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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용성전 2연패…국내기전 5관왕 유지
신진서, 용성전 2연패…국내기전 5관왕 유지
[용성전] 김수광  2021-09-10 오후 04:21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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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성전을 2연패하며 국내5관왕을 유지한 신진서가 시상식에서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국내 전관왕을 노리는 신진서 9단이 용성전에서 다시금 우승하며 5관왕(GS칼텍스배ㆍ쏘팔코사놀ㆍ명인ㆍ용성ㆍKBS바둑왕)을 유지했다.

10일 서울 성동구 마장로에서 끝난 바둑TV스튜디오에서 끝난 제4기 용성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박정환 9단에게 14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우승했다.

1국과 2국에서는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각각 백 불계승을 거둔 바 있어, 이번 결승 시리즈는 ‘백번 필승’으로 마무리됐다. 최종 3국은 신진서가 포석단계에서 승기를 잡은 뒤 내내 우세해 불과 1시간 17분 만에 끝났다.

바둑 TV에서 해설한 이희성 9단은 “박정환 9단이 포석에서 전략적으로 실패했다고 할 수 있다. 박정환 9단이 흑번으로 대각선 화점 포석을 쓰는 걸 본 기억이 없는데 이번에 새롭게 들고 나왔다. 하지만 이 포석은 신진서 9단이 흑번으로 자주 쓰던 것이었다. 오늘 대국에서 보듯 신진서 9단은 완벽하게 처리했다. 신진서의 연구가 잘 되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 신진서.
신진서는 최근 중국의 바둑 인공지능 절예와 대국을 벌인 바 있고 2점에 역덤0.5로 겨뤄서 2승6패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진서는 "전에 비해 연구할 때 인공지능을 좀 덜 보고 있다. 하지만 절예와 대국해서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최근 대국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정환.


▲ 국후 우승 소감을 말하는 신진서.



또 “신진서 9단이 좌변에 한박자 빠르게 침투하고 타개한 게 좋았다. 박정환 9단은 강하게 둬야 할 곳에서 늦췄는데 이것이 바둑이 빠르게 종료된 요인이 된 것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국후 신진서는 “용성전 참가하면서 많은 시간이 흘렀다. 참가할 때마다 즐겁게 두고 있다. 이번 기에도 부담없이 제 바둑을 둔 게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 굉장히 기쁘다.” 고 우승 소감을 발혔다.

시종일관 우세했던 데 대해선 “장고 대국은 연구한 게 나와도 박정환 사범님과의 대국이라면 큰 의미가 없기 마련인데 용성전은 시간누적방식이라 연구해 나온 게 작용한 것 같고 초반에 잘 풀렸던 게 주효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 봤다.

신진서가 백번일 때 더 유리한 데 관해서는 “흑보다는 백 포석에서 유리하게 시작할 때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흑을 잡든 백을 잡든 형세는 5대5로 시작하기에 크게 마음에 담아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 감염병 관계로 후원사를 대신해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이 시상했다. 박정환이 준우승상금이 적힌 상금보드를 들고 기념촬영에 응했다.

▲ 신진서가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으로부터 우승 트로피를 받고 있다.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 우승자 신진서.

▲ 준우승자 박정환과 신진서.


번기승부에서 1국을 이겼을 때 우승확률이 100%로 나타난 데 대해선 “ 좀 놀랍다. 세계대회에서도 1국에서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1국을 이기면 유리한 게 당연하긴 한데, 한편으로는 1국을 지고 나서 마인드컨트롤 이 좀 부족했다고 볼 수도 있겠다.”고 했다.

신진서는 앞으로 우슬봉조 한국기원선수권전에서도 우승하면 국내 전관왕이 될 수 있다. 이에 대해선 “개인조에서 2승이기 때문에 결승진출 확률이 꽤 되지 않을까 싶다. 아직 대국이 많이 남아 있으니 최대한 준비해서 전관왕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랭킹2위 박정환 9단은 2019년 10월 2기 용성전 우승 이후 2년 만에 국내기전 무관탈출에 도전했지만 신진서의 벽에 막히고 말았다.

이날 바둑에서 승리한 신진서 9단은 박정환 9단과 여덟 차례 벌인 결승 맞대결에서 5연속 승리하는 등 5승 3패로 한발 더 앞서갔다. 상대전적에서도 24승 20패로 신진서가 앞서 있다.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3,0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박정환 9단에게 1,200만 원의 준우승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208명의 한국기원 소속 기사들이 출전해 지난 1월 네 번째 개막을 알린 용성전은 예선을 통과한 27명과 시드를 받은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ㆍ나현ㆍ최정 9단이 본선 32강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신진서가 2년 연속 챔프가 되면서 막을 내렸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했으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한 제4기 용성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의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됐다.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했다.

바로가기 ○● 사이버오로 공식유튜브채널 [오로바둑TV]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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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youhana |  2021-09-12 오전 9:22:00  [동감0]    
신진서 9단 우승 축하합니다.항상 응원합니다. 춘란배 꼭 우승하길 바랍니다.😍🥰💗💚👍
돌들아 |  2021-09-11 오후 6:12:00  [동감0]    
다 받은만큼 돌려주는거고
어차피우승도 지나가면 그뿐이고 진서9단도 후퇴기는올것이고 뭐 다 그런거지 영원한강자는 없다..
eflight |  2021-09-11 오전 7:16:00  [동감0]    
실력차가 뚜렷이 나는 건 아닌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밀려선 안되죠.
학자도 아니고 승부사라면 빚지곤 못산다!하는 승부근성이 있어야 진정한 승부사죠.
꼭 와신상담해서 균형을 맞춰주길 바랍니다. 박정환 화이팅!
치즈 |  2021-09-11 오전 1:34:00  [동감0]    
또 한번의 신박대결이 끝났다. 나는 두사람 모두에게 응원하고 박수를 보냈다. 3번의 대결이 무심코 지나갔다. 고생많았고 한
두판 아니 여러판을 이기고 져도 승부는 계속된다. 앞으로도 이기고 짐을 염두에 두지말고 심오한 대국을 오랫동안 보여주고
중국기사와도 멋진 승부를 나눠 하기 바란다.
ajabyu |  2021-09-11 오전 12:11:00  [동감1]    
이세돌도 이루지 못한, 조훈현, 이창호 사제만 이룬 국내 전관왕. 참으로 오랜만에 보게 될수도 있겠네요. 그런점에서 확실히 신진서는 기존의 이세돌, 박정환보다 더 강한 1인자가 될수 있겠네요. 멋지다. 신진서..
stepanos |  2021-09-10 오후 9:41:00  [동감2]    
이번 판은 초반에 일찍 어느 정도 결정이 나버린 것 같네요. 솔직히 박9단에겐 약간 실망했습니다. 신9단과의 대결에선
다른 기사들과의 대국에서와는 다르게 좀 무력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유리하게 흘러가던 바둑도 스스로도 자
신있다고 하는 후반부분에서 역전당하기도 하고요. 확실히 신9단과의 바둑에선 뭔지 멘탈이 문제가 되는 것 같네요. 신9
단 역시 강합니다. 지금이 확실히 전성기에 올라서서 그 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 같네요. 국내 기사들 중에는 그래도 박9
단과의 바둑을 제일 어려워 했을 텐데 이젠 확실히 박9단을 넘어서버린 것 같네요. 신9단과는 이제 좀 힘들어진 것 같기
는 하지만 박9단이 이대로 주저않지 않고 중국기사들과의 대국에서 힘을 계속 내어주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당항포 |  2021-09-10 오후 5:42:00  [동감0]    
다들 보셨지요? 황제의 위엄을!~!
슬슬 가지고 놀다가 결정적순간에 초강력 펀치로 ~~
신진서 황제 최고입니다
사랑 합니다,,
그만좀해라 !  
비익조 |  2021-09-10 오후 5:29:00  [동감0]    
딥소트 신진서9단의 용성전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나아가서 국내대회 전관왕 및 다가오는 춘란배에서도 우승하길 기원합니
다.
그만좀해라 !  
그만좀해라 혼자 다 먹어버리면 다른 기사들은 손구락이나 빨으라 말이가?  
치즈 그만좀해라씨 그만좀 하소.  
당항포 능력미달 프로는 지금당장 도태 시키야지요 돼지를 소고기 먹여가면서 키울필요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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