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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성 꺾은 대만의 미소
하네 나오키, 저우쥔쉰에게도 한방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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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1인자 저우쥔쉰의 클릭미소 일본기성(棋聖) 하네 나오키 9단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12월 26일 인터넷 대국실인 사이버오로의 일본서버에서 열린 제1회 인터넷 세계바둑 오픈전에서 '대만 1인자' 저우쥔쉰 9단이 일본 '서열 1위' 하네 나오키 9단을 263수만에 통쾌한 불계승으로 물리치고 대회 4강에 진출했다. 대만 1인자 저우 9단은 올해 후지쯔배에서 이세돌 9단을 꺾는등 세계바둑계의 '다크호스'역할을 톡톡히 해냈었다. 따라서 하네 나오키 9단이 경력면에서 앞서지만 속기로 맞붙을 때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예상평도 많았다. 관전자들은 '그래도 일본의 하네 9단인데'라며 일본이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치는 편이었으나, 승부의 추는 저우편으로 흘렀다. 대국 내용도 무척 치열해 중반이후 중앙에 돌이 빽빽히 차일 정도로 부딪침이 많은 한판이었다. 저우 9단은 우변을 크게 확장해 실리를 듬뿍 챙겼고 우상귀에서의 패싸움에서도 승리해 하네 9단의 항서를 받아냈다. 한국에 체류중인 저우 9단은 을지로3가에 있는 사이버오로 본사를 방문해 인터넷 대국을 치렀으며, 263수만에 하네에게 승리를 거두자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저우 9단은 대국을 마치자 곧바로 롯데호텔로 달려가 최철한-창하오의 응씨배 결승1국을 관전했다.  ▲저우,하네/인터넷 대국모습(일본서버) 이로써 8강에 두명이 출전한 일본은 고바야시 고이치 9단 한명만이 남게 됐다. 한국은 '전신(戰神)' 조훈현 9단이 출전했으며 오는 1월 3일 오전10시부터 북미대표 펑윈 9단과 일본서버에서 일전을 벌이게 된다. 대국장소는 일본서버로 사이버오로 대국실에 접속한후 대국실 상단의 서버이동 메뉴를 통해 일본서버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아이디는 자국인에게는 자국 이름으로, 외국인에게는 영문이름으로 표기된다. 조훈현 9단의 경우 한국인에게는 조훈현 9단으로 표시되고 중국, 일본, 영어권 사용자들에게는 chohunh 9단으로 표시되게 된다. 일본기원 창립 80주년 기념 및 세계사이버기원 제휴 기념으로 개최되는 ‘인터넷 세계바둑 오픈전’은 재단법인 일본기원이 주최하고 아지노모토 주식회사, 아사가미 주식회사, 주식회사 CSK가 협찬하며 총규모 1천만엔(한화 약 1억원), 우승상금 2백만엔의 대형 온라인 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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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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