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중 2연승…숙녀팀 '박예원' 승부수 띄운다
|
||||||||||
후원사추천시드였던 정다원도 김희중의 기세를 막진 못했다. 대국이 시작된 지 불과 50분 만에 종국됐다. 대마를 잡은 김희중이 상대의 항서를 받아들었다. 5국 만에 처음으로 연승이 나온 순간이었다. 10월1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에서 신사팀 세번째 선수 김희중이 숙녀팀 세번째 선수 정다원을 124수 만에 백불계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두 기사는 이번이 첫 대국이었다. 국후 정다원은 “나쁘다고 봤서 버텼는데, 좌변에 보강을 하고 길게 갔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김희중은 “아침에 나올 때 신문에서 '오늘의 운세'를 봤는데 잘 풀릴 거라고 했다. 그랬는데 정말 잘 풀린 것 같다.”고 한 뒤 “숙녀팀 남은 선수 중에선 노인들 공경 잘 하고 약한 선수가 다음 선수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숙녀팀은 강력한 선수를 준비해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얼마 전 끝난 노사초배 시니어·여성최강부에서 우승한 박예원을 내보내기로 한 것이다. 6국에선 김희중이 3연승에 성공할 것인지, 숙녀팀의 반격이 될 것인지 이목을 끈다. 6국은 10월 8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사이버오로는 웹중계한다. 인공지능(릴라제로)의 승부예측과 참고도도 곁들인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피시에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 클릭! ![]() ![]() ▲ 바둑캐스터로 활동해 왔던 정다원. 이번에 후원사추천시드로 나왔으나 1승을 올리는 데는 실패했다.
![]() ▲ 포석 단계에서는 서로 비슷했지만 중반 승부처에서 김희중의 공격에는 거의 빈틈이 없었다.
▼ [그림1] 중반 한때 정다원(흑)은 약간 기분 좋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엇다. 좌변 돌만 살리면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을 것이다. 백1 때 흑2, 4로 좌상을 살린 게 무리였다. 백5를 당해 좌변 흑(흑세모)이 위험해졌고, 결국은 잡히면서 바둑도 끝났다.
▼ [그림2] AI는 흑1로 두어 좌변 흑을 살렸다면 흑이 이길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흑3은 맥점. 이하 7까지 물 흐르듯 안형을 갖출 수 있었다.
▼ [그림3] 김희중으로서도 좀 더 이른 시기에 우세를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실전에서 A로 건넌 수로는 지금처럼 백1로 젖히는 게 더 강력했다는 것이다. 이랬으면 단박에 백이 기회를 잡는 것이었다고 AI는 강조한다. 이어서-
▼ [그림4] 사실 흑에게 대책이 없다. 흑1로 끊어온다면 백8까지 흑 석점을 제압하며 보가를 만들 수 있다. 백12에 이르면 흑이 아주 괴로워질 것이었다.
▼ [그림5] 애초에 흑1로 끊는 것은 흑이 더욱 무리다. 이하 백10까지 흑은 지리멸렬이다.
![]() ▣ 출전 선수 신사팀: 조민수, 김희중, 최호철, 장시영, 안재성 /(탈락) 박성균, 이철주 숙녀팀: 김현아, 류승희, 정지우, 박예원 /(탈락) 권가양, 이루비, 정다원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는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아마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으로 전기보다 500만원 증액됐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5회를 준다. 지난 대회에서는 신사팀이 김정우 3연승과 조민수의 마무리로 네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4기 대회부터 아마추어 대회를 병행한 지지옥션배에서 아마 숙녀팀이 5ㆍ6ㆍ8ㆍ9ㆍ11기 우승컵을 가져갔고, 아마 신사팀은 4ㆍ7ㆍ10ㆍ12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한편 프로기사들이 참가하는 13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11월 초 예선을 통해 본선 출전 선수들을 선발하며 개막전은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지난 대회 때 도입한 ‘변형 연승전’을 폐지하고, 패할 때까지 계속 대국하는 기존의 ‘단체 연승전’을 부활시켰다. 또한 그동안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였던 제한시간을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으로 늘렸다.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