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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태극전사의 활약을 기대한다!
중국기사 - 나는 백이 좋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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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이 오전10시, 입회인 유건재 7단의 대회 개시선언과 함께 일제히 시작됐다. 32강전에서 10명이 출전한 한국은 절반인 5명이 생존했으며, 1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출전시킨 중국은 7명이, 6명이 나온 일본은 4명이 생존했다. 대만, 유럽, 미국은 모두 전멸. 돌가리기 결과, 32강전에서는 선택권을 가진 기사가 전부 흑을 택한 반면, 16강전에서는 세명의 중국기사가 흑이 아닌 백을 선택해 이목을 끌었다. 구리 7단, 치우쥔 7단, 박문요 3단이 그 주인공. 보통 6집반이 덤인 상황에서는 거의 모두 흑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다. 16강전 한국기사의 대국은 이창호 9단-천야오예 4단전을 비롯해 이세돌 9단-야마시타 게이고 9단, 박영훈 9단-치우쥔 7단, 김성룡 9단-왕위후이 7단, 그리고 박정상 5단-뤄시허 9단전이 각각 진행 중이다. 한편, 검토실에는 오전부터 콩지에 7단, 왕시 5단 등 본선 첫판에서 고배를 마신 기사들이 나와 구리 7단(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의 대국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다른 한켠에서는 일본의 왕리청 9단도 하네 나오키 9단과 함께 이 대국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은 사이버오로와 LG배 기왕전 홈페이지(baduk.lg.co.kr)를 통해 무료로 관전할 수 있으며, 이세돌 9단 vs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의 대국을 중심으로 윤기현 9단이 해설하고 있다. 과연 5명의 태극전사가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점점 더 박진감을 더해가고 있는 LG배 8강 진출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10회 LG배 세계기왕전 16강전 대진 ○이창호9단(한) VS ●천야오예4단(중) ○이세돌9단(한) VS ●야마시타게이코9단(일) ●김성룡9단(한) VS ○왕위후이7단(중) ●박영훈9단(한) VS ○치우쥔9단(중) ○박정상5단(한) VS ●뤄시허9단(중) ●고바야시고이치9단(일) VS ○구리7단(중) ○장쉬 9단(일) VS ●저우허양9단(중) ●쑤야오궈7단(일) VS ○박문요3단(중)  ☜ LG배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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