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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둘수록 좋다" 스미레, 거침없이 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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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기성전 첫 출전에 8강까지 올랐다. 15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8기 해성 여자기성전 16강전에서 스미레 3단이 강다정 3단에게 245수 만에 흑으로 1집반승했다. 하중앙에 큰 집을 지어 스미레가 우세했는데 강다정이 우변에서 돌파하면서 역전됐다. 그러나 끝내기에서 다시 따라잡은 스미레가 결국 승리했다. 대국을 마친 스미레는 “초반부터 계속 안 좋았던 것 같다. 중반에 득을 보고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후반에 실수가 많이 나왔다. 마지막에 승리를 확신했다.”고 했다. 한국기원으로 이적한 후 225일 만에 100 경기를 돌파한 데 대해선 “대국을 많이 해서 (웃음) 정말 좋다.”고 했다. 대국수가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걱정을 받는 데 대해선 “힘들지 않다. 많이 두는 것은 좋다.”고 했다. ![]() [16강전] 강다정-스미레(승). 두 기사 간 첫 공식대국이었다.
![]() ▲ 스미레는 4강 진출을 첫 목표로 삼았다.
다가올 8강에서는 오유진-김경은 16강전의 승자와 대결하게 된다. 오유진과는 상대전적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김경은과는 공식대국을 치른 적 없다. 누구와 두고 싶은지를 묻는 중계진의 물음에 스미레는 “두 선수 너무 세서 모두 안 두고 싶지만, 그래도 김경은 사범님과는 둔 적이 없어서…”라고 했다. 또 “항상 팬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해성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8기 해성 여자기성전의 우승 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그동안 일곱 번 열린 해성 여자기성전에서는 김다영 5단이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최정 9단이 네 차례(2~4ㆍ6회) 우승했으며 오유진 9단(5회)과 김은지 9단(7회)이 각각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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