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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패자조서 부활, 신진서와 결승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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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이 패자조에서 부활해 결승에 올랐다. 28일 성남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펼친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패자조 결승에서 박정환 9단은 신민준 9단에게 23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신민준이 좌변에서 백 한점을 제압할 때 그 규모를 최소화시키면서 좌하와 좌상 영역을 불린 박정환은 우변에서도 신민준이 중앙을 봉쇄하기 까다롭게 만들면서 실속있게 집을 챙겨 계속 앞서나갔다. 후반에는 상변에서 날카로운 끝내기를 당하며 차이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이후 중앙 변화에서 차이를 벌리며 다시 앞선 끝에 승리했다. 국후 박정환은 “끝까지 승리를 확신할 수 없었고, 초읽기에 들어가고 끝내기 실수도 있었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라며 “정말 강한 기사가 기다리고 있어서 우승이 쉽지 않겠지만, 후회 없도록 제 바둑을 다 펼쳐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패자조결승] 박정환(승)-신민준. 상대전적은 17승 12패가 되며 박정환이 더욱 앞서게 됐다.
![]() ![]() 이번 승리로 박정환은 신민준과의 통산 상대전적을 17승 12패로 벌렸다. 지난 5월 열린 제31기 GS칼텍스배 승자조 결승에서 신민준을 꺾었던 박정환은 이후 결승 5번기에서 신민준에게 3연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명인전 패자조 결승에서는 승리하며 당시 패배를 설욕했다. 전기 대회 준우승자 자격으로 본선에 직행한 박정환은 16강에서 정준우 4단을 꺾은 뒤 8강에서 원성진 9단, 승자조 4강에서 한승주 9단을 차례로 제압했다. 하지만 지난 9월 30일 열린 승자결승에서 신진서 9단에게 패하며 패자조로 내려갔다. 이후 신민준을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결승은 지난해에 이어 신진서와 박정환의 맞대결이다.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52승 25패로 앞서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신진서는 네 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박정환은 2024년 제47기 이후 통산 두 번째 명인 타이틀 획득을 노린다. 결승3번기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SG그룹이 후원하는 제49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5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하여 각자 1시간에 매수 30초를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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