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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김혜민에게 15번 연속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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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9단과 김혜민 9단의 공식대결은 2012년부터 시작됐다. 2016년까지는 서로 이기고 졌다. 그러나 2017년부터는 일방적으로 최정이 이기고 있다. 1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에서 최정은 김혜민에게 190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김혜민을 상대로 최정이 15번 연속 승리를 달성한 순간이었다. 바둑TV에서 해설한 허진 5단은 “중반에 최정 선수가 응수를 물었을 때 김혜민 선수의 응수가 좋지 못했다. 그 이후 김혜민 선수의 행마들이 꼬였다.”고 패인을 짚었다. 국후 최정은 “오늘 바둑, 엄청 어려웠던 것 같은데 4강에 올라서 좋다. 올해 잘 해보고 싶다.”고 했다. 최정의 합류로 4강 대진도 완성됐다. 김채영-오유진, 조혜연-최정의 대결로 짜였다. 상대전적에선 김채영이 9승8패로, 최정이 9승2패로 앞선다. ![]() ▲ 김혜민은 2013년 (18기), 여자국수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입단 13년5개월 만에 처음으로 차지한 타이틀이었다.
![]() ▲ 최 정.
![]() ▲ 최정(승)-김혜민. 상대전적에선 18승3패로 최정이 더 차이를 벌리며 앞서게 됐다.
전기 대회에서 최정 9단은 김혜민 9단에게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하며 대회 통산 다섯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8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자에게는 전기에 비해 500만 원이 증액된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를 준다. ![]() [그림1] 먹여침을 피하기 위한 1은 응수타진이기도 했다(먹여침을 당하면 좀 더 우형이 된다). 이때 김혜민의 2가 형태상 좋지 못한 응수였다.
![]() [그림2] 이후 최정이 1, 3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안형을 확보하는 백A까지 남아 있어서 중앙 백이 안정된 것이 백으로선 즐거운 상황.
![]() [그림3] AI는 1로 꽉 잇는 편이 좋았을 것이라고 한다.
![]() [그림4] 이후 백으로선 중앙에 3 정도의 가일수가 필요하다. 중앙 백이 완전하게 안정된 것은 아니다. 흑은 4에 두어 흐름을 탈 수 있다고 한다. 이랬다면 형세가 급격히 백쪽으로 기우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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