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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승률 5할을 찍다
영암 월출산, 승률 5할을 찍다
영암 월출산, 사이버오로 2-1로 꺾어
[2017시니어바둑리그] 시니어바둑리그  2017-09-18 오후 03:22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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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장 대결에서 팀에게 귀중한 선취점을 안긴 김종수 9단(오른쪽). 이번 승리로 서능욱과의 상대전적은 3승5패로 따라붙었다.


영암 월출산이 후반기 약진을 거듭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커트라인으로 볼 수 있는 5할 승률을 찍었다. 전반기 2승4패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리그 순위도 4위로 올라섰다.

1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9라운드 1경기에서 영암 월출산이 사이버오로를 2-1로 꺾었다. 주장 대결로 치뤄진 대국에서 김종수가 선취점을, 그리고 2지명 오규철이 결승점을 올렸다.

'손오공' 서능욱을 만난 김종수는 초반부터 앞선 흐름을 보이면서 형세를 리드해 나갔다. 우변에 상당한 실리를 확보하고 상변 불안한 대마도 쉽게 타개되선 큰 위기없이 승리했다.

▲ 오규철 9단(승)-나종훈 7단. 실착이 오고가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시니어들의 문제점은 승부의 기로에서 너무 빨리 둔다"는 바둑TV 최명훈 해설위원은 "서능욱 9단이 중반에 형세를 만회할 승부처가 한 두번 있었는데 아쉽다. 거기서 좀더 신중히 생각해서 좋은 수를 찾아야 했다"고 말했다.

결승점을 올린 오규철은 '용궁갔다 왔다'. 넉넉한 형세로 끝내기로 접어들 시점에서 좌변 대마가 잡혀버렸다. 졸지에 형세 역전이 돼버린 상황에서 이번엔 나종훈이 좌상귀 가일수를 잘못해서 한수 놀아버렸다.

패싸움을 하다만 상황이었기에 그 댓가로 좌하귀가 아무 맛없이 백집으로 굳어져선 좌변 대마를 잡은 효과가 전혀 없게 됐다.

▲ 노영하 9단-박영찬 5단(승). 박영찬의 뒷심이 결국 승리로 이끌었다.

사이버오로는 4지명 박영찬의 또한번 승리가 이번에도 팀 승리와는 무관했다. 대마공격에 실패에 어려운 형세였지만 끈끈한 추격으로 형세 역전에 성공했다. 개인 3연승이 팀의 연이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영암 월출산은 이번 승리로 5할 승률을 올리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밝혔다. 반면 사이버오로는 박영찬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서능욱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 선수들이 모여 끝난 대국을 검토하고 있다. 중점은 오규철-나종훈 판.

7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4위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정규시즌은 19일 삼척 해상케이블카와 음성 인삼이 9라운드 2경기에서 격돌한다. 대진은 조대현-김동엽(9:16), 박승문-김수장(2:4), 허장회-황원준(13:1:12). 이상 앞쪽이 삼척 해상케이블카, 괄호안은 상대전적이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을 받는다. 대국은 바둑TV와 주요 바둑사이트가 생중계한다.



▲ "개인적으로 8승 정도하면 내 몫을 하지 않을까 했는데 팀을 위해선 좀더 승률을 올려야겠습니다.(영암 월출산 김종수 선수ㆍ오른쪽)작년에 8승을 거뒀는데 올해도 그 정도 생각하고 있고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영암 월출산 오규철 선수)

▲ 계속되는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서능욱 9단(59). 잘 나가던 초반과는 달리 연패를 당하고 있다.

▲ 전반기 영암 월출산과의 승부에서 김동면 9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던 나종훈 7단(60). 이번에는 역전했던 바둑을 내주고 말았다.

▲ 이번 시즌 출전하자마자 연전연승하고 있는 박영찬 5단(57). 하지만 팀은 계속된 침묵에 빛을 내지 못하고 있다.

▲ 좋은 내용으로 시니어바둑리그 첫 승이 기대된 노영하 9단(66). 후반 뒷심이 부족했다.

▲ 대마가 잡히는 순간 "아찔했다"던 오규철 9단(66).

▲ 치밀하고 정교한 기풍인 김종수 8단(55).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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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바우골 |  2017-09-18 오후 5:48:00  [동감0]    
종수 사범님 왔띵! 입단하기전에 구두로 매니저 계약맺었었는데, 기억나시낭.
프로기사는 희소하고 전문성도 강하지만, 현실적 대접이 쉬원찮지요.
바둑만 잘하는것도 힘든데, 사람들은 인격적으로 완전한 고수를 기대하더라구요.
여튼 종수사범님은 보기드문 군자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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