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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박정환 등 16명 국수산맥 정상 놓고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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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8명·중국 3명·일본 3명·중화타이베이 2명 출전…19일 16강 시작으로 사흘간 열전, 한국 3년 만의 정상 탈환 노린다 세계 정상급 기사 16명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에 모였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이자 바둑의 고장으로 알려진 영암에서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막을 올렸다. 전남 영암군 한국트로트가요센터에서 열린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막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를 비롯해 조훈현 한국기원 수석부이사장, 기명도 전라남도바둑협회장,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각국 선수단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바둑의 전설 조훈현 국수의 고향인 영암에서 세계 정상급 기사들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국적과 언어를 넘어 바둑으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 우승희 영암군수.
![]() ▲ 조훈현 한국기원 수석부이사장.
![]() ▲ 기명도 전라남도바둑협회장이 개막 선언했다.
이어 조훈현 한국기원 수석부이사장은 “영암은 나의 고향이자 한국 바둑의 역사와 감동이 살아 숨 쉬는 각별한 곳이다”며 “세계 정상급 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치열하고 정정당당한 승부로 바둑팬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명승부를 선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8명, 중국 3명, 일본 3명, 중화타이베이 2명 등 총 16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2~7위 박정환ㆍ신민준ㆍ변상일ㆍ강동윤ㆍ이지현ㆍ김명훈 9단과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이재성 6단이 출격해 우승컵 사냥에 나선다. 중국에서는 전기 대회 우승자 왕싱하오 9단 비롯해 리웨이칭ㆍ셰커 9단이 출전한다.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9단과 쉬자위안ㆍ모토키 가쓰야 9단이 출전하며, 중화타이베이에서는 천치루이 9단과 루이취안 7단이 출사표를 올렸다. 천치루이와 루이취안은 국수산맥 출전이 처음이다. 16강 대진 추첨 결과 신진서는 천치루이와 만났고, 박정환은 루이취안과 대결한다. 신민준은 시바노 도라마루, 변상일은 리웨이칭, 강동윤은 쉬자위안, 김명훈은 셰커, 이지현은 왕싱하오, 이재성은 모토키 가쓰야와 8강행을 다툰다. 16명의 선수들은 사흘간 16강부터 결승까지 치른다. 19일엔 16강과 8강을 진행하며, 20일 4강과 21일 결승 후 시상식을 겸한 폐막식이 진행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2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1억 원, 준우승상금은 4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 ![]() ▲ 韓강동윤.
![]() ▲ 韓박정환.
![]() ▲ 韓이지현.
![]() ▲ 韓변상일.
![]() ▲ 韓신민준.
![]() ▲ 韓신진서.
- 영암에 오니 기분이 어떤가? “항상 이곳 영암을 올 때마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가기 때문에 매년 오고 싶은 곳인데 올해도 이렇게 올 수 있어서 기분 좋다. 이런 훌륭한 대회를 만들어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 우승 1차례, 준우승 3차례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회 최초 2회 우승자를 향한 각오가 있을 것 같다. “제가 결승은 꽤 잘 갔던 것 같다. 올해도 결승에 가서 좋은 승부를 펼치고 싶다.” ![]() ▲ 韓김명훈.
![]() ▲ 韓이재성.
![]() ▲ 中왕싱하오.
- 16강전에서 이지현 선수와 만난다. 이지현 선수를 어떻게 생각해 오고 있었는가? “공식 대국을 많이 치르지 않았지만 이지현 9단은 워낙 실력이 뛰어난 기사이기 때문에 내일 대국도 분명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제가 좋은 바둑을 둘 수 있기 바란다.” - 가장 경계되는 기사는 누구인가? “16강의 모든 선수가 실력이 뛰어나지만 그중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선수는 역시 신진서 9단이다. 바둑의 모든 분야에서 기량이 고른 선수다.” - 아직 이 대회 연속 우승자는 없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각오를 말해본다면? “지난해에는 제 컨디션이 아주 좋았고 운도 많이 따랐다. 올해 목표는 대회 둘째 날까지 진출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 ▲ 中리웨이칭.
![]() ▲ 中셰커.
![]() ▲ 日시바노 도라마루.
- 두 차례 4강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임하는 각오는? “저에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굉장히 친숙한 대회다. 물론 올해에도 4강 이상 성적을 목표로 열심히 해보겠다. 그런데 첫 대국에서부터 아주 강한 상대를 만났다.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하겠다.” ![]() ▲ 日쉬자위안.
![]() ▲ 日모토키 가쓰야.
![]() ▲ 臺천치루이.
- 신진서 9단과 동갑인데, 이번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 첫 출전하는 소감은? “정말 기쁘다. 그런데 대진 추첨에서 신진서 9단과 맞붙게 될 줄은 몰랐다.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잘 유지하면서 신진서 9단과의 대국을 기대하겠다.” -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 臺루이취안.
![]() ▲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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