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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 설현준·37세 박영훈 동반 연승 행진
23세 설현준·37세 박영훈 동반 연승 행진
[언론보도] 이홍렬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2022-01-18 오후 05:1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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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바둑리그서 7전 전승 중인 설현준(사진 왼쪽)과 박영훈(오른쪽). 둘은 각각 23세와 37세로 정상권 연령 스펙트럼이 크게 넓어졌다. /한국기원


○● [출처: 조선일보] 23세 설현준·37세 박영훈 동반 연승 행진 ☜ 기사 원문 보기 클릭

KB 바둑리그 ‘老少 쌍끌이’ 현상
신진서 포함 3명 공동 선두
팀 부문 ‘바둑메카 의정부’ 1위
최철한 176승… 통산 최다승


바둑은 역시 ‘노소 동락(同樂) 게임’인 모양이다. 새해 23세가 된 설현준 7단과 37세 베테랑 박영훈 9단이 2021~20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서 나란히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최고 스타 신진서(22·셀트리온)를 포함한 3명이 개인 다승 부문 공동 선두를 형성 중이다.

설현준은 지난해 개화(開花)를 시작, 올해 바둑리그서 만개하고 있다. 2013년 2기 영재 입단자 출신인 그는 그간 주니어 우승 1회(2017년 합천군)와 제한 기전 준우승 1회(2021년 크라운해태배)에 그쳤다. 리그 성적도 작년까지 통산 27승 31패에 불과했다. 그랬던 그가 올해는 박정환 이동훈 강동윤 박하민 변상일 등 각팀 에이스들을 줄줄이 눕히고 무풍 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

설현준의 맹활약에 힘입어 소속팀 ‘바둑메카 의정부’도 지난주 선두(6승 1패)로 도약했다. 설현준은 “2014년 바둑리그 데뷔 후 포스트시즌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다. 올해는 팀 우승과 다승왕을 함께 노려보겠다”며 의욕을 보인다. 개인 랭킹도 23위(11월)→16위(12월)→11위(1월)로 수직 상승 중이다.

37세 노장 박영훈의 연승 행진도 경이롭다. 과거 바둑리그를 함께 주름잡던 30대 동료, 후배들 상당수가 밀려나간 무대에서 살아남아 ‘조카뻘 후배들’을 압도하고 있다. 지난해 한때 슬럼프를 겪었지만 세계 메이저 결승전 단골 진출자(우승 2회·준우승 6회)답게 빠르게 부활했다.

박영훈은 현재 3위인 ‘수려한 합천’ 소속 2지명이다. 1지명 박정환(5승 2패)보다 성적이 좋다. 주장 완장을 처음 내려놓은 지난해엔 4승(8패)에 그쳤다. “팀 우승에 최대 목표를 두고 욕심 부리지 않고 한 판, 한 판 두어가겠다”는 게 그의 다짐이다.


연령 양극화 현상을 보여주는 기사는 양쪽 모두 더 있다. 올 시즌 최연소 리거 문민종(19)과 박상진(21·이상 바둑메카 의정부), 박종훈(23·수려한 합천) 등 20세 안팎 신예들이 팀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문민종은 작년 2승 11패에서 올해 4승 3패로 변신하며 5지명자 중 최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고참 그룹에선 6승 1패, 다승 4위로 맹활약 중인 김지석(33)이 주목받는다. 바둑메카 의정부가 1위로 나선 데는 1지명자 김지석과, 평균 연령이 가장 낮은 팀원들 간의 조화가 큰 몫을 했다. 김영삼 감독도 “노장과 신참들의 책임감이 시너지를 이뤄내면서 선두 도약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이 밖에 37세 최철한(포스코케미칼)은 4승(2패)을 보태 176승으로 통산 다승 1위를 지키고 있다. 작년 17전 전승으로 MVP에 뽑혔던 원성진(37·셀트리온)은 7판 중 4 판이 반집 승부로 ‘반집의 승부사’란 새 별명을 얻었다. 최고령 리거 이창호(YOUWHO·47)도 결승점을 뽑는 등 분전 중이다.

노소(老少) ‘쌍끌이’ 색채가 뚜렷한 올해 바둑리그는 9팀이 전·후반기 독립 리그를 거쳐 포스트 시즌에 오를 5 팀을 가린다. 정규 시즌 전반기 일정은 23일 끝난다. 우승 팀에 돌아갈 상금은 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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