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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리그에 첫 등장한 이창호 9단
김일환 9단 상대로 데뷔전 승리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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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R 3G 예스문경, 수소도시완주에 2-1 승리 아홉 번째 시즌을 맞이한 레전드리그에 '전설 중의 전설'이 나타났다. 신생팀 수소도시완주는 이 선수를 보유한 것만으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설명이 필요 없는 주인공은 이창호 9단이다. 메이저 세계대회 17회 우승 포함 총 141회의 우승 기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고대하던 이창호 9단의 등장으로 레전드리그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전설들의 무대가 됐다. ![]() ▲ 이창호 9단(오른쪽 끝)이 등장한 레전드리그 무대.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
이창호 9단은 1975년생. 동갑내기 최명훈 9단, 양건 9단과 함께 레전드리그에 첫발을 들여놓았다. 데뷔전 상대는 9년 차 원년 멤버인 김일환 9단. 19살 위의 선배다. 신생팀 수소도시완주의 지역연고선수로 일찌감치 낙점을 받은 이창호 9단은 25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라운드 3경기에서 1시간 51분, 159수 만의 불계승으로 신고식을 마쳤다. ![]() ▲ 상대전적 5승5패에서 마주한 두 기사. 최규병 9단이 완승의 내용으로 선제점을 올렸다. "조금 긴장했는데 상대가 중반에 느슨하게 두면서 편해진 것 같다"는 국후 소감.
36년간 대결을 펼치고 있는 김일환 9단과의 상대전적은 14전 전승을 기록했다. "팀원들과 화합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뜻대로 될지는 열심히 해봐야 할 것 같다"라는 첫 출전 소감을 전했다. 팀 승리는 예스문경이 가져갔다. 최규병 9단이 선제점을 올린 다음 이창호 9단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일본 용병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권효진 8단을 꺾었다. 예스문경은 디펜딩 챔피언이다. ![]() ▲ 가장 늦게 끝난 판에서 나카네 나오유키 9단이 권효진 8단을 꺾고 팀 승리를 결정했다. 전년도 승리에 이어 상대전적 2승째. 26일에는 스타영천과 고양시가 1라운드 4경기를 벌인다. 개별 대진은 서봉수-차민수(5:0), 서능욱-조혜연(1:4), 김동면-이상훈(小)(1:5,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4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 ▲ 제한시간 각 30분, 초읽기 40초 5회.
![]() ▲ 문경의 힘은 '응원의 힘'. 양상국 9단이 이끄는 초지회 회원들이 올해도 한자리에 뭉쳤다.
![]() ▲ 정수현 감독(오른쪽)이 사령탑을 맡은 수소도시완주. 이번 시즌의 유일한 신생팀이다.
![]() ▲ 예스문경의 새 주장 최규병 9단.
![]() ▲ 전기 MVP 나카네 나오유키 9단. 데뷔 시즌의 MVP면서 최초의 용병 MVP였다.
![]() ▲ "문경에서 환대를 받고, 기를 듬뿍 받고 올라와서 오늘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는 최규병 9단. "방금 끝나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직 긴장하고 있어서 3킬로 정도가 빠진 것 같다"는 나카네 나오유키 9단.
![]() ▲ 지천명의 나이가 되어 백전노장들의 무대인 레전드리그에 데뷔한 이창호 9단. 이창호 9단의 등장으로 레전드리그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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