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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우승맛 본 오유진, 김다영 꺾고 '여자국수전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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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랭킹 2위 오유진 7단이 10위 김다영 3단을 꺾고 여자국수전 4강에 올랐다. 2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24기 하림배 여자국수전 8강에서 221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스물한살 동갑내기인데다 타이틀 보경험이 있는 두 기사의 자존심이 치열한 대국을 만들어냈다. 오유진은 여자국수전 우승(2016년 21기)을 한 바 있고, 김다영은 여자기성전(2017년, 1기)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 ![]() ▲ 오유진.
자신의 장기로 좌하귀에서 우세한 전투를 이끌던 김다영이 전투 도중 실수하며 싸발림을 당해 이른 시기에 비세에 빠졌다. 게다가 이어진 하변 전투에서도 오유진이 그림 같은 봉쇄에 성공해서 오유진이 낙승을 거두는 분위기. 그러나 바둑은 쉽사리 끝나지 않았다. 김다영이 계속해서 판을 흔들며 추격했고 오유진은 자꾸만 흔들렸다. 김다영의 투혼은 대단했지만 오유진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결국 승리는 오유진에게로 돌아갔다 전기 대회에서는 최정 9단이 이슬아 5단에게 종합전적 2-1로 역전 우승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주)하림이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700만원이며 지난대회보다 총상금 1000만원이 증액됐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 ![]() ▲ 김채영 5단의 동생 김다영 3단. 언니보다 프로생활을 늦게 시작했지만 2017년 여자기성전에서 우승하면서 재능을 펼친 바 있다.
![]() ▲ 김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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