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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결승, 장르는 액션"
신진서 "결승, 장르는 액션"
결승 1국에서 박정환에게 완승 거둬
[쏘팔코사놀] 박주성  2020-06-15 오후 07:10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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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 1국, 복기 장면. 해설자 박영훈, 송태곤이 함께 했다.


"5국까지 가진 않겠다"라고 했던 신진서. 돌가리기에선 흑이 나왔다. 대국 내내 매서운 눈빛에 앙다문 입술. 굳은 의지가 확연히 드러났다. 내용도 완승이었다. 국후에 "액션 장르의 바둑을 보여주겠다."라고 말하며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대국 전 박정환도 "기다렸던 대국"이라고 말했다. 대국자뿐 아니라 바둑 팬, 관계자들 모두가 고대했던 결승전이다. 하지만 1국에 영광은 흑을 쥔 신진서가 가져갔다. 6월 15일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쏘팔코사놀배 최고기사결정전 결승 5번기 1국에서 신진서 9단이 박정환 9단을 상대로 177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 결승1국 AI승률그래프

신진서가 이겨서 공식대국 상대전적은 신진서가 7승, 박정환이 16승이다. 2020년 전적은 이제 3승 1패로 신진서가 앞섰다.

결승1국에서 신진서는 초반 우하귀를 백에게 주고 대신 우상귀에 단단한 집을 지어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묘한 응수타진으로 좌변 백모양을 크게 깨면서 우세해졌고, 이후 완벽한 마무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1국은 신진서 선수가 흑을 쥐었다.

▲ 백으로 착점하는 박정환 선수.

국후 신진서는 "초반에 잘 안 나오는 진행이 나와서 잘 판단은 안 되었다. 나중에 집이 좀 많이 굳혀지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지막에 생각보다 너무 미세해져서 조금 당황했었다. 그래도 다행히 두터운 곳이 많아서 유리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3번기도 아니고 5번기다. 대국이 많이 남아서 이제부터 더 많이 집중을 해야한다. 상대가 박정환 9단이기 때문에 남은 판도 더 열심히 집중해야 팽팽한 승부가 될 것 같다. 남은 대국은 흑백이 정해져 있으니 포석 연구에 더 집중하겠다. 장르를 정하라면 액션이다(웃음)"라는 소감을 더했다.

▲ 지난 주 열린 GS칼텍스배에서 3-0으로 우승한 후 여유를 되찾은 모습이다.

▲ 승자는 신진서. 국후 복기하는 두 대국자.

박정환은 "초반부터 내 바둑을 못 두었다. 너무 좀 서두른 감이 있었다. 그런 면이 너무 아쉽다. 2국까지 시간이 좀 있으니 잘 준비해서 실력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결승 2국은 22일, 3국이 23일에 이어진다.

이번 쏘팔코사놀배는 리그 상위 1ㆍ2위가 결승5번기로 초대 우승컵을 다툰다. 다음 2회 대회는 도전기제로 진행하고 올해 리그에서 5위까지 4명(김지석, 신민준, 변상일과 준우승자)이 차기 대회 시드를 받는다.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한국기원이 주최 · 주관하고 K바둑이 주관방송을 맡았다. (주)인포벨이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7천만 원, 준우승상금 2천만 원. 상금과 별도로 지급하는 본선리그 대국료는 매판 승자에게 200만 원, 패자에게 100만 원이다. 본선리그 모든 판을 K바둑이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 지난 본선리그 결과. 랭킹 상위 8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본선리그 순위. 결승 5번기를 거쳐 1명이 왕좌에 오르고, 5위(변상일)까지 다음 대회 본선시드를 받는다.


▲ 1국 승자는 신진서 선수다.

▲ 이제 시작했다. 정말 액션영화 같은 멋진 결승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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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윤실수 |  2020-06-18 오후 2:25:00  [동감1]    
액션이 커제를 만나면 슬픈 드라마가 되누나!
maha0721 ㅎㅎㅎ 실수하시네.  
foxair |  2020-06-16 오후 8:33:00  [동감1]    
누가 뭐래도 지금은 천재형 기사 신진서 시대
불안돈목 |  2020-06-16 오전 10:23:00  [동감1]    
조선시대부터 바둑에대해서는 전라도에게 찍소리못하던 경상도에서 드디어 백년만에 나타난 천재기사 신진서군에 의해 앞으로 10년간은 넘사벽진서 천하가 될것이다,,,
uwahee 굳이 경계를 나눌 필요 없는 곳에.... 무슨 맘으로.... 이해하기 어렵네요!  
토련 헛소리  
낭만 |  2020-06-16 오전 6:44:00  [동감3]    
쏘팔코사놀 기전
도전자를 가려서 타이틀 보유자에게 5번기를 갖게 하는 형식.
예전의 국수전, 왕위전, 명인전 등과 유사한 방식이다.
올드펜들에게 향수와 재미를 불러 일으킨다.

복싱에서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게 번번히 예선부터 싸우라고 한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국내와 세계를 막론하고 작금의 기전 운영방식이 이와 같다.
쏘팔코사놀은 이런 방식을 탈피하였기에 한층 더 인기가 있을 것이다.

박정환, 신진서 둘 다 좋아하지만,
신진이 선배를 넘어서는 세대교체가 있어야만 도약도 가능하지 않겠는가.
바둑정신 |  2020-06-16 오전 1:50:00  [동감2]    
힘내라 박정환
cp갈매기 |  2020-06-15 오후 11:01:00  [동감2]    
박정환9단과 신진서9단을 보면 이창호,이세돌9단의 대결과 비슷한것 같아요. 두기사 모두 힘내세요.
maha0721 |  2020-06-15 오후 10:02:00  [동감0]    
오늘은 진서가 이겼다. 박정환의 실수가 보이는 판이었고 다음 대국 좋은 바둑 기대합니다.
ajabyu |  2020-06-15 오후 8:11:00  [동감2]    
박정환 이겨라~
힘내라 박정환!!!
불안돈목 |  2020-06-15 오후 7:56:00  [동감2]    
신진서 절정의 고수,,,,,,,,,,,,,,,,,,다뎜벼????
사황지존 |  2020-06-15 오후 7:27:00  [동감2]    
정환이가 컨디션이 안좋은듯 손빼면 안될 장면인데 우변두다 갑자기 손빼고 뜬금없이 상변두다가 우변죽여서 형세를 그르치는건 이해하기 어려운 실수인데 컴터대국이라면 마우스 미스인줄 알겠음 집중력이 난조를 보이는거 같음 2국부터는 컨디션회복해서 승패를 떠나 두기사 모두 자기바둑을 두길 정환이가 이대로 진서에게 밀리기에는 너무 젊다
똥싼다 죄송하지만 그건 아닌듯요  
신절묘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2위 기사가 1위 기사한테 패권을 완전히 넘겨주는 거는 순식간에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오래걸리지 않죠.. 박정환 선수도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시합입니다. 이번에 만약, 무기력하게 타이틀 내주게 되면 완전히 신진서한테 쭉쭉 밀릴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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