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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 동갑내기 격돌…승자는 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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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영 4단이 24살 동갑내기 조승아 5단을 꺾고 여자국수전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했다. 30일 서울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 첫 대국에서 김다영이 조승아에게 20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이날 대국은 조승아가 초반 앞섰으나 중반 중앙 전투에서 김다영이 리드했고, 결국 승리를 거뒀다. 대국 후 인터뷰에서 김다영은 “초반에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우하귀에서 깔끔하게 정리되어선 이겼다고 생각했다. 요새 마음을 비웠더니 좋은 것 같다. 예전에는 바둑을 두면 자괴감이 심했는데 요새는 바둑을 져도 그냥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빨리 털어낸다. 16강에서 오유진 선수한테 이긴 것도 이변이었고 오늘 승리도 이변이라고 생각한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계속 이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8강 두 번째 대국은 다음날인 10월 1일 오후 2시에 오정아 5단과 허서현 3단의 대결로 펼쳐진다. ![]() ▲ 처음으로 여자국수전 4강에 진출한 김다영(오른쪽). 여자랭킹5위 조승아를 누르고 상대전적을 3승7패로 좁혔다.
![]() ▲ 이 패배로 조승아는 3연패에 빠졌다.
![]() ![]() 그동안 여자국수 호칭은 10명에게만 허락됐다. 루이나이웨이 9단이 여덟 번으로 가장 많은 트로피를 가져갔고, 윤영선 5단과 최정 9단이 네 번씩 우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오유진 9단과 조혜연 9단, 박지연 5단이 각각 두 번씩, 박지은ㆍ김혜민 9단, 김채영 7단, 이영신 5단이 한 차례씩 타이틀을 가져갔다. (주)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7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전기 대회에서 500만원 증액된 2500만원이며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60초 초읽기 1회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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