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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고와 경기고' 차례로 결승진출!
경기고는 준결승에서 대진고 상대로 2-1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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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에 오른 경기고와 경복고 두 팀 모두 우승기록이 없다. 경기는 김세현, 유종수 선수, 경복은 한이덕, 염동인이 주력이라 고교동문전이 외대 출신의 자중지란이 되었다." -고교동문전 해설위원 한철균 8단의 인터뷰 中 동문 바둑 최강 고교를 가리는 '제8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대회 결승진출팀이 가려졌다. 12월14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제8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 4강 마지막 대국에서 경기고가 대신고를 2-1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13일 열린 4강에선 경복고가 대전고에게 2-0 완봉승을 거뒀다. 이번 결승에 오른 경기고는 준우승을 두 차례, 4강에 세 번이나 오른 학교로 고교동문전 역대 랭킹 3위의 강팀이다. 또 다른 결승 진출팀인 경복고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총 여덟 번 이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한 번, 4강에 두 번 이름을 올린 명문 강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우승 경력은 없다. 경남, 휘문, 용산 등 역대랭킹 상위 강호들이 조기 탈락한 만큼 두 고교 모두 이번이 절호의 기회다. 경기고와 경복고는 2015년 1월1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고교 동문바둑 최강자리를 겨룬다. 고교동문전 해설위원인 한철균 8단은 "4강 대진 중 경기고와 대신고는 접전 끝에 경기고가 2-1로 승리했고, 반대쪽 조는 경복고가 올랐다. 4강에선 경기와 경복의 전력이 상대팀 보다는 좀 나은 편이라고 예상했는데 결승은 5.5대 4.5 정도의 근소한 차이로 경기고가 우승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올해 고교동문전은 전기 4강이 대거 탈락하는 등 변수가 많아 전력이 강하다고 이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섣부른 예측은 위험하다고 평했다.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릴레이 형식으로 대국을 펼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세 명의 선수가 초반ㆍ중반ㆍ종반을 나누어 맡아 한 판의 대국을 벌이는 독특한 형식이다. 3판 2승제로 승부를 가리되 한 선수가 2판 이상 출전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올해부터는 같은 선수의 조합으로는 두 판 이상 출전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다섯 명의 선수가 고르게 활약할 수 있도록 했다. 1국에서 AㆍBㆍC 선수가 나왔다면 2국과 3국에서는 다시 한 번 AㆍBㆍC 선수의 조합으로 출전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지난 7기 대회까지는 이것이 허용되며 강한 선수 3명만 있으면 1ㆍ2국에 연속으로 출전시켜 2-0으로 경기를 끝냈지만 올해는 참가선수 전원이 고르게 활약하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제8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에서는 바둑 꿈나무를 후원하기 위한 캠페인을 대회와 함께 진행한다. 본선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바둑 한 수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형편이 어려워 포기하는 바둑 꿈나무들이나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게 된다.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는 4,912,560원이다. 모교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대회! 제8기 YES24.com배 고교동문전은 매주 금ㆍ토ㆍ일 밤 11시에 바둑TV에서 방송된다.  ▲ 대신고 조성우 단장은 1국에서 승리한 직후 "우리 선수들은 개인기량이 뛰어나고, 김희중 사범의 지도하게 훈련을 열심히 했다."라고 인터뷰했다. 대신고는 2, 3국에서 박진감 넘치는 대국을 보였지만 아쉽게 패해 결승진출에는 실패했다.  ▲ 2국 1장으로 나선 경기고 유종수 선수의 착점장면  ▲ 대신고 주력선수 김희중의 중반은 김세현 선수가 막았다.  ▲ 흑의 21.5집승. 2국은 역전승이었는데 차이가 꽤 났다.  ▲ 1-1의 상황. 3국 종반을 맡은 경기고 김원태 선수가 대신고 이상철 선수를 상대로 결승진출을 확정했다.  ▲ 3국 수순은 266수로 준결승 최종국까지 적립금은 4,912,560원이다.  ▲ 결승 진출이 정해지자 환호하는 경기고 동문 선수단과 응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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