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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호, 221번째 프로기사로 탄생했다!
연구생 내신성적으로 매년 3명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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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번째 프로기사가 탄생했다! 한국기원은 9월 16일 현재 연구생 리그전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이현호 군(88년생)이 종합점수 158점을 획득하며 142점을 획득한 한웅규 군을 따돌리고 1위로 입단의 영예를 안았다고 발표했다. 6살에 처음 바둑을 배우기 시작한 이현호(李賢虎) 군은 김원 도장 출신으로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정식으로 바둑공부를 시작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약 12년만에 늦깍이의 꿈을 이루었다.  금년 바둑 명문고인 충암고를 졸업하고 이번에 입단에 성공한 이초단은 소감을 묻는 말에 “너무 기쁘다. 김원 사범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너무 늦게 입단해서 부모님께 걱정을 끼쳐드렸는데 늦게나마 입단을 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목표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세계대회에 한번 출전해 보는 것이다.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두텁고 후반지향형인 이현호 초단은 가장 존경하는 기사로는 이세돌 9단을 꼽았다. (재)한국기원은 매년 9명의 프로기사를 선발한다. 그중 이현호 초단과 같이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4월~9월과 10월~익년 3월에 두차례에 걸쳐서 연구생 리그전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각각 1명을 선발하고, 4월~익년 3월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여자 연구생중 1명을 선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매년 봄, 가을로 치러지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각각 2명, 여류입단대회 1명, 지역연구생 입단대회 1명을 선발한다. 입단에 성공한 이초단은 3개월간의 연수과정을 수료한 후에 공식 프로기전에 출전하게 된다. 연수기간중에는 바둑룰, 바둑예절, 외국어 등의 기본 소양을 배우게 된다. 이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총 221명이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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