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o 세계 인터넷바둑의 허브
  • 겜임&채널
Home > 뉴스 > 국내뉴스
(전화인터뷰) 윤수로 회장이 직접 밝힌 협동조합 의혹
(전화인터뷰) 윤수로 회장이 직접 밝힌 협동조합 의혹
[취재수첩] 박주성  2020-04-14 오후 08:02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한국바둑협동조합에 대한 입장문이 4월 13일 대한바둑협회 네이버 밴드에 공개되었다. 그런데 입장문에서 윤수로 회장은 "조합에 관해 자기에게 왜 직접 물어보지 않았느냐?"고 사이버오로를 힐난했다. 해서 입장문이 나온 직후에 전화를 걸었다.

윤수로 회장은 "협동조합은 바둑인을 위해서 만들었고, 조합원 모집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에 강압은 없었다"라면서 내셔널리그 선수들은 모두 자발적 모금과정에 참가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만약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하는 조합원이 있다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과하겠다"라고도 강조했다.

이후 사이버오로 정용진 기자가 협동조합 입장문을 보고 다른 의문점을 제기하며 기사를 썼다. 칼럼에 일부 인용된 윤수로 회장의 말이 왜곡편집 되었다는 오해를 살 수 있어 조합관련 통화내용만 공개하기로 했다.

통화한 시간은 총 35분 23초다. 윤회장의 음성은 가감 없이 최대한 그대로 담았다. 실시간 대화라 서로 어법에 어긋난 곳도 많다. 서로 말이 맞물려 질문이 끊어진 부분도 굳이 덧붙이지 않았다. 조합과 관련없는 내용, 서로 중언부언한 대목, 특정인을 거론한 부분은 명예훼손 우려가 있어 뺐지만 글로 늘어놓으니 너무 길다.

사실 윤회장이 해명한 내용은 모두 입장문에 담겨있다. 이에 대한 사이버오로의 아래 기사와 이 인터뷰는 수미쌍관(首尾雙關) 보도다.

관련보도 ☞ 윤수로 회장의 '한국바둑협동조합'에 관한 입장문을 보고

통화 저장 시간: 4월 13일 오후 5시 21분

-안녕하세요. 사이버오로 박주성 기자입니다.
"저기...안녕은 못 하고요..이미 기사 나가고 난 다음에 전화하는 건 상도의가 아니에요. 기사 나가기 전에 뭔가 저간의 사정을 확인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조합 관련 자료에 전화번호가 나온 박종오 씨와 통화를...
"그건 조합에 그렇게 나와 있는 거뿐이고, 그 양반이 회계처리, 행정처리를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당연히 나한테 그 전에 내게 전화를 했어야죠. 어떻게 되고 어떻게 된 건지 사정을 들어봐야 할 거 아닙니까. 아니 내가 돈, 저기 조합 관련해서 돈 5천만원 쓰고 이렇게 욕먹어야 하겠습니까. 조합원들이 손해 본 게 뭐가 있어요."

-아니, 조합원들이 돈을 내고 배당도 50만원밖에 못 받고 있다는데
"100만원 주고, 50만원 받고 원금 돌려주는데 뭐가 손해 봐요."

-지금 돌려준 게 아니지 않습니까. 기사가 나왔으니까...
"지금 돌려주고 있어요."

-제가 듣기론...
"절차라는 게 있잖아요, 절차라는게...절차라는 게 있을 거 아닙니까...조합원들 치고 이의제기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돈을 내고 조합원이 된 선수들 중에 있는데...
"선수들 중에 이의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강압적인 과정에 의해서 가입했다는...
"강압적인 과정이 없어요. 제가 선수들에게 가입하라고 이야기한 적도 없었구...우리하고 관련된 선수들한테 조합원들 몇몇이서 조합결성하면서... 그때는 제가 회장도 아니었잖아요...그래서 자발적으로 들어와서 가입한 거에요...그리고 난 뒤 사업도 한번도 안 했습니다."

-물론 윤수로 회장님 모르게 아래에서 누군가 강압적으로 할 수도...
"아니...모르게 강압적으로 한 게 있으면 한 사람이 있으면 나오라고 그러세요. 누가 강압적으로 했는지....어느 선수가 그런 이야기 한 적이 없구...확인을 해야할 거 아닙니까. 어느 선수가 왜 누가 강압적으로 가입시켰는지를 확인하셔야 될 거 아닙니까."

-전 돈을 낸 조합원들을 상대로 통화를 하고 기사를 썼습니다.
"조합에 대해서 그렇게 이야기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혹시 회장님 귀를 막고 있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요?
"조합원 해봐야 나빼고 49명인데...49명 중에 그런 이야기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명단 있으면 주세요."

-지금 총 50계좌지요?
"나 빼고 49계좌요."

-네...49계좌 중에 몇 명은 강압적으로 가입을 했고, 투자에 대한 설명도 못 들었고...배당금도 못 받고...배당금을 요구해도 모른다고 하고...그런 의혹이 있으니까 저희가 언론으로서 나온 전화로 확인한...
"제가 이야기했죠...50명 전원한테 50만원씩 나갔습니다. 누가 못 받았다고 그래요."

-50만원을 안 받았다는 게 아니라. 투자액이 총 120만원이잖아요...20만원 연회비도 포함해서...
"낸 사람도 저기 다 낸 게 아니에요. 다 낸 게 아니라니까...전체 조합원이 다 120을 낸 게 아니에요."

-일단 49계좌 중에 서너 계좌는 120만원을 냈다고 직접 확인하고...
"아..그건....20만원은 저거에요...연회비잖아요. 연회비인데...연회비까지 돌려줘요?...아이구 참...지금 장난하시나."

-아...그런데 언론에 제기되기 전까지는 계속 모르쇠로...
"아니 모르쇠가 아니에요. 지금 정신이 없고...디비전이 있고...내가 지금 서류준비하라고 계속 지시했는데 인감 첨부해야 하고 등본첨부해야 하고 와가지고 인감날인해야 하고..."

-이게 하루이틀이 문제가 아니고...몇 년된 전 문제를 그 사이에 뭐...
"자자....자...작년 말부터 해산준비하고 있는 거에요. 그전에 바빠가지고...왜냐면 배당을 해줬기 때문에...누가 조합원들이 그런이야기 합니까...이게 몇 억 받은 게 아니잖아요. 전체 나까지 포함해서 5천만원 받아가지고, 2천5백만원 돌려주고, 2천5백만원 남았는데...그게 뭐가 문제냐고요."

-그럼 통장에는 잔금 2천5백만원이 받았던 그대로 남아있다는 말씀이시죠?
"자~~ 비용 다쓰고요...비용 쓴 거 합법적으로 다 썼어요...자~원금해서 다 돌려주는 거에요..사업한 적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업한 게 없다는 건
"제가 손해보는 게 5천만원 손해보는 거에요...지금 그래서 오늘 회의해서 내일부터 서류받고 다 돌려줘요. 내일부터..."

-그럼 돈을 다 돌려주면 문제가 없다는 건가요?
"그게 문제된 게 아니고 생각을 해보세요. 자~달랑 몇 천만원 받아가지고....사업한 적은 없는데...조합원들이 누가 손해를 봤습니까."

-손해를 봤죠...자기의 돈을 들여서 배당도 일부밖에 못 받고...그리고..
"자~조합을 결성하면 조합비가 평생조합비에요. 평생조합비로 받은 겁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가지고...그게 해산하는 것도 절차가 있고해 가지고...일단 조합원들이 믿고..조합에서 사업을 하자니 뭉친 거 아니에요? 마흔아홉명이....그럼 사업이라는 게...자 달랑 1년이라고 이야기하시는데...평생조합비로 냈습니다. 자~1년 동안 사업 못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거기에 대한 정책결정이라든가 그런 것들도 여러가지 절차가 있고...1년 정도 기다렸는데...예~~ 1년 기다린 게 문제가 있습니까?"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있으니까...
"피해자들이 없어요. 누구한테...우리 조합에는....그럼 예를 들어가지고 조합에 정식으로 문제제기한 사람 없다니까요...한명두...그걸 나는 이해를 못한다는 겁니다."

-정식으로 문제제기하면
"아무도 없어요...있으면 내가 책임질께요. 뭐가 됐든간에..."

-(문제가) 있으면 책임지신다는 거죠.
"그렇죠...문제 정식으로 제기한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까."

-그 과정에서 묵살당하고...젋은선수들은 말해도 이야기가 안 통하니까 가만히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자~ 조용히 기다린 게 아니고...묵살당한 게 아니고...그러면 공식적으로...예를 들어 우리가 밴드 같은 게 있어요. 밴드에 어떤 문제제기가 올라오든지 자기 하소연을 해야할 거 아닙니까. 예를 들어 '이거 사업하는 거에요? 안 하는 거에요?' 이런 글이 올라올 수도 있는 거에요. 그런데 올라온 적 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해명하신 글에 의하면 50계좌를 모아서 반을 돌려줬고, 경비 같은 것도 회장님이 다 쓰셨고...원금이 2천5백만원 남아있다는 거죠?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그게 중요한 거죠...원금이 그대로 남아있고...어떻게 쓰였는지...이런 걸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으신 거죠?
"자~ 문제가 되면 문제를 제기하세요. 공식적으로..."

-저희도 언론으로서
"무슨 사이버오로가 언론입니까...그게 언론이 하는 행태입니까...그게 언론이 하는 행태에요?"

-약자와 피해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게 언론의 역할 아닐까요?
"여기서 피해자 없습니다. 아무도 없어요...피해자가..."

-없다고 하시면...피해자가 없다고 써도 될까요?
"지금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한 사람 없습니다. 한 명도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문제제기한 사람은 없다?
"네 저한테는 없어요. 한 거 있으면 그거 돈 몇 푼된다고..."

-가입한 바둑선수가 몇 명 안 되는 건 맞아요... (내셔널리그) 주니어 선수들은 10명 정도 되죠.
"맞아요. 10명 됩니다."

-그 중에 대여섯 명은 윤수로 회장이 아끼시는 분들이라 술도 얻어먹고...100만원 낸 거에 대해서 유감이 없더라구요.
"에구에구..그런 쓸데없는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요. 선수 10명이 ***선수 한 명 빼고는 지금도 내가 자주 봐요."

-제가 ***선수 하나만으로 이야기 드린 거 아니고...
"자~ 나머지 아홉 명 선수들...내가 지금이라도 통화 다 할 수 있습니다."

-뭐...그렇게 하실 수 있겠죠...의사를 확인해보시고....그분들 중에 원하는 선수에겐 돈을 돌려주시길....그런데 그 과정에서 (가입에) 강압적인 과정이 있었어요.
"없었어요."

-없었다고 말하시지만...받은 사람이 강압이 있었다고 하면
"받은 사람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하라고 그러세요."

-공식적으로 문제제기 하라고요?
"그게 사실이라면 공식적인 자리에서 사과할께요. 강압적인 게 있었다고 하면은...아니 나는 그게 이해가 안가는 거에요...뭘 누가 강압적으로 조합을 가입시킵니까...서로 잘 좀 하자고...조합이 그런 게 아니에요...생활협동조합처럼..."

-그렇지요...그런데 회장님이...
"거기서 무슨...그게 무슨 강압적으로 합니까. 그때 그리고 내가 무슨 회장이었습니까?"

-그때는 내셔널리그 재정위원장님이셨죠.
"자~ 얘기 들어보세요..자~ 중요한 거는 난 조합원을 많이 모집하기도 싫었고...뭔가 바둑계에 뜻있는 일을 하자고 만든 거에요. 조합이라는 게 생활 조합 아니에요. 무슨 말인 줄 아시죠? 사회적인 어떤 기업이라고 봐야되는 거 아닙니까...그런 차원에서 뜻있는 일을 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서 하는데 나는 '일단은 많이 가지는 마라.' 적당히 가야될 거 아닙니까...그래서 조합에 관심이 있는 사람 위주로 해가지고 가자...그래서 지인들....내 주변에 있는 지인들을 먼저 전부 다 배급시킨 거에요..그런 지인들은 내가 다 전화해서...형님. 아니면 그렇게 해서 갑시다. 그럼 이 사람들이야 모두 흔쾌히 오케이 될 거 아닙니까. 선수들해 봐야 화성하고 이쪽(경기도) 선수들인데...거기서 이런 좋은 일 하는데 어떻게 하겠는가...그러면 당연히 가입하는 거 아니에요...지도사도...지도사는 얼마 안 되니까."

- 네. 그렇군요.
"그렇게 해가지고....저 빼고 마흔아홉명이 들어온 건데...이게 무슨 대단한 이권사업도 아니고...이게 뭐 큰 거창한 사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돈을 모을라고 하는 게 아니잖아요...예를 들어 조합비 다 모아야 내꺼까지 5천만원인데...그게 무슨 이권사업이라고...강압이 들어가고 그렇습니까."

- 그러면 피해 선수들 돈도
"그러면 제가 선수 10명 모두 확인해볼께요. 문제 있는지 확인해볼게요. 제가 전부 통화하고 확인해볼께요. 그런데 나는 이해가 안돼요."

-글쎄요...저는...
"그런데 중요한 거는 뭐냐하면 대바협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이 지금 여섯 명 같이 움직이는 사람들 외에 공식적으로 뭐 대한바둑협회에 문제점 제기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지속적으로 이 사람들이 기사내고...이런 행태를 한 게 지금까지 4~50건 되요...뭐...질의응답부터...문제제기부터..민원부터 그런 게 있어요."

-네..저도 그 부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식적으로 민원제기를 하는데...내일 대바협 밴드에 (입장발표)할 거에요... 상세하게 할 거에요...

-네...자발적으로...강압 없이...
"자발적이죠...당연히...입장문 발표하라고 할께요...내가...선수들이 열 명인데....***는 내가 모르겠는데...아...싫다는 사람 다 뺄께요...열 명 중에 ***빼면....아홉 명 입장문인데...발표하라고 할께요."

-그런데...그런 것도 혹시 강압적으로 물어보시면...
"강압적으로 이야기 안 할께요...물어볼께요...부탁을 할께요..선수들에게..."

-원하면 돈을 다 돌려주신다는 말씀이시죠?
"아니아니..그걸 떠나서 돈은 당연히 돌려주는 거구...그걸 떠나서 선수들이 불만이라든지...거기에 대해서 조합에 대한 생각이 있을 거 아니에요...그 입장을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러니까...조합에 관련된 거는 돈을 돌려주시고...
"내일부터 돌려줄 거에요...돌려주는데...선수들이 불만제기하고 제보 받았다니까...선수들에게 물어볼께요."

-저도 상식적으로....접근한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회장님의 밑에 분들이 좀 그런 행동을 하셨던 건 사실인거 같아요...
"자~자~ 누가 됐건 간에....***가 됐든....우리 *감독(***)이 됐든간에...주로 그 두 사람이 선수들하고 소통을 하니까...절대 그런 사실이 없어요..."

-절대로 그런 사실이 없다?
"없어요...그리고 그렇게 할 사람들이 아닙니다."

-아..그건 회장님 앞이라서
"자~ 그리고 바둑계 평판을 보세요. 바둑계 평판 있는 사람들이 사소한 거 가지고 거짓말 하겠습니까? 그리고 그 사소한 거에 목숨걸겠습니까? 그 사소한 게 뭔데...강압적으로 합니까...아이고 참..예를 들어가지고...선수들이 돈천만원 대출받아 가지고...하면 문제가 되겠죠...."

-그렇습니다...그런 것도 아닌데...
"그러니까 내가 선수 열 명 중에서...강압이 있었다니까..참...그러니까 내가 이해가 안 가는 겁니다...오히려 대구에 ***이가 여기저기 전화하면서 선수들에게 위압적으로 말하면서...'이거 잘못된 거 아니냐?'라고 말한...그런 사실은 있다고 들었어."

-그럼 협동조합 관련해서...예를 들어 (예금)구좌같은 것도 공개할 수 있다는 말씀이시죠? 잔금하고, 투자 내역 같은
"다 밝히는데...내가 박기자한테 뭐하러 밝힙니까? 다 거짓말 쓰고 있는데..."

-제가 거짓말을 쓴 게 뭐가 있나요?
"다 거짓말이라고 보는 거에요...우리는..."

-(웃음)
"과대포장하고...어떤 불순한 의도를 갖고...그렇게 보고 있는 거에요...적극적으로 해명할께요...보세요."

-적극적으로 공식적으로 해명을 할 테니..그걸 보면 된다?
"전부 다...저...선수는 선수 입장...아마 내일부터 돈 나갈 테니까...보세요."

-알겠습니다...보고 이의가 있으면 언제든지 전화연락 드리겠습니다.
"아 이제는 전화 줄 필요도 없고...여기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조합은 해산절차 밟을 겁니다."

-협동조합 관련해서 이전에 모금과정에서 불법이나 그런 게 있었으면...
"아..그러니까...없었다고 분명히 말씀드리잖아요."

-말씀은 주시지만...저희가....
"선수들이면 선수들 확인받겠다니까요...그런 게 있었으면 제가 질책할께요...없었어요....공식적으로 할께요...그것도..차근차근...선수들한테...물어보고..."

-선수들 관련은 아까 그렇게 말씀하셨고...조합관련해서 운영과정이나 그런 건...밝힐 수 있으신가요?
"조합원들에게 해산하면서 해산내역서 다 보낼 거에요...그때 확인하세요...정확하게 내역서 보낼 거에요...뭘 썼으면 얼마고...거기 영수증 첨부 다 되어 있으니까...보낼 겁니다...됐죠?"

-알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해산하면서 보고하게 되어 있는 사실이에요."

-만약 기사가 안 나왔으면...
"절차 밟는다고 그랬잖아요...내가, 이건 기사꺼리도 아닌데...뭔..."

-그래도 이렇게 구체적인 피해자가 나온 사례는...
"피해자가 나왔다는 거는...이게 문제가 되어 가지구...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한다든지...형사고발을 한다든지...민사를 제기한다든지...그래야 나온 거에요?,..우리 창구에는 공식적으로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자 단순한 거에요...문제제기가 되었으면 피해자가 있는 건데...현재까지 모든 그 절차가 생략된 상황에서 상상에 의해서 과대포장된 거죠."

-제가 그 목소리를 대신해서 전해드린 거 아닙니까.
"기자님...모든 조합원들하고는...저한테 전화오는 사람도 많구요...나한테 연락오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한번도 그런 전화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나 소통하는 사람이에요...나 선수들하고도 다 통화해요..."

-네... 윤회장님은 소통하는 분이라고...
"선수들 10명 중에서 ***는 저쪽 선수니까....내가 ***하고는 통화 안 하는데....나머지 아홉 명하고는 수시로 통화해요."

-저쪽 선수라고 말하는데 이상하기도 한데...하여간 전...
"대구에 ***하고...문제가 있어서 통화를 안 하는 거뿐이에요."

-알겠습니다. 또 문제 있으면 언제든지...
"조합은 해산되면서 내가 조합원들에게 보고할 테니까...대한바둑협회 관련 입장문은 내일 오후에 나가니까...들어보세요."

-네...알겠습니다....일단 그걸 보겠습니다...통화 감사합니다.

▲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넣고 받은 증서는 납입 증명서 한 장뿐이다.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조합원은 계약서와 투자설명서 같은 건 받지 못했다. 7월에 입금을 할 때도, 12월에 창립총회란 걸 할 때도 ‘한국바둑협동조합’의 정관조차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다. 조합가입을 권유한 사람이 팀 감독이거나 지역협회 간부였기에 '을'의 처지일 수밖에 없었고 말한다.

PS. 14일 오전 녹취록을 정리하는 중에 전화 한 통이 왔다. 피해선수 중 한명이다. 대한바둑협회 현 사무처장과 아마선수협회장이 전화를 걸어 "이게 뭐 대단한 일인가? 그동안 팀에서 잘해줬는데 서운하다. 별거 아닌데 넘어가라."라고 회유했다고 한다. 선수 10명 전체를 대상으로 단톡방도 개설되었다고 전해준다.

당시 모집책이었던 ***감독은 "나는 잘 기억이 안 나는데 진짜로 강압이 있었냐?"라고 물어서 "전 그렇게 느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앞으로도 바둑계에서 살아가야할 선수가 현 대바협 사무처장에게 이런 말을 하기가 쉬운 일이었을까? 통화 말미에 이 선수는 "너무 어이가 없어요."라고 말했다.

액수만 보면 별거 아닌 일이 맞을 수도 있다. 피해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이 선수들은 한결같이 "돈은 이미 포기했다.이야기를 시작한 게 오로지 돈문제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이들의 권익을 보호해줘야 할 대한바둑협회 사무처장과 아마추어 선수협회장이 윤수로 회장 편에 서서 "왜 내게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고 질타한다. 이들이 왜 공식 문제제기를 안 했는지, 못했는지 조합측에선 정말 모르는 걸까?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경허 |  2020-04-16 오전 10:06:00  [동감2]    
관상이란게 괜히 있는게 아니다. 사기꾼은 얼굴에 다 나타나는법. 본인
만, 또 그사람을 이용해먹으려는 사람만 애써 모른척할뿐..
이단패~ |  2020-04-16 오전 8:45:00  [동감0]    
대한바둑협회 윤수로 회장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 4-5번 싣고, 상대방을 화나고 흥분시켜놓고 인터뷰 녹음하면서 녹음한다고 밝혔는지? 기사화한다고 밝혔는지? 궁금하네요요
그렇지않다면 보도 윤리 위반이나 개인정보통신신보호법에 위반반되는거 아닌지?
제가 알기로는 19년도 대바협과 하던 사업이 타이젬으로 이관되면서 반격하는것인지?
오로도 도덕적으로 결코 자유로울수 없는 면이 있죠죠?
tjddyd09 어허 ~~ 이단패님아, !!~ ㅋㅋㅋㅋㅋ. 오로 기사에 화 내기 전에 무엇이 문제 였는지, 대바협의 잘못은 무엇인지 해명 부터 하고 사과를 하는게 순서 아닌가요 ?? 오로에서 대바협에 무슨 억하심정 이나 원한 가진것도 아니고 말이에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요 ??  
7830fafo 이단패님.. 주된 논지에 대하여는 한마디 안하시고, 곁다리 시비만 늘어놓는 건 물타기 하려는 의도로 밖에 안보입니다..그려. 윤수로 공수도 협회장께서는 전화인터뷰는 괜히 하셔가지고.. 자기논리가 앞뒤 안맞는 허접논리임을 증명하는 긁어부스럼이 되었네요. 전화답변 내용을 읽어보면 여전히 투자원금 반환과 배당금 지급의 정의가 왔다리갔다리 혼돈무아지경이고.. 50명 각자로 보면 그까짓 돈 100만원 중의 50만원은 별것도 아닌데..하는 심정이 내비쳐지고 있으니, 정작 지도자로서의 의무방기, 협회의 업무방해..들에 대해서는 도무지 무심한 분으로 보이게 합니다.  
7830fafo 직접 전화통화 육성으로 스스로 혐의를 증언해버린 윤수로 회장.. 괜히 전화해명은 해가지고 빼도박도 몬하게 되었네요.  
大竹英雄 |  2020-04-16 오전 5:58:00  [동감0]    
누구를 위한 바둑진흥법인가, 바둑진흥법 폐기하라. 폐기하라.
agapitus |  2020-04-15 오후 8:50:00  [동감1]    
그럼 문제를 제기하면 돈을 돌려주고, 아무말 없으면 떼어 먹어도되남? 자꾸만 문제가 아니라고 하는데 콩밥을 먹어야 되겠군. 그리고 배당금으로 50만원 지급하였으니, 원금 100만원은 당연히 돌려줘야죠?
최강한의사 |  2020-04-15 오전 11:33:00  [동감1]    
이걸 메이저 언론에서 보도하면 댓글이 뭐가 달릴까?

한국의 협회는 양궁협회 빼고 다 썩어빠졌다
빙상협회 저리가라네
야 바둑진흥법 왜 만들었냐? 쟤네들 돈 주려고?

뭐 이런 댓글이 상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大竹英雄 바둑진흥법 폐기처분해야합니다.  
tjddyd09 그러게 말이에요, ㅋㅋㅋㅋ 조훈현이 국개 되어서 만든게 바둑 진흥법 이란건데, ㅋㅋㅋ 결국 뒷돈 빼돌리는 법 인가 보죠 ?? ㄷㄷㄷㄷㄷ  
tjddyd09 |  2020-04-15 오전 8:31:00  [동감1]    
윤수로 회장,, 이게 뭥미 ???
닭 잡아 먹고 오리발 내미는 건가 ????
우칭위엔 |  2020-04-15 오전 1:58:00  [동감2]    
글쓴이 삭제
슬로커브 우칭위엔님 글이 사실이라면 판도라상자속 조각이 딱맞춰지네요 대학생강퇴시키고 회장단에 반하는 글은 삭제한다는 대한바둑협회 밴드에 들어가보면 온통 이상한분들만 글을써서 댓글달기도 무섭더군요  
슬로커브 |  2020-04-15 오전 1:56:00  [동감1]    
조합원은 모집했지만 아무사업도 안했고 지금이라도 돈 돌려주면 피해본사람없지않냐 주장하시는군요?
아무사업도 안할거면서 조합은 왜 만들었고 아무사업도 안하며 연회비 걷어서 뭐에 썼고 아무것도 안하는 단체를 유지하다 기사가 올라오고서야 입막음하며 해산을 서두르는건 누가봐도 정상적인 행태가 아닌데요
푸룬솔 |  2020-04-15 오전 1:34:00  [동감0]    
윤수로 회장이 인터뷰 답변을 저렇게 했나요? 참 말투가 싸가지가 없네요. 글로만 봐도 당시
흥분상태였다는게 느껴집니다.
슬로커브 얼굴이나 말로 사람평가하면 안되지만 참 저렴한분이 아마바둑협회를 이끌고 있었다 는 느낌을 지울수가없네요...  
大竹英雄 |  2020-04-14 오후 8:56:00  [동감1]    
바둑토토 지금 하면 안됩니다. 바둑토토의 목적은 무엇인가?
율오성 토토의 토자도 안꺼냈는데 자꾸 다른 얘기를 하시는군요..요점은 협동조합인데..  
大竹英雄 아. 그런가요. 올해 시행한다는 소문이 잇어서.바둑토토한다고 글 올라오면 그때 글 올리겟습니다.  
tjddyd09 대쪽영웅 (오다께)님 !!~~ㅋㅋㅋ 바둑 토토가 올해 시행 되다니요 ?? 그게 국회 에서 통과 되어야 할수 있는건데. 그게 어디 쉬운줄 압니까 ?? ㅋㅋㅋㅋㅋㅋ 산 넘고 산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