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에다 대세관까지, 신사팀으로 물길돌린 장시영
박예원 2연승 저지하고 22일 류승희와 격돌
|
|||||
“힘이 대단한 기사로 알려졌는데, 이젠 대세점까지 잘본다.” 바둑TV에서 해설하던 한철균 9단은 장시영을 이렇게 칭찬했다. 2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 7국에서 장시영이 182수만에 박예원에게 흑불계승을 거뒀다. 초반부터 힘으로 상대를 밀어붙인 장시영이 승기를 잡았다. 승률그래프는 90%에 육박하며 장시영의 손을 들어줬다. 흐름이 급격히 바뀐 것은 좌상 전투에서다. 장시영이 사활을 착각하면서 박예원의 절대우세로 바뀌었다. 그렇게 박예원의 역전승이 되나 보다 하던 시점에 중앙 두터움을 다시 얻어낸 장시영이 이번엔 백의 하변 미생을 몰아 붙여 잡아냈다. 더는 승부처가 없어졌고 그대로 장시영이 승리에 골인했다. 한철균 해설위원은 “박예원 선수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아깝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천려일실이다.”라고 짧게 평가했다. ![]() ▲ 국후 소감과 각오를 말하는 장시영.
국후 장시영은 "자꾸 새롭게 두다 보니 보는 눈이 넓어졌다."면서 "4연승하고 싶다. 하지만 상대들이 워낙 강력하다."고 했다. 주거니받거니, 아마신사 대 아마숙녀의 전쟁은 시소게임 양상이다. 이번엔 시니어에게 공이 넘어 왔다. 숙녀팀에서는 여성아마랭킹 5위에 올라 있는 류승희가 출격을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이창호배 시니어·여성부 8강, 노사초배 시니어·여성부 4강에 오른 바 있고 올해는 내셔널바둑리그에서 6승4패한 강타자다. 장시영-류승희 대결인 8국은 22일 오후 3시 펼친다. ![]() ▣ 출전 선수 신사팀: 조민수, 최호철, 장시영, 안재성 /(탈락) 박성균, 이철주, 김희중 숙녀팀: 김현아, 류승희, 정지우, /(탈락) 권가양, 이루비, 정다원, 박예원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으로 전기보다 500만원 증액됐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를 준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사팀이 김정우 3연승과 조민수의 마무리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기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병행한 지지옥션배에서 아마 숙녀팀이 5ㆍ6ㆍ8ㆍ9ㆍ11기 우승컵을 가져갔고, 아마 신사팀은 4ㆍ7ㆍ10ㆍ12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때 도입한 ‘변형 연승전’을 폐지하고, 패할 때까지 계속 대국하는 기존의 ‘단체 연승전’을 부활시켰다. 또한 그동안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였던 제한시간을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으로 늘렸다. ![]() ▲ 온라인 바둑을 즐기는 장시영. 국후 그는 "예전에는 하루에 열판에서 스무판을 두었는데 요즘은 몸이 좀 안 좋아서 많이 두지 못한다."고 말했다.
![]() ▲ 여성아마랭킹 공동2위 박예원은 연승에 실패했다. 남은 숙녀팀 대표는 3명.
![]() ![]() ![]() ![]() |
|||||
|
|
|||||
|
|||||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