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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내일 구리가 나오길 바란다!
지난해 LG배에서 당한 패배 설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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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상하이를 방문하여 거둔 승리이기에 더욱 인상이 깊었을 것이다. 2월 6일(현지시간 오후2시) 중국 상하이에 있는 화팅호텔에서 제8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제3차전 첫 대국(제11국)에서 박영훈 9단이 일본의 주장 요다노리모토 9단을 맞아 227수만에 백1집반승을 거두며 4연승을 기록했다. 1승만 더 거두고 싶다는 바람을 이루었기에 그의 표정은 아주 밝았다. Q.오늘 대국을 평가한다면? A.우상에서 초반 약간 불리했는데 중반에 흑이 대마가 잡혀서 역전을 당하게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대마를 잡은 뒤 좀 느슨하게 두어 미세해졌다. 끝내기 단계에서 한두 집 끝내기할 때 이득을 봐서 이긴 듯하다. Q.내일 대국에서 구리 9단과 콩지에 7단 중 누구와 대국을 하고 싶은가? A.아마도 내일 콩지에 7단이 나올 것 같은데…, 구리9단과 두고 싶다. 작년 LG배에서 졌는데 이번 기회에 설욕하고 싶다. Q.앞으로 몇 연승까지 거두고 싶은가? 상하이에 올 때 '1승만 더 거두자'라고 생각하고 왔는데 오늘 이겨서 내일 대국은 편안한 마음으로 둘 수 있을 것 같다. Q.최근 본인의 컨디션은 어떻다고 생각하는가? A.글쎄.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요즘 대국이 거의 없어 오랜만에 대국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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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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