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나온 반칙패
다시 나온 반칙패
KH에너지, 영암 월출산 2-1로 꺾어
[2017시니어바둑리그] 시니어바둑리그  2017-10-03 오전 09:45   [프린트]
▲ 5연승을 달린 조치훈 9단(왼쪽). '무등산 검객' 오규철 9단을 상대로 빈틈없는 승리를 거뒀다.


조치훈의 KH에너지가 상주 곶감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뒤 하루 만에 되찾았다. 그러나 그 과정에는 전반기와 유사한 또한번의 어이없는 해프닝이 있었다.

28일 오후 3시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 11라운드 2경기에서 KH에너지가 영암 월출산을 2-1로 꺾었다. 반칙승을 거둔 장수영이 선취점을, 조치훈이 결승점을 올렸다.

줄곧 리그 선두을 유지하다가 졸지에 2위를 맞본 KH에너지와 포스트시즌 진출에 목매인 영암 월출산의 대결.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게 승리가 필요했다.

▲ 장수영 9단(승)-김동면 9단. 반칙패의 장면을 설명하고 있는 박상돈 심판.

세 판 모두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시점. 당시 최명훈 해설위원은 1국 김동면, 2국 김종수, 3국 조치훈의 승리가 유력하다는 형세 판단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적수가 없다던 KH에너지가 2연속 패배로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장담할 수 없었다.

어이없는 상황은 미세하지만 두터운 형세에 있던 김동면이 매서운 추격에 나선 장수영의 뒷심에 쫓기면서 나왔다. 착점하고서 한줄 위로 옮겼던 것이다. 장수영의 이의제기로 박상돈 심판이 확인에 나섰고 반칙으로 인정됐다.

▲ 김종수 8단(승)-강훈 9단.

뒤어어 조치훈의 승리로 KH에너지는 선두를 지켜내는 팀 승리를 거뒀고, 영암 월출산은 김종수가 승리를 거뒀지만 이미 팀은 패한 뒤였다.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윤종섭 감독은 "시니어들의 습관이 무섭다. 아직까지도 이렇게(착점하고 밀어가는) 두는 기사가 너무 많다. 예전 같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바둑이 스포츠로 가면서 점점 멋이 없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새 규정은 '돌이 바둑판에 닿거나 돌을 잡은 손이 닿으면 착점'으로 간주한다. 따라서 돌을 거둬 들여서 다른 곳을 두면 반칙이 된다(손에서 떨어지지 않은 돌을 들어낸 후에 다시 같은 곳을 두면 '경고'를 받는다).

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2017 시니어바둑리그의 총규모는 4억1000만원. 팀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3위 1000만원, 4위 500만원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판의 승자 50만원, 패자 30만원을 받는다. 제한시간은 30분, 초읽기는 40초 5회.

▲ "(총평한다면)초반은 괜찮았는데 후반들어 어려웠습니다. (추석 연휴가 긴데)공부를 해야죠. (팬들에게 한마디)앞으로도 시니어리그 많이 봐주세요."(KH에너지 조치훈 선수ㆍ왼쪽)
"오늘 경기가 매우 어려웠다. 장수영 선수의 바둑이 미세한 형세에서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운이 좋았습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여부는 최종전인 상주 곶감과의 대결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KH에너지 김성래 감독)

▲ 리그 6승4패를 기록중인 김종수 8단.

▲ '전설'과의 대국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오규철 9단.

▲ 어이없는 반칙패로 좋은 바둑을 놓친 김동면 9단.

▲ 최근 연패로 5할 승률에서 내려간 강훈 9단. 리그 성적은 4승5패가 됐다.

▲ 뒷심으로 추격한 끝에 상대의 실수까지 얻어낸 '장비' 장수영 9단.

▲ 출전했다하면 1승이 보장되고 있는 조치훈 9단.

▲ 박상돈 심판이 반칙 장면을 리플레이해서 보고 있다.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sdevil57 |  2017-10-06 오후 11:08:00  [동감0]    
반책패 적용 심하다
최강한의사 |  2017-10-04 오후 6:46:00  [동감0]    
바둑이 스포츠화 되었기 때문에 시니어기전이 생겼고 중계도 해 주는 겁니다. 아마추어같은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프로기사 아닙니까!
빈지수 |  2017-10-04 오전 7:34:00  [동감0]    
돌을 바둑판에 대고 손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살짝 밀어 옮기는 것은 허용되었는데
역의수순 |  2017-10-03 오후 5:27:00  [동감1]    
기원에서 상수님들이나 하수님들이나 딱 저기 놓아서 쭈욱 밀어서 내 앞에 둘때
오잉??? 그런 멋진 비기가 있었소??? 나도 배워 써먹어야징 했던 시절이 있었네요.
그때가 좋았는데...지금은 그 분들 다 먼길 가시고...에혀~
구랑데 고거이 반칙이우다 하하하 하하하 하하하
원술랑 |  2017-10-03 오후 5:00:00  [동감0]    
나는 무등산 검객 오규철 선생을 한 번도 만나 본 적이 없다. 그런데 겉으로 풍기는 인상만으로도 시니어리그에 출전하는 기사들 중에서 가장 인품이 훌륭해 보인다. 그는 서른네 살의 늦깎이로 입단의 관문을 뚫고 프로 기사 면장을 받은 만학도였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그의 기재가 얼마나 뛰어났던지 한 때 천하의 조훈현의 맞수로 기계의 패권을 놓고 반상 쟁투를 벌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모르긴 해도 그는 지금까지 모범적인 기사 생활을 한 듯하다. 그의 얼굴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모름지기 사람의 얼굴, 특히 이순의 고개를 넘긴 사람의 얼굴은 그가 살아온 삶을 말해 준다고 해도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1952년생 우리 나이로 66세인 오규철 선생은 아직도 이욕에 물들지 않은 고상한 외모를 지니고 있다.
ProblemMe 외모로보면 백성호 사범님이시지,,우에 오규철사범이오?? 다른걸로 추켜세우시길,,,,,,  
빈지수 글쓴이 삭제
안돼안돼 |  2017-10-03 오후 1:16:00  [동감1]    
앞으로 시니어들은 숟가락으로 바둑돌 퍼서놔라. 그래야 반칙이 없어질듯. 아니면 젓가락으로 바둑돌 착수하든지.
ProblemMe 크크크크크, 그렇케하모 반칙패는 없긋네요,,ㅋㅋㅋ  
대자리 |  2017-10-03 오후 1:11:00  [동감3]    
감독 참,얼척 없네.
바둑돌 밀고 붙였다 뗐다 하는 걸 멋으로 아는 감독?
규정 바뀌기 전에도 나쁜 매너였다.
아마추어도 아니고 말하는 거 참.
킬러의수담 |  2017-10-03 오전 10:59:00  [동감0]    
영암월출산은 반칙승에 한번웃고
반칙패에 한번 울게된 인연을 가지게 되었고.
KH에너지가 상주곶감을 누르고 우승한다면
반칙숭부가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도 할수 있겠네요..
스나이퍼II |  2017-10-03 오전 10:56:00  [동감6]    
반칙이 언제부터 멋있는 행동이 되었지?
ProblemMe |  2017-10-03 오전 10:49:00  [동감4]    
감독을 폼맍바으라고 선임하나,,,, 저렁거 예방하라고 감독선임하는데.. 감독이 선수를 탓하니.....
킬러의수담 |  2017-10-03 오전 10:49:00  [동감0]    
지난번 백성호9단(상대 김종수)의 반칙패를 선언한 심판도
박상돈이었지요.
반상의 포청천 탄생인가.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1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200바이트)
대국실 입장 대국실 다운로드
  • 정회원 가입
  • 오로볼 구매
  • 포인트 리필
팍스이스트 3단 10조4209억
자작나무♡ 5단* 4조420억
바벨탑 1단* 2조6291억
운명아비켜 4단* 2조6227억
한솔현현로 7단* 2조1335억
충청도요정 24급* 1조8564억
해봤어 1단 1조6505억
목검향 10급* 1조5506억
xyz123 7급* 1조5246억
비비빅 11급* 1조4399억
우리영준 6단* 1조4253억
입영전야愛 4단 1조2883억
인기상품
  • 플래티넘 패키지

    플래티넘 패키지

    오로볼 500개

  • 겜바타 패키지

    겜바타 패키지

    오로볼 100개

  • 파워 종합세트

    파워 종합세트

    오로볼 100개

  • 스페셜종합세트A

    스페셜종합세트A

    오로볼 5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