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100승'한 날, 화성시도 웃었다
박정환 '100승'한 날, 화성시도 웃었다
박정환, 바둑리그 '통산 100승'...화성시코리요도 Kixx에 3-2 승
[KB바둑리그] 바둑리그  2017-10-16 오전 07:33   [프린트]
▲ 부동의 한국 랭킹 1위이자 화성시코리요 주장인 박정환(가운데)이 바둑리그 100승을 달성한 다음 팀 동료 김승재와 즐겁게 검토하고 있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6라운드 4경기
화성시코리요, Kixx 꺾고 '5강 부푼 꿈'


종반 순위싸움에서 나란히 2연승의 피치를 올리고 있는 4위팀과 7위팀. 둘 중 하나는 연승이 끊기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외다리 대결에서 7위 화성시코리요가 승리했다. 화성시코리요는 15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6라운드 마지막 경기, Kixx와의 중차대한 일전을 3-2로 제압했다.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간 화성시코리요는 6승8패로 5위 한국물가정보와 동률을 이루며 '가을 잔치'의 부푼 꿈을 이어나갔다(순위는 개인 승수에서 2승 뒤져 6위).

반면 이 경기를 승리할 시 8승6패로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으며 3위까지 넘볼 수 있었던 Kixx는 아픔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7승7패에 그치면서 다음 한국물가정보와의 경기에서 패할 시 포스트시즌조차 위태로운 지경에 처했다.

▲ 양 팀의 전력과 오더를 분석해 진단하는 KB익스프레스는 Kixx의 약간 우세를 점쳤으나 승자는 화성시코리요였다. "(Kixx가) 두 판 이상, 세 판의 느낌이 나는 승리를 놓쳤다"는 이희성 해설자.

3,4국의 1.2지명 크로스 대결과 세 판의 동급 대결. 오더는 흥미롭다 못해 그악스럽게 짜였다. 서로 배수진을 친 상태에서 풀세트 접전이 예상됐으나 승부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김승재의 선제점에 이은 박정환의 굳히기 승리, 퓨처스 선수 김형우의 결승점이 일직선으로 이어졌다. 승부처인 세 판의 동급 대결에서 속속 승리한 것이 3-0의 일방적인 결과를 낳았다. Kixx는 팀 패배가 확정된 후 김지석과 백홍석이 승리하며 개인 승수 2승을 보탠 것에 만족해야 했다.

▲ 종착역을 향해 달려가는 막바지의 매 경기는 무대에 오른 팀만의 승부가 아니다. 박정환 보기가 껄끄러운 상위팀은 상위팀대로, 화성시코리요와 경쟁 관계에 있는 하위팀들은 하위팀대로 모두 Kixx를 응원하는 입장이었지만 승자는 전반기(3-2 승)에 이어 다시 화성시코리오였다.

박정환, 10시즌 만에 '통산 100승'
Kixx의 패배가 불러온 중위권 카오스 싸움...이희성 해설자 "세 판 자리 놓쳤다"


한편 이날 3국에 출전한 박정환은 윤준상을 상대로 바둑리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달성 시 전적은 100승35패로 74%의 압도적인 승률. 2015년에 이세돌이 100승 달성시 세운 최고 승률(100승34패.74.6%))에는 터럭 차이로 못 미쳤지만 이 역시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더불어 이날 팀이 중요한 경기를 승리했기에 기쁨 두 배가 됐다.

▲ 지난 5월에 맥심배 우승을 놓고 겨뤘던 두 기사(박정환 2-0 승). 그 때의 패배를 잊지 못하는 윤준상이 5개월 만의 재회에서 설욕을 별렀으나 거꾸로 100승의 희생양이 됐다. 사활 귀신 답게 우하귀의 '실전 묘수풀이'를 깔끔하게 해결한 다음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준 박정환(271수 흑4집반승).

박정환은 2008년부터 바둑리그에 출전해 10시즌 연속 뛰고 있다. 데뷔 2년 만인 2010년에 첫 주장 완장을 찼으며 2013년엔 12승1패의 성적으로 다승왕, 2014~2016년엔 3년 연속 MVP를 수상하는 발군의 활약상이다.

참고로 바둑리그 첫 100승 기사는 최철한으로 2015년 7월 5일에 달성했다. 이후 강동윤, 이세돌, 김지석, 박영훈 등 톱기사들이 뒤를 이었으며 박정환은 최근의 이영구, 조한승에 이어 8번째이다.

▲ "오늘 100승인 줄은 모르고 있었는데 기쁘다. 세계대회가 아쉬운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박정환. 오른쪽)

"우리 팀은 지면 탈락이라는 각오로 매 경기 임하고 있다. 마치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두 경기가 남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살아나고 있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박지훈 감독.왼쪽)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5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내주 목요일(19일) 신안천일염과 화성시코리요의 대결을 시작으로 17라운드를 속개한다.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5,000만원, 4위 2,500만원, 5위 1,5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매 대국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 상대 전적 3승3패로 팽팽한 4지명 맞대결에서 김승재(왼쪽)가 강승민을 꺾고 귀중한 선제점을 올렸다. 전후반기 두 번에 걸쳐 4연패를 당했던 김승재(5승9패)는 최근 3연승의 상승세.

▲ 5지명 송지훈의 대타로 올 시즌 세 번째 출전 기회를 잡은 김형우(오른쪽)가 10라운드 이후 모처럼 등판한 김기용을 상대로 팀 승리를 결정 지었다.

▲ 강유택에게 김지석(오른쪽)은 얼굴을 마주치기가 싫은 상대(상대 전적 1승7패). 하지만 전반기에 이어 다시 만났고, 이번에는 131수 만에 대마가 잡히는 곤욕을 치르며 돌을 거둬야 했다.

▲ 3지명 맞대결이자 최재영과의 첫대결에서 백홍석(왼쪽)이 노련하게 대마를 수습하며 낙승했다. "(최재영이) 세세한 부분에서 알게 모르게 실수가 많았다"는 이희성 해설위원.

▲ 순위는 4위지만 앞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된 Kixx. 마지막 경기는 강팀 포스코켐텍과 치르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한국물가정보와의 대결에 모든 것을 걸야야 할 판이다.

▲ 종반의 순위싸움을 더욱 혼돈으로 몰고간 화성시코리요. 다음 라운드는 최하위 신안천일염, 마지막은 SK엔크린과 대결한다.

▲ 화성시코리요는 퓨처스리그에서 파죽의 6연승과 함께 10승3패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팀의 2부 리그 우승과 1부 리그 포스트시즌 진입을 기원하며 '화이팅'을 외치는 3총사(왼쪽부터 이형진, 위태웅, 김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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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의수담 |  2017-10-16 오후 9:06:00  [동감1]    
<한국주요기사 올해 대중국 전적>
랭킹3위 이세돌 7승 8패(주요선수상대 2승5패)
랭킹2위 신진서 9승 10패(주요선수상대 1승6패)
랭킹1위 박정환 14승6패(주요선수상대 9승5패)
킬러의수담 주요선수는중국 랭킹10위권을 말함 / 판팅위, 탕웨이싱은 랭킹10위 밖이나 포함  
킬러의수담 랭킹 1,2위 고정인 커제, 미위팅상대 박정환3승(비공식대국에서2패), 신진서 1패, 이세돌 전적없음  
킬러의수담 박정환은 한국바둑의 보물이자 마지막 보루입니다.  
高句麗 |  2017-10-16 오후 4:16:00  [동감0]    
공동연구때문에 성적못내는데 커제는 어떻게 성적을 내나?
중국이 박정환이에 대해서만 공동연구하고 커제에 대해서는 연구 하나도 안하나
자꾸 말도 안되는 핑계되지 맙시다
그런식이면 공동연구 아니면 나도 세계대회 제패한다 나도 공동연구때문에 프로기사 못된거라고 말하면 그만이네
킬러의수담 국내에서도 랭킹은 항상 1등이지만 타이틀 못따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경쟁력있는 기사들을 상대로 승률 70%를 올린다 해도 4,5연승할 확률은 10~20%밖에 안되는 것이지요. 국제기전에 나오는 중국기사는 나름 두는 선수들인데 박정환말고는 반타작도 어렵습니다.  
킬러의수담 커제는 올해 국제대회에서 박정환에 2패, 안성준, 박영훈에게도 져서 미끌어졌죠.커제가 강하다고 해도 전처럼 우승을 밥먹듯 할수는 없는 것이지요.  
高句麗 |  2017-10-16 오후 1:42:00  [동감0]    
공동 연구때문에 실력차이가 줄어 들어서 박정환이 세계대회 성적 못댄다고 하지만
그렇다면 국내대회에서도 성적을 못내야 하는데
국내대회는 천하무적으로 군림하고 세계대회에서는 평범한 기사역할을 하는데
이게 공동연구 때문인가요?
공동연구 중국만 하고 우리나라는 안하나 봅니다
솔직히 말하자고요 박정환이는 국내용이라 세계대회 타이늘 못 따는 거라고
사람이 솔직해야지 자꾸 이러쿵 저러쿵 핑계대면 치졸해집니다
박정환이 입장에서도 더 비참하고 그냥 박정환이는 국내용이라 그렇다 깨끗이 인정하면 얼마나 좋읍니까
박정환이 국내용인것은 통계를 보아도 아는데 왜 아니라고 자꾸 우기는지
푸른나 |  2017-10-16 오전 11:48:00  [동감1]    
그러게요. 25살이면 사실 얘기(?)인데... 어깨에 짐이 너무 큰... 받쳐주는 선수가 있어야 되는데 없으니까 혼자 더 기대감이 큰게 사실이죠. 이창호 이세돌이 그걸 이겨냈지만. 지금은 시간도 짧고 워낙 공동연구다 인터넷 대국이다 해서 실력차가 줄어든 상황에서 절대 강자를 바란다는게 우스운거겠죠...
만전지계 |  2017-10-16 오전 10:14:00  [동감0]    
100승 축하 인터뷰에서까지 팬들의 기대 운운하는 것을 보면 사람들의 비난과 비아냥이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충분히 알만하다. 그러나 일등지상주의 국가의 국민들이 그러는 건 그러려니 하고 신경 꺼버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부담감이 늘 발목을 잡을거다, 여지껏 그랬던 것처럼.
ProblemMe 푸로야큐 놋데 탈락(놋데 골드회원 반납했음니다 이대호 영입부터 희망이 없았는데 역시나 였네요,,).... 화성시 코리요의 비약은 나라의 발전에 매우 긍정적임니다(특히 박정환 선수의 영입은 화룔점정),,,  
행수꽁짱 |  2017-10-16 오전 9:28:00  [동감0]    
김성룡 감독의 포스텍컴텍이 우승 dark horse네.
ProblemMe |  2017-10-16 오전 9:16:00  [동감0]    
화성시 커리요 포스코 컴턱을 잡고 우승하시길 간절히 기도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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