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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3연패 한 커제, 게임 중독 이겨내고 눈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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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9단이 중국기성전 3연패를 달성했다. 4기(2019년) 때 렌샤오 9단을 꺾으면서 첫 우승하고, 5기(2021년)에 스웨 9단을 제압하며 우승한 데 이은 성과다. 일인자 시절은 지나간 지 오래이며 현재 중국랭킹 6위인 커제는 우승을 확정한 후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28일 뤄양 라오쥔산에서 끝난 ‘2025 뤄양(洛阳)·롼촨(栾川) 라오쥔산배(老君山杯) 중국기성전 도전3번기 최종국에서 커제는 중국랭킹 12위 투샤오위 8단에게 흑으로 261수 만에 시간승하면서 종합전적 2-1로 방어에 성공했다. 중국 기성전 우승 상금은 우승 60만위안(약 1억18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3900만원)이며, 생각시간으로 2시간 40분에 초읽기 60초 5회를 준다. ![]() [도전3국] 투샤오위-커제(승).
1국에서는 커제가, 2국에서는 투샤오위가 승리했다. 3국에서 초반에 고전했으나 중반 투샤오위에게서 완착이 나오면서 중반은 팽팽했다. 승부는 끝내기에서 결정됐다. 커제가 반집을 앞서가다가 시간승했다. 중국 ‘시나바둑’에 따르면 커제는 “꿈만 같다. 솔직히 마음 속으로는 2-0 완패를 각오하고 있었다. 상대가 워낙 젊은 최정상급 기사인 데다, 제가 실전을 너무 오래 떠나 있었다. 컨디션은 상상하기조차 싫을 만큼 최악이었다” 이어 “LG배 이후 저는 완전히 무너졌다. 게임 중독에 걸렸다. 중국 전국체전 때는매일 밤 피시방에서 밤을 새우다시피했다. 당시 바둑 내용은 형편없었다. 훈련은커녕 컨디션 회복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앞으론 심기일전해서 대국장에서 자주 인사 드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고 한다. [PHOTO | SINA圍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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