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국내뉴스
단수 못봐 대마 전멸한 사건
단수 못봐 대마 전멸한 사건
숙녀팀 세번째 선수 고윤서, 박휘재 꺾고 3연승
[지지옥션배] 김수광  2021-06-15 오전 00:04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아마숙녀팀 세번째 선수 고윤서가 3연승을 달렸다. 아마신사팀의 양창연, 이철주, 박휘재를 차례로 꺾었다.


숙녀팀 고윤서가 3연승을 내달렸다.

중반, 고윤서가 대마를 잡고 끝낼 찬스가 있었는데 놓쳤다. 박휘재 역시 대마를 잡고 끝낼 찬스를 놓쳤다. 그러자 혼전이 됐다. 형세를 가늠해 보던 AI의 승리확률 그래프도 흑이 우세하다고 했다가 백이 우세하다고 하기를 반복하면서 출렁였다.

곡절 끝에 박휘재가 승리를 앞두고 있었다. 잔끝내기만 남은 상황에서 AI는 박휘재(흑)의 2집반 우세를 가리켰다.

그랬는데…

박휘재가 연단수되는 곳을 보강하지 않았다. 25개나 되는 돌이 갑자기 단수되며 죽었다. 박휘재는 마지막 단수되는 순간 몸을 움찔하며 놀랐다. 그걸로 바둑은 대역전이었다.

▲ 백(고윤서)1은 그저 끝내기를 하는 수순. 바로 받아야 할 자리에서 흑(박휘재)은 생각을 좀 하다 2로 손을 돌렸다. 사고가 났다.

▲ 백은 척척 두어가서 5까지 단수했다. 바둑은 갑자기 끝났다. (4…이음)



▲ 고윤서(왼쪽)는 연구생서열 3위로 외부 대국은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다. 고윤서는 이번 신사팀 선수 전원에 대해 "잘 모른다."고 했다. 고윤서뿐 아니라 아마숙녀팀이 대체로 나이 어린 여자연구생으로 이뤄져, 선수 대부분이 신사팀 선수들을 잘 모른다.

▲ 고윤서가 활약하면서 숙녀팀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5기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아마대항전 5국에서 숙녀팀 3번째 선수 고윤서(17)가 신사팀 3번째 선수 박휘재(66)에게 260수 만에 백불계승했다.

행운까지 따라준 고윤서 선수를 놓고 한철균 바둑TV해설위원은 “고윤서 선수가 전생에 적선을 많이 한 모양이다. 박휘재 선수가 천신만고 끝, 승리 일보 직전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고 했다.

대국을 마친 고윤서는 “첫 대국(상대 양창연)은, 초반에 기분이 나쁘긴 했지만 위험할 정도는 아니었다. 두번째 판(상대 이철주)은 끼움 수가 통해서 집중이 잘 됐다. 세번째 판이 제일 힘들었다. 3연승을 하고는 싶었지만 식곤증이 왔던 것 같다.”고 했다. 다음 판에 대해선 “내가 좋아하는 바둑인 복잡한 바둑을 두고 싶다. 다음 판에서 복잡하게 두면 잘 둘 것 같다.”고 했다.

▲ 아마강자 박휘재는 그동안 지지옥션배 아마대항전의 대표가 된 적이 없었다. 데뷔 첫승을 기록할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3-2가 됐다. 15일은 6국으로 이어진다. 아마신사팀에서 김세현(57)이 출전한다.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하고 바둑TV가 영상중계한다.



사이버오로는 지지옥션배 신사대숙녀 아마연승대항전 본선의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0분에 60초 5회를 준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아마대항전은 지지옥션배 4기 때부터 시작됐다. 4기·7기·10기·12기·13기·14기엔 신사팀이, 5기·6기·8기·9기·11기엔 숙녀팀이 우승해 신사팀이 통산우승 횟수에서 6-5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12기부터는 3연속 아마신사팀이 우승하고 있다.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자벨린 |  2021-06-15 오후 5:59:00  [동감0]    
판은 멋있게 잘짰는데..입단을 앞둔 연구생 탑랭커가 큰데놔두고 뒀다면 한번은 의심했어야 했는데
tjddyd09 |  2021-06-15 오후 1:23:00  [동감0]    
아마 강자 박휘재 아저씨가 아니라,
바보 아저씨 네요, ㅉㅉㅉㅉㅉㅉㅉㅉㅉㅉ
순바기 |  2021-06-15 오후 1:17:00  [동감0]    
신사팀 아쉽습니다. 많은 대국들중에 그런판이 없는 애호가가 몇이나 될까요. 수없는 판중에 최선을 다해도 덜컹수가
나오니 제 마음 같습니다
大竹英雄 |  2021-06-15 오전 11:58:00  [동감0]    
저는 왕별도아닌 보통7단입니다만 높으신분들(기력이) 바둑내용에 욀가왈부하는 것은 무레한 일입니다만 . 참 많이 아쉽습니
다.
ajabyu |  2021-06-15 오전 11:17:00  [동감0]    
결국 이기는 기사가 강한기사..
새인봉 |  2021-06-15 오전 6:11:00  [동감0]    
이런 머쓱한 승리, 김수장 이후 오랜만이네. ㅎ
청람기사 |  2021-06-15 오전 12:47:00  [동감0]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 어떤 야구 선수 -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