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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국수(國手), 새로운 길을 열다’ K바둑 방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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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둑이 한국 현대 바둑 75주년을 맞이하여 故조남철, 김인, 조훈현, 이창호, 이세돌 등 한국 바둑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이들의 발자취를 소개특집 다큐멘터리 ‘국수(國手), 새로운 길을 열다’를 오는 11월 5일(목) 『바둑의 날』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국 바둑의 아버지 대국수(大國手) 조남철 九단,바둑의 예와 도를 몸소 실천한 영원한 국수(國手) 김인 九단, 대한민국 바둑의 전성기를 연 전신(戰神) 조훈현 九단,바둑 역사상 최고의 기사라 불리는 신산(神算) 이창호 九단, 천재적인 감각의 승부사 쎈돌 이세돌 九단. 우리나라 바둑 국수의 계보, 영광과 쇠퇴, 인공지능의 등장과 바둑에 끼친 영향까지, 바둑 전문가들의 해설을 더해 한국 현대 바둑의 역사를 돌이켜보고 한 시대를 풍미하던 바둑 기사들의 무용담이 점점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가는 지금, 인공지능이 연 새로운 길을 거침없이 걸어갈 국수의 등장을 기대해 보고자 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K바둑은 설명했다. ‘국수(國手), 새로운 길을 열다’는 바둑의 날인 11월 5일(목) 밤 9시 K바둑에서 본방송되며, 재방송 일정은 11월 6일(금) 낮 3시 30분, 11월 7일(토) 저녁 6시이다. 국수에 대하여 손종수 / 바둑전문기자 ‘국수’라는 타이틀은 그야말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명예, 바둑기사라면 누구라도 원하는 꿈의 자리이기도 하다. 박치문 / 바둑전문기자 조훈현 九단이 응씨배 우승을 한 후 호텔방을 찾아갔는데... 조훈현 九단이 그러더라구요. “이제는 창호가 알아서 하겠지?” 이 사람이 우리 바둑을 걱정하고 있는 거예요. 권갑용 / 프로 八단 (국수는) 영광스러운 존칭이에요. 어떤 사람에게 국수라는 이름을 쓴다는 건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고, 국수는 사람들이 전해오는 역사 속에서 (이름 자체로) 오는 자부심이죠. 조훈현 / 프로 九단 “(국수전은) 애착이 많이 가죠. 조남철 선생이 최초로 기전을 시작했는데 꽤 오래 됐어요. 그때부터 국수전이 시작했는데 하루라도 빨리 이 국수전만은 빨리 생겨서 오래 이어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인공지능에 대하여 목진석 / 프로 九단. 국가대표팀 감독 여러 가지 종류의 새로운 인공지능들이 지금 계속 많이 나오고 있거든요. 나올 때마다 실력을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어요. ‘어느 인공지능이 새로 나왔는데 세더라’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그 인공지능을 사용해서 훈련하죠. 최정 / 프로 九단 요즘 프로기사들은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밖에 없어요. (예전에는) 초일류 기사들이 ‘여기가 정수 같아’ 그러면 그냥 그렇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정답이 나와 버린 거잖아요. 그래서 실력이 향상될 수 있는 범위가 그때보다 훨씬 늘어난 것 같아요. 송태곤 / 프로 九단. 바둑 해설자 (인공지능 등장 이후) 차이점이 많아졌죠. 예전에는 정확하게 모르던 미지의 부분을 해설자의 직감이나 경험으로 ‘아, 이 정도일 것 같다’, ‘나는 이 정도로 생각한다’ 이렇게 (애매하게) 표현했던 부분을 이제는 지금 ‘몇 퍼센트 정도 유리하다’, ‘집 차이는 몇 집 정도다’ 이렇게 정확하게 전달이 가능합니다. 박치문 / 바둑 전문기자 바둑의 기술이 점점 진보하고 AI로 인해서 기풍이라는 게 점점 매몰되고 사라졌어요. 속기로 바둑을 둬야 하다 보니까 그만큼 기풍 없이 비슷해졌죠. 옛날 기사들처럼 실리 지향적인 기풍이나 이창호 9단처럼 독특하게 느린 기풍이나 그런 특징이 사라진 거죠. 손종수 / 바둑 전문기자 AI가 나왔다고 해서 모든 프로가 그걸 보고 다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건 아니에요. 적성이 맞는 사람들이 있고 잘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100위권 밖에 있던 정말 평범한 프로가 정상의 5위권 안에 드는 프로들을 꺾을 때도 있고 그런 건 인공지능 프로그램에서 도저히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바둑이 재밌는 겁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생기거든요. 그런 데서 재미도 나오고 감동도 나오는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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