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강동윤' ...티브로드의 눈물
'아, 강동윤' ...티브로드의 눈물
타브로드, 포스코켐텍에 패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탈락
[KB바둑리그] 바둑리그  2017-10-07 오전 09:12   [프린트]
▲ 얼마 전 바둑TV 챌린지매치에서 우승한 강동윤(왼쪽)과 지난달 TV바둑아시아선수권전에서 우숭한 나현. 기선제압이 걸린 양 팀 에이스의 맞대결에서 나현이 승리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2017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5라운드 2경기
포스코켐텍, 티브로드 대파하고 2위 탈환 잰걸음


8승4패의 3위팀과 5승8패의 8위팀. 반대 방향의 길을 걷고 있는 두 팀의 대결에서 3위 포스코켐텍이 승리했다. 사상 첫 4연패 도전에 나섰던 전통의 명가 티브로드는 충격의 5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졌다.

6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5라운드 2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이 티브로드를 4-1로 대파하고 2위 탈환을 위한 잰걸음을 이어갔다. 2위 SK엔크린과는 겨우 반게임차. 다음 라운드에서 맞대결을 남겨놓고 있어 충분히 역전을 노릴 만하다.

▲ 강철처럼 단단한 대오로 무장한 포스코켐텍이 전반기에 이어 다시 4-1 대승을 거뒀다.

공표된 오더에서 양 팀 1.2지명이 크로스로 대결하는 1국과 2국이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다. 1국의 최철한-신민준, 2국의 강동윤-나현. 두 판 다 주목할 만한 빅매치였고, 이 중에서도 2국이 기선제압이 걸린 승부판으로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경기 전까지 강동윤의 승패와 팀의 승패가 함께 가는 일이 13경기째 이어지고 있는 티브로드다. 강동윤의 성적이 좋았다면 몰라도 티브로드로선 달가울 리 만무한 징크스. 그런 흐름을 돌리기 위해서라도, 탈락의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강동윤의 승리는 절실했다.

▲ 강팀 포스코켐택을 상대로 최후의 배수진을 친 티브로드는 무조건 강동윤이 이겨놓고 봐야 했다. 그래야 박빙의 싸움에 기댈만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단 한 번도 우위에 서지 못하고 시종 끌려가는 내용이 펼쳐졌다. 비세를 의식해 다소 무리하게 비틀어 보았지만 나현의 냉정한 대응앞에 힘을 잃었다. 결국 229수 만에 돌을 거두자 지켜보던 팀에서 탄식이 흘렀다. 중계석의 송태곤 해설자는 "지고 이기고를 떠나 내용에 힘이 없다"고 말했다. "티브로드가 2승 짜리를 놓쳤다"는 안타까운 심정도 전했다.

▲ 10월 랭킹이 7계단 하락해 17위까지 떨어진 강동윤. 국내 랭킹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 10위권 밖이다. 김지석과 동갑인 89년생으로 쇠퇴를 말하기엔 이른 나이. 올 시즌 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이날 경기의 승패는 사실상 여기서 갈렸다. 강동윤이 이겨야 해볼 만했던 승부. 저울추를 지탱해줄 무게중심이 무너지자 포스코템텍의 일방적인 승부가 펼쳐졌다. 나현의 선제점에 이어 이원영의 후속타, 3지명 변상일의 결승점이 연달아 이어지며 3-0 일직선으로 승부가 끝이 났다.

기세가 오른 포스코켐텍은 또 하나의 관심판인 장고대국(1국)에서 최철한이 신민준을 10연패의 참담한 수렁에 몰아넣으며 대승의 기쁨을 누렸다. 타브로드는 마지막 끝난 5국에서 김정현이 승리하며 영패를 면하는 것에 그쳤다.

▲ 직전 경기에서 한상훈에게 첫승을 허용한 최철한(왼쪽). 연속해서 깊은 연패에 빠져 있는 상대와 대결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을까. 대국장으로 향하는 최철한의 등뒤에서 "철한아, 좋은 일 너무 자주하면 보살돼"라고 외치는 김성룡 감독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게 효과가 있었던지 신민준을 상대로 반면 승부 비슷한 내용으로 압승.

연승 고삐 죈 포스코켐텍, 'SK엔크린, 게 섯거랏'
4연속 우승 꿈 접은 티브로드...14경기째 '강동윤 징크스' 이어져
희비 엇갈린 차세대 주자...신민준 '10연패', 변상일 '10승 고지'


9승4패가 된 포스코켐텍은 2위 SK엔크린(9승3패)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선두 정관장 황진단의 정규시즌 우승이 유력한 상태에서 두 팀이 벌이는 2위 싸움이 접입가경이다. 반면 5승 9패, 8위에 머문 티브로드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포스트시즌의 꿈을 접어야 하는 처지가 됐다. 설령 남은 두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다 하더라도 7승. 거기에 개인 승수마저 크게 부족해 어렵다.

7일엔 최하위 신안천일염(2승11패)과 4위 Kixx(6승6패)가 15라운드 3경기를 펼친다. 대진은 한상훈-홍기표(퓨), 심재익-김지석, 목진석-백홍석, 김민호(퓨)-윤준상, 조한승-강승민(이상 앞이 신안천일염). 전반기엔 Kixx가 4-1로 이긴 바 있으며, 신안천일염 주장 이세돌은 이번에도 오더에서 빠졌다.



▲ 팀이 5연패의 침체에 빠지자 화력 좋던 '류류포'도 물에 젖은 듯 위력을 잃었다. 포스코켐텍 4지명 이원영에게 무릎을 꿇은 류수항(오른쪽).

▲ 팀내에서 가장 성적이 좋았던 류민형(왼족)도 변상일에게 135수 만에 불계패를 당했다. 신진서에 이어 두 번째 10승(2패) 고지에 오르며 공동 다승왕의 희망을 살린 포스코켐텍 3지명 변상일.

▲ 죽었다 깨나도 뒤집히지 않는다는 90대 10의 스코어가 하마터면 뒤집힐 뻔했던 5국. 승리를 눈앞에 둔 김정현(오른쪽)에게서 큰 실수가 나오면서 실시간 스코어가 50대 50, 원점을 돌아가는 사태가 벌어졌으나, 결국 냉정을 되찾은 김정현이 승리를 가져갔다.

▲ 1지명 최철한이 랭킹 7위, 2지명 나현이 10위, 3지명 변상일이 9위로 주장급만 세 명이란 소릴 듣는 포스코켐텍.

▲ 올 시즌 3연속 우승의 주역들을 모두 내주고 신장개업을 했지만 아쉽게 셔터를 내려야 할 처지가 된 티브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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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 |  2017-10-07 오후 10:02:00  [동감0]    
기사 작성 후 좀 살피고 올려요 2016이라네...

[6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6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5라운드 2경기에서 ]
ProblemMe |  2017-10-07 오후 6:53:00  [동감0]    
신민준,강동윤,김정현,류수항,류민형 이5명이 바둑리그 꼴찌라고 하면 바둑아는 사람들중 누가 믿을까요?? 감독는 문꼬리잡고 반성해야 함니다,,,,저 멤버로 꼴찌하는 감독 내가해도 그보다는 낫긋내요,,,,,,, 참 슬픈 현실임니다,,,
맹골수로 바둑감독이 승패에 관해서 할수있는게 구체적으로 뭐죠? 운동경기도 아닌데..  
ProblemMe 수가지가 있지요,,대진표(오더),훈련,정신무장,상대선수분석,우리선수대비책,회식,합숙훈련,양궁대표에서하는 정신수련 등등등,, 수없이 만치요 그래서 김독리 필요한거징 아니면 감독이 가난해서 돈주려 부르나요???? 이것이 힛딩크님괴 채태용님의 차이임니다,,,  
서민생활 |  2017-10-07 오후 4:46:00  [동감1]    
강동윤은 10대때 가장 특출난 천재 기사들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세계대회 국내기전에서 참피온도 몇번 땄었습니다.
최근의 부진을 보면서, 그것도 정말 워라고 위로 말도 쓰기 힘든 그런 부진을 보면서,
문득, 한국바둑의 현실에 문제는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4인방, 송아지 삼총사가 깃발을 드높이 들고 진군했었던 때에는 바둑팬도 증가했고, 젊은
팬들도 많았고, 한국 국내기전도 여러개가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그 많던 신문기전은 전멸이고, 바둑팬들은 늙어가는데, 젊은 아마팬들의 유입은갈수록 감
소되고...... 젊은 장래가 촉망되는 기사들도 점점 더 열정이 흐려져가는 것은 아닌지...
바둑팬의 한사람으로써 몹씨 걱정됩니다
한국 바둑의 중흥을 위해서 우리 모든 아마팬들도 묘안을 짜내어서 건의햐야만 하지 않겠
습니까?
ProblemMe 늙은이 재벌들은 다 적패,도둑넘,멸종대상으로 몰아 부치는데 어느얼빠진 企業主가 바둑대회 만들것소?? 님도 참 딱하오?  
윤실수 |  2017-10-07 오후 4:24:00  [동감0]    
바둑리그는 장고도 40초 초읽기?
ProblemMe |  2017-10-07 오후 2:13:00  [동감0]    
푸로라면 승패에 책임을 져야함니다 특히 팀의 기둥 1주던이라면 더욱 그러할진데...반성없는 제1주전의 성적하락?? 복기는 뭐하러 하는지??????
서민생활 복기하는 본인은 얼마나 속 터지겠습니까? 연패하고 있는데.... 좀 봐 줍시다.  
박스포석 |  2017-10-07 오후 1:48:00  [동감0]    
강동윤사범의 부진이 오래가네요ㅠㅠ
컨디션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임재민 |  2017-10-07 오전 11:49:00  [동감1]    
실시간 스코어90대10인대 헉 축구경기에서9대1이나 마찬가진대
흑백마스터 |  2017-10-07 오전 9:30:00  [동감0]    
김지석도 삼성화재배 우승하고 한참 내리막이더니. 강동윤도 LG배 우승하고 그야말로 성적이 곤두박질. 국내 선수층이 두터운것도 아니고. 아직 20대 후반이면 한창인데.
윤실수 |  2017-10-07 오전 9:17:00  [동감0]    
신민준은 1분 초읽기(농심배처럼)가 필오한가?
임재민 난 알파고랑 할때랑 게임에만 있늕주 알았는데...(농담)  
언이북이 이번 최철한과의 대결은 농심배와 동일한 1시간 60초 1회 조건이었습니다~  
ProblemMe 우리민준군 폄하하지마라,,,, 최근 10년간 농심국제 대회에서 민둔같은 승전보로 국민을 기쁘게 했던 기사가 있았는지 묻고싶다,,,, 어린 황태자를 덧글로 죽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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