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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헌, 시니어리그 MVP!
김기헌, 시니어리그 MVP!
[시니어리그] 김수광  2020-12-10 오후 05:04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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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리그 출범 이후 두 번째 MVP에 오른 김기헌.


김포 원봉 루헨스의 김기헌 7단이 2020시즌 시니어바둑리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가 10일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시상식을 갖고 5개월의 장정을 마쳤다. 시니어 바둑리그는 매년 출전선수 전원이 참석해 폐막식을 가졌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이날 시상식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한상열 한국기원 부총재와 김인 심판위원장, 우승ㆍ준우승ㆍ3ㆍ4위팀 선수단 및 팀 관계자 등 50여 명만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인 심판위원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열심히 대국에 임한 선수 여러분, 그리고 후원을 아끼지 않은 농협은행과 참가팀 임직원 여러분께도 사의를 표한다. 내년에도 반가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라겠다.”고 인사말했다.

시상은 개인상 시상과 단체상 시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했다. 2020시즌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MVP는 우승ㆍ준우승팀 선수를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50%씩 반영해 선정했다.

선정결과 김포 원봉 루헨스의 창단 첫 우승을 결정지은 김기헌 7단이 기자단 투표에서 42.9%, 온라인 투표에서는 92.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MVP로 선정됐다. 김기헌 7단은 원년대회인 2016년에도 MVP로 선정돼 시니어바둑리그 첫 MVP의 주인공으로 기록돼 있다. 김기헌 7단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한편 정규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거둔 선수가 받는 다승상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유창혁 9단이 차지했다. 유창혁 9단은 정규리그에서 13승 1패를 거두며 다승왕에 올라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 김인 심판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단체 시상에서는 챔피언 김포 원봉 루헨스가 트로피와 함께 상금 3500만원을 받았고, 2위 서울 데이터스트림즈에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 3위 부천 판타지아에 트로피와 상금 1500만원, 4위 서울 구전녹용에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을 각각 받았다.

또 우승팀 감독에게 주는 감독상의 주인공은 김포 원봉 루헨스를 우승으로 이끈 박상돈 감독이었다. 박상돈 감독은 상금 50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7월 1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는 부천시(부천 판타지아-감독 이홍열), 영암군(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KH에너지(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의정부시(의정부 희망도시-감독 이형로), 원봉(김포 원봉루헨스-감독 박상돈)과 신생팀 영천시(스타 영천-감독 윤종섭), 편강한의원(서울 구전녹용-감독 권갑용), 데이터스트림즈(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감독 양상국)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정규리그는 8팀이 더블리그(14라운드) 총 56경기, 168국으로 3판 다승제로 겨뤄 두 차례의 통합라운드를 진행됐고, 전반기(1∼7라운드) 지명제, 후반기(8∼14라운드) 오더제라는 새로운 경기 방식을 도입해 관심을 모았다.

정규리그 우승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가 차지한 가운데 3위를 거둔 김포 원봉 루헨스는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린 포스트시즌에서 서울 구전녹용, 부천 판타지아를 차례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서 서울 데이터스트림즈를 종합전적 2-0으로 물리치며 창단 2년 만에 첫 챔피언에 등극했다.

각 부문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MVP : 김기헌 7단(김포 원봉 루헨스)
다승상 : 유창혁 9단(서울 데이터스트림즈ㆍ13승 1패)
감독상 : 박상돈 감독(김포 원봉 루헨스)
1위 : 김포 원봉 루헨스
2위 :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3위 : 부천 판타지아
4위 : 서울 구전녹용


▲ 다승상 유창혁 9단(서울데이트스트림즈 1지명)이 13승1패의 빼어난 활약으로 다승상의 주인공이 됐다
- 축하드린다. 소감은?
“운이 좋은 것 같고, 무엇보다 올해 코로나 때문에 안 좋았는데 많은 분이 고생하시는 상황 속에서도 대회가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다.”

- 딱 힌번 졌는데 전승을 놓친 아쉬움이 있을 것 같다.
“그렇지는 않다. 이 성적에 만족한다. 팀원들도 다 열심히 했는데 팀이 준우승한 게 아쉽다.”

- 내년 목표는 ?
“저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아무래도 단체전이기에 우승에 도전하겠다.”


▲ MVP 김기헌 7단(김포원봉루헨스)
- 9승5패로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았고 포스트시즌에서도 4승1패를 거두며 우승에 기여했다.
“얼떨떨하다. 팀원들이 잘해준 덕이라 제가 대표로 받는다고 생각한다.”

- 첫해부터 매번 포스트시즌에 오르고 있다.
“팀원을 잘 만난 덕이다.”

- 목표와 각오를 말해보자면?
“계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인연을 이어나가겠다.”

▲ 4위 서울구전녹용.

▲ 권갑용 감독.
- 첫 시즌에 4위가 된 소감은?
“우리 팀에 대해서 큰 기대는 안 했지만 워낙 성실하고 단합이 잘 됐다. 개개인 선수들의 참여도가 좋았다. 분석도 같이 하면서 서로 격려하고 힘이 되어 주어준 때문에 해낼 수 있었던 것 같다.”

- 목표는 ?
“우리도 프로니까 당연히 우승이 목표다. 올해 여러 가지를 분석해서 우리 선수들에게 골고루 도움 되게끔 훈련해서 내년에는 꼭 우승하고 싶다.”

▲ 김일환(서울구전녹용 1지명)
- 신생팀의 주장으로 올 한해를 보냈다.
“우승을 하고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이 성적에 만족하시겠다고 하니까 저희도 만족하겠다.”

▲ 3위 부천판타지아

▲ 이홍열 감독
- 시니어바둑리그 원년부터 참가하고 있는 전통의 부천판타지아. 소감은?
“원년 출발한 팀인데,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처음에 4위가 목표였는데, 선수들이 워낙 후반기에 달려서 제가 진행하면서 목표를 수정했다. 정규리그 2위를 확정하고선 결승까지도 가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원봉루헨스에게 잡히고 말았다. 그러나 선수들이 워낙 잘해줘서 아쉬움이 덜하다.”

▲ 김종수(부천판타지아 1지명)
“후반기에 힘을 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는데, 마지막이 좀 아쉬웠다. 내년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상도 타고 싶다.”

▲ 2위 서울데이터스트림즈


▲ 선수 일동이 팀 후원사 측에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양상국 감독은 '뜻이 한결같으면 기가 넘치다'라는 글귀이며, '생각이 담담하면 모든 것을 훤히 내다본다'는 의미의 글귀라고 뜻을 풀었다.

▲ 서울데이터스트림즈 단장
“5개월 동안 감독님도 열심히 해주시고 한국기원에서도 따뜻하게 대해주셨다. 감사하다.”

▲ 양상국 감독
“정규리그 성적에 만족했다. 아쉽긴 하지만 아쉬움을 달래면서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 우승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더 좋은 성적이다.”

▲ 유창혁(서울데이터스트림즈 1지명)
“(승부 세계로 돌아와서) 대국하는 내내 즐거웠고 우리 팀원들이 모두 잘해주셨는데, 마지막에 원봉루헨스 선수들이 워낙 잘해서 우리가 졌다. 조금 아쉬웠다.”

▲ 우승팀 김포원봉루헨스

▲ 박상돈 감독
“훌륭한 팀들이 많아서 우리 원봉루헨스가 우승하기까지는 힘든 여정이었다. 선수들이 호흡을 같이해 영광스런 자리에 이르렀다. 바둑팬들이 있기에 시니어리그가 있다. 바둑팬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 우리 선수들은 뚜렷한 스타플레이어는 없지만 나름대로 장점을 잘 발휘했다. 감독으로서 그런 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뭐, 다른 팀 감독들도 다들 열심히 해주시고 있는 부분이긴 하다.”

▲ 김수장(김포원봉루헨스 1지명).
“항상 우승하는 팀을 보면서 나도 우승 한번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소원을 이뤘다. 내년에는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했으면 좋겠다. 또 하나의 소원도 있었는데, 그것은 제가 지더라도 팀이 우승하는 것이었다. 그것까지 이뤄서 소원 두 개를 이루게 됐다.”

▲ 김기헌(김포원봉루헨스 2지명).
“행운이 저한테 온 것 같다. 실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 없는데… 기쁘다.”

▲ 박영찬(김포원봉루헨스 3지명).
“팬들이 응원해주셔서 대국하는 내내 즐거웠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을 바둑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

▲ 황원준(김포원봉루헨스 4지명).
“5년을 거쳐왔는데, 포스트시즌 올라간 적도 별로 없었고 올라와도 지곤 했다. 이번엔 후보로 있으면서 우승을 해서, 역시 나는 선수체질은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 다음 시즌에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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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ll |  2020-12-11 오후 12:47:00  [동감0]    
[2020 시니어 바둑리그] 김포 원봉루헨스 우승!!!
박상돈 감독님(감독상 수상), 김수장(1지명), 김기헌(2지명, MVP 수상), 박영찬(3지명), 황원준(4지명)사범님 우승 및 수상을 축하합니다.
바둑정신 |  2020-12-11 오전 1:09:00  [동감0]    
김포시
당항포 |  2020-12-10 오후 8:43:00  [동감0]    
감기현 선수 집안에 경사났네.....대구 제자들이 양복 한벌은 곡 맞춰줄거거같네요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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