 존재했다. 1차예선 참가자들은 12월까지 1차예선을 마치고 2014년 새해 첫주부터 2차예선을 거치게 된다. 2차예선에서부터는 한중의 왕별선수들과 10~20명 안팎의 일본 왕별선수들이 가세해 통합예선을 치르게 된다.  2차 통합예선에서 본선 진출자 30명을 가리며 2명은 대회 주최측에서 와일드카드로 선정한다. 통합예선 결승국에서 한-중전, 한-일전 등 관심판이 많을 경우 별도로 대회서버가 아닌, 오로1서버에서 치를 수 있다. 사이버오로 사업운영팀의 박성근 부장은 "연말연시라 바쁜 와중에도 많은 바둑팬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예상보다 활기찬 대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신년 1월에 치러지는 본선은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중국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편강한의원배는 1회와 2회 연속 한국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었다. 한중일 3국의 기사가 참가하는 편강한의원배 세계바둑오픈의 주최/주관은 세계사이버기원(주)이며 후원은 편강한의원이다. '나는 바둑을 둘 때 가장 자유롭고 편안하다'는 편강한의원의 서효석 원장은 짱짱한 기력의 바둑애호가이자 바둑계의 숨은 후원자로 유명하다. 편강한의원배의 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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