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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승! 류재형, 꼭 이기고 싶었다!
일본 기성 하네 3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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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1승 드디어 달성! 하네 9단의 3연승이 저지됐다. 10월 13일 중국 베이징 징광호텔에서 벌어진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국에서 류재형 7단이 하네 나오키 9단을 물리치고 대망의 첫승을 한국에 안겼다. 161수끝, 흑불계승.  ▲ "약체라는 평가 듣지 않기 위해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류재형 7단) 류재형 7단이 하네 9단의 3연승을 저지하고 한국에 기분좋은 첫승을 안겼다. 2004한국바둑리그 7전 전승의 신화를 이뤘던 류재형 7단. 세계대회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역시 강했다. 일본의 주장급 5장 하네 9단을 상대로 정교한 수읽기 실력을 과시하며 뒷심을 발휘, 역전승을 거뒀다. 강동윤 4단, 왕야오 6단을 물리치며 초반 흐름을 리드했던 하네 9단은 류재형 7단에 막혀 3연승에 실패. 주장급 선수의 깜짝 출격으로 기대를 모았던 일본 바둑팬들로서는 아쉬운 대목. 국후 류재형 7단은 “상대가 일본 기성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바둑에만 전념했다. 약체로 평가받는 것이 싫어서 이번 한판 만큼은 반드시 이기고 싶었는데, 기분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한국에 단비 같은 첫승을 안겨준 류재형 7단은 중국의 4장을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현지 분위기로는 씨에허 6단 또는 류싱 7단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일간스포츠에서 주최하고 (주)농심에서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은 한ㆍ중ㆍ일 국가대표 5명이 출전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펼치는 단체대항전. 제한시간은 1시간, 우승상금은 1억5천만원. 3연승 시 1천만원의 연승상금이 보너스로 주어진다. 지난 6회까지 한국이 6연패를 달성중이다.  제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1차전은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시간으로 매일 오후3시부터 사이버오로와 농심신라면 홈페이지를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생중계 보러가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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