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해외뉴스
10連覇 신화 도전받는 ‘기록 제조기’ 조치훈
10連覇 신화 도전받는 ‘기록 제조기’ 조치훈
[언론보도] 이홍렬 조선일보 바둑전문기자  2021-06-08 오후 04:00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일본 바둑 기록 부문 올타임 베스트를 놓고 경쟁 중인 조치훈(왼쪽)과 이야마. 조치훈은 일본 단일 기전 최다 우승 수에서 이야마에게 1회 차로 쫓기고 있다. /일본기원


○● [출처: 조선일보] [화요바둑] 10連覇 신화 도전받는 ‘기록 제조기’ 조치훈 ☜ 기사 원문 보기 클릭

수십 년간 철벽 요새를 자랑해온 조치훈(65)의 ‘기록 창고’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일본이 20세기 중반 이후 반세기 넘게 바둑 종주국 역할을 해오는 동안 주연을 맡았던 조치훈의 ‘신화’ 중 일부가 위협받고 있는 것.

조치훈의 값진 기록 중 하나로 꼽히는 본인방(本因坊) 최장 방어 기록이 대표적이다. 조치훈은 올해 76회째의 일본 최고(最古) 메이저 기전인 본인방전서 1989년부터 98년까지 10년 연속 우승한 바 있다. 10연패(連覇)는 본인방전뿐 아니라 일본 메이저 타이틀 역사를 통틀어 최장 기록이다. ‘본인방전의 사나이’로 불렸던 다카가와(高川格) 9단도 9연패에 그쳤다.

한국은 패왕전 16연패(77~93년), 중국은 명인전 13연패(89~01년)가 단일 기전 최장 기록이다. 각각 조훈현, 마샤오춘이 수립했다. 조치훈이 세운 일본 기록은 횟수에선 뒤지지만 시대 배경을 감안한 난도(難度)에서 한·중 기록보다 앞서는 것으로 평가돼 왔다.

조치훈의 본인방전 장기 집권 기록을 위협 중인 기사는 현 일본 최고수인 이야마 유타(井山裕太·32) 9단이다. 지난해 시바노(芝野虎丸)를 4대1로 제압, 본인방 9연패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같은 도전자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 3국까지 초반 스코어 1대2로 뒤진 상황에서 오는 10, 11일 이틀간 4국을 갖는다. 이야마는 현재 기성(棋聖) 명인 본인방 아함동산배 등 4관왕으로 군림 중이다.

하지만 통산 부문 중 가장 값진 기록인 총타이틀 수에선 조치훈이 여전히 큰 차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평생 우승한 횟수가 7일 현재 75회에 이른다(2018년 한국 시니어 기전인 대주배 제외). 2002년 이후 20년째 최다 타이틀 1위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고인이 된 사카다(坂田榮男) 9단이 64회로 2위이고 그 뒤를 이야마(63회)가 추격 중이다.

이야마가 조치훈을 언제쯤 따라잡을지는 예측이 어렵지만 갈수록 차이가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이야마는 2019년 3개, 2020년에도 5개 기전서 우승했다. 연간 6~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그 전보다는 못하지만 여전히 꾸준한 페이스다. 이야마는 26일부터 이치리키(一力遼) 기성(碁聖)에 도전, 또 하나의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조치훈도 멈춰 서 있기만 하는 건 아니다. 비록 2007년 십단전을 끝으로 메이저 우승의 맥이 끊기긴 했지만, 2011년 이후 마스터스배에서 4번 우승을 추가했다. 마스터스배는 일본 7대 메이저 우승을 경험한 50세 이상 베테랑들만 참가해 겨루는 대회다.

조치훈과 이야마는 시차를 두고 숱한 대기록을 쏟아내 왔다. 기성·명인·본인방 등 일본 3대 타이틀을 동시에 보유하는 ‘대3관’을 조치훈은 1983년에, 이야마는 2013년에 처음 달성했다. 조치훈의 7대 기전 ‘그랜드슬램’ 기록(87년)에 맞서기라도 하듯 이야마는 2016년 7대 타이틀 동시 제패로 응수했다.

둘의 연령 간격은 33세로 한 세대 차이가 난다. 이야마가 아직 중천에 머물고 있는 해라면 조치훈은 석양에 긴 그림자를 드리운 왕년의 거인일 뿐이다. 두 기사를 같은 링에 넣고 우열을 가릴 수는 없다는 뜻이다. 둘의 맞대결 성적(이야마 7승 5패)도 그냥 참고 자료일 뿐이다.

하지만 올타임 통산 기록을 통해 대가들의 업적을 비교하는 것은 팬들의 권리이자 즐거움이기도 하다. 이야마의 강력한 도전 속에서 조치훈은 언제까지 통산 최다 타이틀, 최다 연패(連覇) 기록을 지켜낼까.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tjddyd09 |  2021-06-12 오후 3:54:00  [동감0]    
프로 야구선수중 선동렬과 최동원 (작고)을 비교 하는 사람도 많지만,
최동원은 58년생, 개띠, 선동렬은 1963년 1월 10일생, 토끼띠,
두 사람의 나리차는 무려 5살,
최동원은 최절정기를 찍고 하향세로 접어들 무렵, 선동렬이 등장 했다,
야구 선수 나이 30이면 거의 할아버지 나이,
그래서 비교 불가임,
tjddyd09 |  2021-06-12 오후 3:51:00  [동감0]    
이야마유타는 1989년생, 조치훈은 1956년생 잔나비띠, 두 사람의 나리차이는 무려 33살임 ㅡ;;:: ㄷㄷㄷㄷ ~~
세대가 완전히 다른 이 두 기사를 비교 하는 자체가 넌센스,
시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다름, ㄷㄷㄷ
조치훈은 일본 1위 이자 세계 1위 였음,
그러나 이야마는 일본 일인자 이지만 세계 일인자는 아님,
econ |  2021-06-10 오후 5:17:00  [동감1]    
한세대 차이가 나는 기사를 비교하는것은 무리입니다. 예로 조훈현을 이창호와 비교한다면? 혹은 조훈현과 이세돌을 비교한다면? 다 부질없는 짓이라는거죠! 비교는 비슷한 나이의 기사들의 업적을 비교하는것입니다. 예로 커제는 박정환 보다 세계 타이틀이 더 많다. 라던가 이세돌은 구리와의 십번기에서 승리했다 등등..
사황지존 |  2021-06-09 오후 11:42:00  [동감1]    
이기사가 내용이랑 별개로 씁쓸하게 와 닿는게 도전기는 이제 남의 나라 얘기가 되버렸기 때문이다
최강한의사 결국 도전기를 하려면 우승상금 1억 정도 해야 하는데, 그 돈 쓸 곳이 없다는 게 문제죠. 그 정도 쓰려면 더 써서 세계대회 한다는 거고요...  
흑백마스터 |  2021-06-09 오후 7:05:00  [동감0]    
조치훈시대에 일본바둑은 메이저리그였지. 지금의 일본바둑은 중국, 한국에 이은 3류 리그고.
윤실수 |  2021-06-09 오후 5:26:00  [동감1]    
역대 세계 모든 기사중 바둑으로 가장 수입을 많이 을린 기시는 단연 조치훈 명인입니다. 과거 일본기전의 상금이 컸고 게다가 엔고의 영향 탓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타 종목에 비하면 그리 대단치 못합니다. 야구의 이치로, 특히 요즘 여자 테니스 스타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는 연수입이 600억 이라니 ..바둑은 대국료 뿐이지만 스포츠 스타는 CF수입이 더 많기에,,
DuTum |  2021-06-09 오후 1:02:00  [동감1]    
이야마도 물론 대단한 기사이지만, 조치훈과의 비교는 좀 그렇다.

조치훈이 오다케로부터 명인위를, 이어서 기성위를 후지사와에게서 따내던
1980년대의 일본은 그야말로 바둑계의 메이저리그였다.
당시, 일본의 1위는 의문의 여지 없는 세계 1위.

2021년의 이야마? 세계대회 우승 한 번 없는? ... 후훗
cp갈매기 준우승은 있죠  
tjddyd09 |  2021-06-09 오전 12:48:00  [동감1]    
이야마 유타를 조치훈님과 비교 하는 자체가 넌센스, 최정과 루이 사범을 비교 하는것도 같은 일 이죠, 레벨 자체가 달라도 너무 달라요,
tjddyd09 |  2021-06-09 오전 12:45:00  [동감0]    
조치훈 사범은 일본 유학 시절, 어렸을때 자신에게 서예를 가르쳐 준 스승의 딸과 결혼 하였죠, 6살 연상녀 있고 일본 여자 였죠, 부인과는 10년전에 사별 했고요, 지금은 혼자 사는데 큰딸이 가끔 밥도 해주고 그런다고 하네요, 조치훈님이 과거에 내제자를 집에서 바둑 지도 할때는 자신의 가족이나 부인과도 같이 밥을 먹는 법이 없었다고 하니다, 항상 내제자들과 같이 식사 하고 바둑외에 다른 얘기는 일절 하지 않고 산책 할때 에도 제자들과 같이 다녔다고 하는 전설이,
tjddyd09 |  2021-06-09 오전 12:42:00  [동감0]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존경 하는 분, 하나님, 부처님, 예수님 빼고 바로 조치훈 9 단 입니다, 평생 바둑 한길 로만 걸어간 조치훈 사범을 보면 정말 감동 그 자체 입니다,
전경 예수가 뭔지나 알고 그딴걸 존경하나… 어디서 주워들은거가지고 존경이라니 ㅉㅉ 예수같은 싸이코를 존경이라… ㅋㅋㅋ  
tjddyd09 아오 ~~ 전경이, 저 꼰대 좀 봐요, ㅋㅋㅋㅋㅋ 전경이, 엄마, 아빠가 꼰대라 그 아들놈도 꼰대 인가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tjddyd09 예수 같은 싸이코라,,,, 너는 죽어서 영원한 불지옥에 떨어질 것이다, 예로 부터 인류 역사상 하나님을 부정 하고도 살아남은 자는 아무도 없나니 ,,,,,, 너의 그 더러운 쥬 댕이로 감히 하나님, 예수님을 능멸 하느냐 ??, 네가 모른다고 해서 없는것이 아니며, 네놈이 모르는 영역에 대하여는 함부로 말하여서는 아니된단다,  
전경 푸하하하 불지옥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만큼 무지하면 불지옥이라는 단어를 꺼낼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경 서양귀신 찬양하시느라 고생 많으십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세기에 하나님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명이 아무리 발달해도 덜떨어진것들은 꾸준히 나온다는 안타까움이 든다 ㅋㅋㅋㅋㅋㅋ  
ieech |  2021-06-08 오후 9:57:00  [동감0]    
일본 내에서 타이틀 최다 기록, 연속 기록도 대단하지만 조치훈과 이야마 유타에 대한 평가는 그 당시 세계 기전에서의 위치,
무게감을 무시하고는 제대로 된 평가라 할 수 없다. 조치훈은 전성기 당시 세계에서도 최강의 위치였고, 이야마는 현재 일본의
최고 자리에 있지만 세계적 위치는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조치훈의 기록(업적)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레지오마레 맞는 말씀입니다.조치훈 전성기 당시는 한중의 실력이 아직 일본에 미치지 못하 던 시절이라 일본 일인자가 곧 세계일인자던 시대였습니다.  
tjddyd09 조치훈 9단의 최고 절정기 였던 20대 초반 에서 중반 사이에는 일본이 세계 최강 이었죠, 중국은 일본의 상대가 되지도 못했구요, 이야마 유타도 물론 대한합니다만은 과거 조치훈 처럼 강력한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지는 않습니다,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