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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컵 번쩍 든 신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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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우승컵을 번쩍 든 신사팀은 얼굴마다 웃음이 가득했다.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의 시상식이 29일 서울 마장로 한국기원 2층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을 비롯해 박동현 메지온 회장과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고재희ㆍ양상국 9단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지난 6월 13일 박병규 9단과 김은선 6단의 부부대결로 막이 오른 이번 대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땀을 쥐는 접전이었다. 한쪽이 연승을 하면 한쪽이 연승으로 맞받아쳤다. 초반 박병규 9단과 서중휘 7단의 각각 3연승을 거둬 신사팀이 크게 앞섰지만 하지만 이내 조승아 5단과 김채영 7단이 각각 3연승과 5연승을 거둬 11-9로 숙녀팀이 역전에 성공했다. ![]() ![]() ▲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이번 16기 대회는 그릴 수 없는 극적인 시나리오로 대회에 재미를 더했다.”며 “내년에는 지지옥션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더 뜻깊은 대회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신사팀의 막내이자 마지막 보루였던 조한승이 숙녀팀 빅쓰리(김채영·오유진·최정)을 꺾는 활약을 펼쳐 신사팀이 12-11로 역전 우승했다. 특히 마지막 두판은 반집승이어서 더욱 극적이었다. 열여섯 번째 대회에서 승리한 신사팀은 통산 7회 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을 차지한 신사팀은 1억 2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5연승을 거둔 김채영 7단이 400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았고 4연승을 올린 서중휘 7단이 300만 원, 3연승을 기록한 조한승ㆍ박병규 9단, 조승아 5단이 연승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한편 본 대회에 앞서 열린 제16기 소년소녀 유망주 대항전에서는 소년팀이 소녀팀에게 7승 5패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승리한 소년 유망주 팀에는 장학금 700만 원과 우승 메달을 전달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연승대항전의 생각시간은 각자 기본시간 20분에 초읽기 1분 초읽기 5회를 주었다. ![]() ![]() ![]() ![]() ![]() ▲ 2009년 이후 출생한 소년대표 7명과 2007년 이후 출생한 소녀대표 7팀이 팀을 연승전을 벌인 결과 소년팀이 7승5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소년유망주팀의 이희성 감독과 소년들이 우승메달과 함께 장학금 700만원을 받았다.
![]() ▲ 3연승을 올린 박병규·조승아·조한승 세 선수는 각각 200만원의 연승상금과 꽃다발을 받았다.
![]() ![]() ▲ 4연승을 올린 서중휘가 300만원의 연승상금과 꽃다발을 받았다.
![]() ▲ 5연승을 올린 김채영이 400만원의 연승상금과 꽃다발을 받았다
![]() ▲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이 신사팀에게 우승 시상을 하고 있다.
![]() ▲ 신사팀의 우승을 축하하며 이광순 여성바둑연맹 회장이 꽃다발을 신사팀에 전달했다.
![]() ▲ 소년유망주팀의 주현우 군은 “재미있었고 우승까지 해서 더 좋았다.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 ▲ 5연승을 거둔 숙녀팀 김채영은 “우승을 해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그동안 제가 못했을 때에도 팀이 우승한 적도 많았다. 이번에는 제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에 감사한다. 아쉽지만 괜찮다.”고 했다.
![]() ▲ 김채영은 숙녀팀을 대표해 신사팀을 바라보며 “더 강해져서 나타나겠다.”고 말했다.
![]() ▲ 개막전에서 숙녀팀 선봉 김은선과 부부대결을 펼친 박병규는 “10년 만에 공식대국을 했다. 부담스럽지 않고 굉장히 재미있었다. 하지만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갈 때 지하철 역에서 집까지 가면서 조금 분위기가 싸늘(?)하긴 했다.(웃음)”라고 했다.
![]() ▲ 막판 3연승으로 신사팀의 우승을 이끈 조한승은 “크게 기대를 안했기에 좀 얼떨떨했다. 마지막판에는 꽤 이긴 줄 알고 긴장이 좀 풀어진 면도 있었다. (반집 차이여서) 짜릿한 느낌도 있었다.” 고 말했다.
![]() ▲ “첫 참가였다. 처음에 우리는 우승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결의에 차 있었다.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는데, 나중엔 메신저 단체방에서 좀 썰렁한 분위기로 바뀌기도 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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