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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슬리그 단독선두 신진서, 봉조리그는 박정환·김지석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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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본선리그가 한창인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에서 신진서 9단이 우슬리그에서 3승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봉조리그에선 김지석 9단과 박정환 9단이 2승씩으로 공동선두를 달린다. 9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 우슬리그 12국에서 신진서는 강동윤 9단에게 257수 만에 백으로 반집승했다. 초반부터 줄곧 우세했던 신진서는 중앙에서 너무 쉽게 처리하면서 우세가 옅어져 있었다. 신진서는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 깨닫고 힘을 내면서 신승했다. ![]() ▲ 신진서는 “초반에 약간 편안했고 계속 그런 흐름이 유지됐다고 생각했는데, 낙관했던 것 같고 형세판단이 틀렸던 것 같다. 나중엔 반집을 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선가 역전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고 했다.
강동윤과 반집승부가 잦은 데 대해선 “워낙 잘 안 무너지는 선수이다 보니 어느 샌가 끝내기로 자주 가는 것 같다. 끝내기에서도 내가 당하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반집승부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10일 봉조리그 13국에선 김지석 9단과 최정 9단이 대국했고 김지석이 151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중반까지 접전이었지만 상변에서 최정을 돌을 끊어 포획해 큰 집을 형성한 김지석이 항서를 받아냈다. 김지석은 이 승리로 2승째가 되며 박정환과 봉조리그 공동선두를 달리게 됐다. 반면 본선리그 홍일점 최정은 첫승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 ▲ 최명훈 해설위원(오른쪽)과 문도원 캐스터.
![]() ▲ 최정-김지석(승).
![]() ▲ 김지석.
[우슬리그] ![]() [봉조리그] ![]()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은 양대리그로 조별순위를 가리고 각조 1위가 결승5번기를 펼쳐 우승자를 가린다. 또 각조 동순위도 단판으로 순위결정전을 벌여 12위까지 모든 순위를 가린다. 신진서ㆍ신민준ㆍ이동훈ㆍ강동윤·강승민ㆍ한승주까지 6명이 우슬리그에서 경쟁 중이며 박정환ㆍ변상일ㆍ김지석ㆍ원성진ㆍ최정· 이창석 6명이 봉조리그에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은 ‘전체’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에게 문호를 여는 기전으로 규모는 2억 5000만원이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며, 준우승(2000만원)과 본선 3위(1000만원)부터 12위(400만원)까지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1∼2차 예선결승과 최종예선에는 별도의 대국료도 책정됐다. 생각시간은 각자 90분에 4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대회를 후원하는 ㈜인포벨(대표 심범섭)은 쏘팔코사놀 최고기사결정전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대회명인 ‘우슬봉조(牛膝鳳爪)’는 건강과 관련된 전통 재료의 명칭이다. 줄기의 모양이 소의 무릎을 닮아 ‘쇠무릎’이라 불리는 ‘우슬’은 쇠무릎의 뿌리에 해당하며 사포닌과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다. ‘봉조’는 중국어로 닭발을 뜻하는데, 우슬봉조탕은 후원사인 인포벨의 주력상품 중 하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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