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ㆍ박정환이 앞섰다
이세돌ㆍ박정환이 앞섰다
하이원리조트에서 명인전 준결승 3번기 1국에서 박영훈ㆍ홍성지에게 승리
[하이원리조트배] 박주성  2015-11-08 오후 01:30   [프린트]
▲ 준결승 3번기 1국에 나선 이세돌, 박영훈, 박정환, 홍성지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 1국에서 이세돌과 박정환이 차례로 승리했다. 이세돌 9단은 박영훈 9단에게 백불계승(210수)했고, 박정환 9단은 홍성지 9단에게 흑불계승(279수)을 거뒀다. 1국은 11월8일 정오부터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3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이세돌이 먼저 승리소식을 알렸다. 이세돌은 명인전 본선 16강과 8강에서 신진서 3단과 박진솔 6단을 꺾었다. 명인전 우승 3회(2007년(35회)∼2008년(36회), 2012년(40회)) 및 준우승 1회(2013년 41회)를 달성한 이세돌은 통산 네 번째 타이틀 획득을 꿈꾼다. 전기대회는 준결승에서 이동훈 3단(당시)에게 패해 탈락했었다.

이세돌과 박영훈은 현재 한국랭킹 2위와 3위. 전적은 44전 27승 17패로 이세돌이 앞섰다. 두 기사는 명인전에서 이전에도 두 번 격돌했다. 전기 우승자인 박영훈은 지난 40, 41기 준결승(당시는 단판)에선 이세돌에게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홍성지는 이번에도 박정환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제 역대 전적에서 박정환은 홍성지에게 100% 승률(8승)이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박정환은 본선 16강과 8강에서 윤준상 9단과 김현찬 4단을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 박정환은 이 대국을 이겨 상대전적에서 홍성지를 8승무패로 압도했다 .


▲ 이세돌에 이어 박정환이 승리해 명인전 준결승 3번기 1국이 모두 끝났다.

제43기 명인전 준결승 1국 결과

●박영훈 ○이세돌: 210수 백불계승
●박정환 ○홍성지: 279수 흑불계승

준결승 2국과 3국은 12월(날짜는 미정) 중에 열릴 예정이다.남은 준결승전도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ㆍ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43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강원랜드가 후원한다.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은 1,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 덤은 6집반이다.


▲ 명인전 준결승 1국은 11월8일 정오부터 시작했다.


▲ 돌을 가리는 박영훈, 이세돌 9단.


▲ 홍성지-박정환의 준결승 1국 장면


▲ 한국랭킹 1위 박정환. 1국에서 홍성지를 물리쳤다.


▲ 해군 병장 홍성지. 11월 한국랭킹은 14위다.


▲ 랭킹2위 이세돌과 랭킹 3위 박영훈의 대결. 박영훈은 22일부터 열리는 몽백합배 준결승 3번기에서 커제와 격돌한다.


▲ 이세돌과 박영훈은 명인전 준결승에서만 세 번 만났다. 이번 준결승 3번기 1국은 이세돌이 이겼다.


▲ 대국 전 준결승 참가기사 네 명이 사인한 기념 바둑판.


▲ 대국장은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 3층 무궁화홀이었다. 준결승 남은 대국은 바둑TV스튜디오에서 12월 중(날짜는 미정)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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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중무심 |  2015-11-17 오전 11:36:00  [동감0]    
글씨는 이창호9단이죠.
거북이일등 |  2015-11-08 오후 8:48:00  [동감0]    
대수롭지 않은 궁금증 : 왜 (우리나라에서는) 사인할 때 한자로 사인을 하나요?
정구죽천 "품위가 있어 보이잖아요?" 라고 답할것 같아요 그렇게 대답하면 안되는데.....  
최강한의사 '역사와 전통'이라는 거 아닐까요? 여태까지 다들 그렇게 하고 한글로 한다고 해서 값어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니까요.  
김동은 사인은 사실 쓰는 사람 맘이긴 한데, 특히 바둑 기사들이 한자를 많이 쓰는 것은 한중일 삼국이 바둑강국이고, 동시에 한자문화권과 겹쳐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과 일본 기사와 상대를 많이 하게 되니 상대편도 이해할 수 있는 한자를 이용해서 사인을 하게 된 것이죠.  
인벤션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한글사인 하는거 봤나요? 알게 모르게 우리 스스로를 왜소하게 하는 일상들입니다  
凹凸居士 |  2015-11-08 오후 8:41:00  [동감0]    
이세돌이 몇년전 독주할때는 싸인도 돈이다? 라는 생각 때문인지 싸인도 잘 안하고
했었는데 이제는 그 정도는 아닌 것 같구먼. 커제와 둔 바둑 보면 거의 선바둑이던데..
박영훈을 가뿐히 이기는 것을 보면 박영훈 강동윤 가망 없어 보이네...ㅠㅠ
stepanos |  2015-11-08 오후 7:34:00  [동감1]    
이세돌9단 참 대단합니다. 보통사람들 같으면 커제와의 승부에서 져서 좀 의기소침해질 수도 있었을 텐데, 그걸 극복하고 다시 승리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커제와의 승부에서 진 이유로 커제보다 오히려 이세돌9단이 심리적으로 더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글을 이 난에 올린 적이 있는데, 역시 다시 한번 게임이란, 인간의 모든 시합이란 결국엔 심리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됩니다. 어쨌든 이세돌9단 우리의 박정환9단이 더 크게 될 때까지 중국의 인해전술을 막아주시길.....
사황지존 |  2015-11-08 오후 5:48:00  [동감3]    
박영훈은 커제와의 3번기를 앞두고 이왕이면 이번준결을 가볍게 이기고 상승세를 탄상태에서 만나야 할텐데 개인적인생각이다만 엘지배 강동윤보다 몽백합배 박영훈이 커제를 잡을확율이 높다고 봤는데 예상과달리 오늘바둑내용은 상당히 불안하군 어쨋든 강동윤과 박영훈은 코앞에닥친 커제와의 대국준비에 만전을기하고 상위랭커인만큼 커제상대로 제대로 한방을 보여줬으면좋겠다
지극 커제는 강동윤9단이 잡을것 같습니다.  
句唐朴甫涉 |  2015-11-08 오후 5:42:00  [동감0]    
서명한 사범님들이 요즘 PC세대 들이다보니 손글씨가 익숙하지 않을 뿐더러 갑자기 매직팬 같은 것으로 써달라면[일상생활은 플러스팬이나 볼펜사용] 더욱 어설퍼할듯 싶네요.
자세히 보면 이세돌 홍성지 사범의 생기生氣 넘치는 서명이 좋아보이고 박정환 사범의 서명에도 기氣가 흐릅니다.
여하간 원술랑 님의 의견에도 일리가 있으니, 우리 젊은 세대 사범님들도 잠깐잠깐 짬을 내서 서예에 맛을 들여보심도 괜찮을 듯 싶네요.
한국기원 기사실 옆방에 초보자 서예실을 간단히 마련해 지원해줌도 고려해볼만 한데...^^
원술랑 |  2015-11-08 오후 4:22:00  [동감0]    
나도 타고난 惡筆이었지만 練習을 通해 어느 程度 惡筆을 免했다. 요즘 프로 棋士들은 붓글씨 實力이 形便없다. 그나마 朴永訓 選手가 보기 좋게 그렸다? 大韓盤上의 元老 金寅, 曺薰鉉 先生은 當代 最高 棋士였을 뿐만 아니라 競賣에 내놓을 만큼 書藝 솜씨도 대단했는데 요즘 젊은 棋士들은 사인盤에 都統 神經을 안 쓰는 것 같다. 中國 棋士들도 拙筆이긴 每一般이다. 時越과 柯潔이 第20回 三星火災杯 決勝 紀念盤에 휘갈기다시피 쓴 이름을 보고 失望感을 감추지 못했는데 中國 棋士들이여! 精誠을 들인 痕跡이라도 남겨 봐라. 모름지기 親筆로 쓴 이름의 모양은 自身을 담는 그릇에 比喩될 만큼 所重한 것이다. 예쁘게 쓰라는 것이 絶對 아니다. 最小限의 書道는 보여주길 바란다.
棋道精神 원술랑님은 잘쓰시나바여?? 제가 보기엔 무난한데용 ㅎ  
원술랑 棋道精神님, 반갑습니다. 저도 잘 쓰지 못 합니다. 손글씨는 여전히 엉망입니다. 하하! 붓글씨는 손글씨와 달리 일정기간 연습을 하면 좋아집니다. 십수 년 전 선친의 일필휘지는 참 일품이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봐도 대한(大韓)의 산하(山河)만큼 마음에 와 닿는 곳이 없듯이 서양의 옛것이 아무리 좋아도 우리의 지필연묵(紙筆硯墨)만 하겠습니까? 선조들의 얼이 서린 문방사우의 냄새가 그립습니다. 온고지신(溫故知新)!  
마바사랑 네 분 기사들의 글씨가 좋네...그런데 왜 싸인을 한글로 안 하고 한자(漢字)로 했는지.. 원酒랑은 한글을 한자로 전환하는 걸 언제나 그만둘지 ..철이 나야 그만 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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