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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역전! 펑첸 유리!
농심배 6국 김영환-문용직 컴비 해설로 생중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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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장으로는 펑첸 5단(사진 왼쪽)이 나섰다. 다카오 신지 8단의 일본 3연승이냐, 펑첸 5단의 중국 주도권 쟁취냐! 11월 25일 오후2시, 부산 농심호텔 사파이어룸에서 제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6국이 김종준 5단의 개시선언으로 시작되었다. 돌을 가린 결과, 다카오 8단의 흑번. 관록의 유창혁 9단을 잠재우고 2연승에 성공한 다카오 신지 8단은 중국의 펑첸 5단에 맞서 3연승에 도전한다. 물오른 다카오 8단의 기세를 잠재우기 위해 출격한 중국의 펑첸 5단은 올해 제5회 춘란배 4강, 제2회 도요타덴소배 32강, 제5회 응씨배 4강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신예 강호. 최철한 9단과 같은 85년생 기사다. 검토실에는 유창혁 9단, 최철한 9단을 비롯해 조치훈 9단, 중국의 뤄시허 9단, 장원둥 9단 등이 일찍부터 자리를 잡고 이 대국을 검토중이다. 오후4시 현재, 흐름은 시종 흑을 쥔 다카오 신지 8단이 좋다는 의견들이 지배적이다. 이 바둑의 관건은 중앙 백 대마 공격을 빗댄 하변 백진영 파괴가 초점. 이 바둑을 해설하고 있는 김영환 5단은 "흐름은 계속 흑이 좋다. 다만, 3연승을 앞두고 긴장한 탓인지 다카오 8단이 중앙에서 약간씩 흔들리는 경향이 있다."고 평가. 오후 4시15분, 역전됐다. 좋은 흐름을 이어오던 다카오 8단은 3연승을 앞두고 긴장한 탓인지 초읽기에 몰린 상황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바둑이 역전됐다. 임선근 9단은 "흑135로는 2의2로 빠져 두어야 하는데 흑이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 부산으로 내려온 조훈현 9단은 흑135를 보자 "역전이네!"라며 펑첸 5단의 손을 들어 주었다. 사이버오로에서는 '영환도사' 김영환 5단의 해설과 '문박사' 문용직 5단의 진행으로 이 대국을 현지 생중계 하고 있으며, 농심신라면배 홈페이지(www.shinramyun.com)에서도 관전이 가능하다. 바둑TV에서도 생중계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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