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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새 메이저대회 32강서 판팅위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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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난양배(南洋杯) 월드바둑챔피언십이 11월2일 중국 청두에서 32강전으로 시작한다. 중국 13명, 한국 6명, 일본 5명, 대만 2명, 유럽 1명, 북미 1명, 싱가포르 1명, 말레이시아 1명, 태국 1명, 인도네시아 1명까지 각국 대표 32명이 메이저대회 난양배의 초대 우승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비롯해 2위 박정환 9단, 3위 변상일 9단, 4위 신민준 9단이 시드를 받았고, 원성진 9단과 여자 기사 최정 9단이 국내선발전을 통과하며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대진 추첨 결과, 한국 선수들의 32강 상대는 다음과 같다. ▶ 신진서 - 中판팅위 ▶ 박정환 - 中커제 ▶ 변상일 - 中구리 ▶ 신민준 - 싱˚첸이한 ▶ 원성진 - 中랴오위안허 ▶ 최 정 - 中셰커 대회는 11월 4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진행된다. 16강전은 11월 3일, 8강전은 5일, 4강전은 6일에 각각 치러진다. 결승전은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3번기로 펼쳐진다. 이번 난양배는 세계대회 최초로 피셔 방식을 채택했다. 각자 기본 시간 2시간에 매수 15초가 추가되는 방식이다. 상금은 싱가포르 달러로 책정되었으며, 우승자는 25만 달러(약 2억6000만원)를 받는다. 준우승은 10만 달러(약 1억원), 3위와 4위는 각각 4만 달러와 3만 달러를 받으며, 8강, 16강, 32강 진출자들에게도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난양배는 싱가포르바둑협회와 중국바둑협회가 공동 주최하며, 새로운 시스템와 거액의 상금을 내걸고 세계 바둑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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