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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vs조상연 더메리든오픈 결승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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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진 8단과 조상연 6단이 2026 더메리든오픈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됐다. 두 기사는 지난해 조아제약배 루키바둑영웅전 결승에서도 맞대결했던 사이다(당시 김승진이 308수 만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28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2026 더메리든오픈 4강전에서 김승진은 최정 9단에게 302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최정의 거센 공세에 고전했던 김승진은 “초반부터 하루 종일 얻어맞았다. 계속 정신을 못 차렸다. 백돌이 너무 엷어져서 계속 안 좋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흑 대마를 공격했는데 거기서 득점을 많이 봤다고 생각했다. 막상 살려주고 집을 세어 봤을 때 덤에 걸려서 냉정하게 뒀다.”고 말했다. 또 “예선에서 떨어졌는데, 와일드카드를 감사하게도 받아서 마음 편하게 두었지만 한 판 한 판 정말 힘들었다. 그래도 긴장을 하지 않고 두었던 게 잘 된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 [4강전] 김승진(승)-최정. 첫 공식대국이었다. 상대전적에서 김승진이 1승으로 앞서게 됐다.
![]() [4강전] 김민서-조상연(승). 상대전적에서 2승으로 앞서게 됐다.
또 다른 4강전에서는 조상연 6단이 흑으로 185수 만에 김민서 5단에게 불계승을 거두었다. 조상연은 “초반은 잘 짰다고 생각했다. 나중에, 잡으러 갈 생각이 거의 없었는데 뭔가 두다 보니까 잡으러 가게 됐다. 실전에서 잘 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대마가 살았을 때는 계가가 잘 안 돼서 판단이 어려웠는데 중앙 잡고서 계가해 보니까 이긴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 더메리든오픈은 남자 시니어와 여자기사, 남자 신예, 아마추어가 함께 참가하는 기전이다. 본선 32강에는 예선을 거친 23명과 시드를 받은 9명 등 모두 32명이 참가했다. 결승은 3번기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0분에 매수 20초를 추가하는 피셔방식을 택했다. 시간초과 시 2집을 공제하는 조건으로 추가 시간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3회까지 허용한다.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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