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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두점 놓은 서능욱, 인정사정 없는 대마 살육전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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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을 들고 2점 접바둑을 두는 것은 서능욱 9단으로선 50년 만이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두 번째 2점 바둑을 맞이했다. 백성호 해설위원은 “요령은 없다. 그냥 서능욱 9단의 바둑을 두면 된다.”고 했다. 지난 3국의 2점접바둑 때 조심스러웠던 것과 달리 서능욱은 과감한 자신의 바둑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두점의 위력은 엄청났다. 화력을 과시하자 포위 되어 죽은 백 돌이 반상에 즐비했다. 국후 백성호 위원은 “일방적인 바둑이었다”고 했다. 31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쏘팔코사놀 서봉수vs서능욱 끝장승부 5국에서 2점을 놓은 서능욱 9단이 154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국후 서능욱은 “두점 바둑이라는 게 견실하게만 두면 무난하게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3국 때) 막상 두어 보니 심리적으로 초조했다. 이번엔 두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했다. 서봉수는 “완패했다. 서능욱 9단은 잔수가 아주 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6국은 다시 정선으로 돌아간다. 서봉수 “전략은 없다. 하던 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서능욱은 “시리즈 전체적으로 보면, 내용적으로 불만스럽다. 나머지 판에서 열심히 두어 체면치레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선으로 치르는 6국은 11월2일(목) 진행한다.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대국인 7국은 11월3일 진행한다. ![]() ▲ 서봉수.
![]() ![]() 이 대회는 총 7판으로 진행한다. 경기 방식은 첫 판을 호선으로 시작해 매 대국 결과에 따라 한 치수씩 가감한다. 한 선수가 전승 시 최종 치수 6점까지 가능하다. 생각시간은 각자 1시간 1분 초읽기 3회로 무승부 시 백 승리로 간주한다. 1국 10월9일 서능욱-서봉수: 서봉수 승리(316수 흑32.5집승) 2국 10월23일 서능욱(정선)-서봉수: 서봉수 승리(319수 백14집승) 3국 10월27일 서능욱(2점)-서봉수: 서능욱 승리(319수 흑4집승) 4국 10월30일 서능욱(정선)-서봉수: 서봉수 승리(313수 백2집승) 5국 10월31일 서능욱(2점)-서봉수: 서능욱 승리(254수 흑불계승) 6국 11월2일 7국 11월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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