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모녀 바둑강사' 노영선-이겨레 씨
해남의 '모녀 바둑강사' 노영선-이겨레 씨
바둑을 통해 꿈을 꾸고 키우게 하는 '명콤비 모녀'
[인터뷰] 정용진  2015-10-29 오전 10:30   [프린트]
▲ 목포, 무안, 해남 일대 바둑계에서 노영선-이겨레 모녀강사는 유명인사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아빠 이상문 씨도 목포대에서 바둑지도자 과정을 밟고 있었다. 모녀바둑강사가 아니라 가족바둑강사 집안이었다.


생각해 본다. 흔해서, 하찮아서, 혹은 평범해서 평소 눈길조차 주지 않는 것, 또는 존재들. 주목 받지 못하는 범인(凡人)과 범상(凡常)에 대해. 세상을 이끌어가는 것은 메인스트림일지언정 역사를 만드는 건 대중이라는 말이 맞다면, ‘동맥과 정맥 사이를 연결하며 주변 조직과 산소, 영양분 및 물질 교환을 담당하는’ 모세혈관의 중요성. 양분과 수분을 직접 흡수하여 아름드리 거목을 지탱하는 잔뿌리의 위대함 같은 것에 대해 우리는 너무 쉽게 간과하며 산다.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바둑에 한한다면, 심장을 박동질하는 게 한국기원이나 대한바둑협회, 더하여 프로기사 같은 존재들의 역할이라면 일선현장을 파고드는 바둑강사들은 모세혈관이다. 그렇지만 다시 일선 바둑교육 현장에 한하여 말한다면, 바둑교실이건 방과후건 우리나라의 어린이바둑교육이 이만큼이나마 성취를 이룬 건 8할이 일선지도자들의 공이다.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 바둑을 가르쳤건 좋아서 뛰어들었건 절박한 심정으로 각개약진을 펼쳐 영역을 확보한 건 대다수 이름없는 아마추어들, 실핏줄들이었다.

들여다보면 부부지도사도 있고 부녀지도사도 있다. ‘해남의 모녀강사’에 대해서도 들었다. 다른 데도 아니고 국토 끝단 남도(南道)에 모녀강사가 활동한다는 거다. 해남이면 바둑오지다. 솔깃하지 않을 수 없었다.

목포역까지 기차로 간 뒤 일단 무안으로 이동했다. 해남 모녀강사의 주거지가 무안이었기 때문이다. 무안과 해남은 승용차로 30분이면 닿는 거리다. 엄마 노영선(58) 강사와 딸 이겨레(27) 강사 말고도 아빠 이상문(58) 씨가 함께했다. 생전 처음 낙지탕탕이라는 걸 먹었다. 이 지역 산낙지를 숭숭 썰어 육회와 함께 김에 싸서 먹는 음식이었는데, 이 가족만큼이나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낼모레면 환갑을 맞는 연령대의 여성이 어렸을 때 바둑을 배웠다면, 극히 이례적이다. 그때는 기원이나 바둑교습소 같은 곳이 있을 리 만무했으니 ‘어깨너머’로 배웠음이 틀림없고 그렇다면 집안 분위기가 바둑적이었다는 얘기인데...

“어릴 때 외사촌들 많이 와 장기, 오목, 알까기, 동서남북 같은 놀이를 많이 했어요. 그때 자연스레 바둑을 배우게 됐지요. 교직에 몸담은 아버지께서 무척 바둑을 좋아하신 영향도 있었고요. 제가 6남1녀 중 다섯째인데 제일 못 두었어요. 중학교는 광주로 유학했는데 국어선생님이 바둑부를 만들었고, ‘영선이 넌 바둑을 둘 줄 아니까 특별활동에 참가해야한다’셔서 그때 많이 늘었어요. 하지만 특별하게 지도받은 거 없이 자연스럽게 배우고 둔지라 (여자인 나도 두는데) 남자는 다 둘 줄 아는 줄 알았다가 결혼하고 신랑이 바둑을 못두는 걸 알고 깜짝 놀랐지요. 호호.”

6남1녀가 모두 바둑을 다 둘 줄 알고...아버지가 교사였고...노씨 성을 가진 가족이라...이 대목에서 퍼뜩 떠오르는 한 가족이 있었다. 2년 전 강진 김인국수배에 미수(米壽) 앞둔 아버지를 위해 추억거리를 마련하려고 참가했다는 '부자지간' 팀. 이 가족을 인터뷰해 <아버님댁에 바둑TV 놔 드려야겠어요!>란 대회스케치 기사를 쓴 적이 있다. 그때 함께 대회에 나온 외동딸이 목포에 다문화가정 바둑강의가 있어 먼저 가는 바람에 빠진 채 가족사진을 찍었었다. 바로 그 외동딸이 노영선 강사였다. 세상 보기보다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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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김인국수배 국제시니어바둑대회 남자단체전에 아버지와 아들 셋이 팀을 이뤄 참가한 노수천(당시 85세) 가족. 팀명은 ‘부자지간’ 팀이었다.

숟가락질을 익히듯 이렇게 자연스럽게 바둑을 배웠으니 바둑이 어려운 줄 몰랐다. 처음 어머니바둑교실에서 가르칠 때 “바둑은 아주 쉬운 것”이라고 어머니들에게 호언장담했다가 이내 항의를 받기도 했단다. 그나저나 결혼 전까지 서울대에서 교직원으로 근무했던 이가 어떻게 바둑강사의 길로 들어섰을까.

“결혼하고 목포로 내려와 아이 낳고 그렇게 살다가 어느날 큰아이 유치원 차를 기다리는데 바둑교실 차가 획 지나가더라고요. 그때 버스에 쓰인 연락처를 보고 찾아갔죠. 바둑강사 한 지 한 20년 되었죠.”

나이를 먹으며 기력은 좀 줄어 인터넷 3단을 왔다갔다 하지만 20년 경력이면 초보, 입문자를 가르치는 데는 9단급이다. 딸 이겨레 강사가 어떻게 바둑을 접했는지는 굳이 물어볼 것도 없었다. 엄마가 그랬듯 딸도 그렇게 배웠을 테니까. 학교를 파하면 아들딸은 엄마가 일하는 바둑교실로 갔고 거기서 바둑은 유일한 놀이였다.

“겨레가 오빠보다 잘했어요. 6세 때 기보암기를 50수 정도는 술술 하더라고요. 프로 한번 시켜보려고 서울 권갑룡도장도 찾아가 보기도 했는데, 아토피가 심해 포기했어요.”

딸은 어렸을 때 바둑실력 그대로라며 겸연쩍게 웃는다. 엄마보다는 당연히 센데, 프로의 길을 접은 후 바둑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다가 세한대학 중국어학과에 진학하면서 다시 시작했다. 세한대라면 명지대에 이어 바둑학과를 만든 전 대불대학을 말한다. 2009년에 입학하고 엄마의 소개로 바둑동아리 ‘신의한수’에 가입하면서 3급 바둑지도사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 중국에서 유학하다 세한대학에 들어간 계기도 엄마의 권유 때문이었다. 딸이 입학한 이듬해 엄마는 아예 바둑학과에 편입했다. 모녀는 함께 재학하며 가족장학금이란 것도 받았다.


▲ 10월3일 개천절에 연 2015 남악고을 방과후학교 바둑축제에서 아이들과 한 컷. 노영선 강사의 아이디어로 추진한 대회로, 이날 이겨레 강사는 노래와 춤 선생으로 나서 아이들과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365 바둑보급지도사 노영선’
노영선 강사의 명함에 쓴 한 줄 소갯말이다. 365 숫자가 눈에 확 찬다.
“365일, 어떻게 하다보니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바둑강의를) 하더라고요.”

무안과 해남에 있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은 물론이고 목포 다문화센터며 어머니바둑교실이나 소외계층인 보육원(아동원)에 재능기부까지 월-토요일까지 일정이 꽉 차 있다. 일요일은? 다니는 서로사랑교회에서 주일학교 바둑교실을 연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오자마자 이삿짐 정리보다 먼저 한 일이 부녀회에 찾아가 아파트 거주 아이들과 엄마들을 대상으로 연 무료(재능기부) 바둑교실 제안이었다.

딸 이겨레 강사는 중국어 전공을 살려 무안 남악초등학교 등에서 원어민 협력교사를 병행하고 있다. 우리말이 서툰 중국 원어민 교사를 도와 수업을 진행하는 일이다. 일찍이 어린 학생들을 상대해서인지 타고난 끼가 있어서인지 애들을 기가 막히게 다룬다며 엄마는 부러워한다.
“율동 같은 거...얘는 완전히 달라요. 내가 많이 배우고 있어요.”

초등 방과후교실과는 달리 유치원 바둑수업에서 노래와 율동은 엄청난 학습무기(?)다. 초등생만 해도 연극처럼 수업할 수 있지만 유치생은 뮤지컬처럼 하지 않으면 금세 지루해한다. 자연 딸은 노래와 율동을 담당하고 엄마는 이론을 분담하는 ‘명콤비’ 놀이바둑교실 강사가 탄생했다. 게다가 딸과 함께 콤비를 이루지 않으면 해남까지 커버할 수가 없다. 엄마가 장롱면허이기 때문이다.


▲ 모녀의 바둑수업은 한바탕 신나는 놀이시간이다.

남악고을♥딸덕에행복
노영선 강사의 카카오톡 대문 메시지가 넉넉히 이해된다. 세상 수많은 직업이 있지만 장성한 딸과 함께 노동을 하는 행복만한 게 어디 있을까. 이뿐이면 덜 부러웠을 게다. 곁에서 듣고 있던 아빠 이상문 씨가 이때다 싶게 인터뷰에 가세한다.
“저는 이 두 사람 사업에 운전기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가장 혁혁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꼭 써주세요.”

모녀가 급할 때 운전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말하지만 알고 보니 아빠도 가을학기부터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바둑지도자 과정을 수학 중이었다. 더러 땜빵강사로도 투입되나 보았다.

“우리나라도 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데 노인 여가문화의 질적 수준은 이 속도를 따라잡기에 어림없는 실정이지요. 실버세대를 위한 복지정책에 고민할 때이고, 바둑은 훌륭한 대안 가운데 하나입니다. 강사만 해도 노인분들과 직접 얘기해 보면 젊은사람들을 더 원할 거 같지만 나이 든 사람이 가르치는 걸 더 원합니다. 눈높이를 맞출 수 있기 때문이지요. 바둑은 조금 둘 줄 알았지만 동네바둑 수준입니다. 바둑지도사 공부를 하는 건 아내와 딸의 영향이긴 하지만 은퇴 후 보람 있는 역할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이죠. 프로기사처럼 실력이 세도 표현력이 없는 사람도 있잖습니까? 가르치는 것은 기술이고 노하우라고 생각합니다. 현장을 겪으며 준비하고 공부해야 하는 이유죠.”

(노영선)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아이들을 가르치는 바둑 자원봉사를 많이 한다는 기사를 사이버오로에서 봤어요. 학교든 유치원이든 나이든 사람이라면 일단 불편해하고 부담스러워하는데, 세대간 대화도 하고 자연스레 공경자세도 배우고...젊은선생만 선호할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둑은 노인-아이들이 스스럼없이 한 공간에서 교감할 수 있는 더없는 과목일 겁니다.”

모녀만이 아니라 예비강사 아빠까지, 가족바둑강사 집안이었다. 이왕 하게 된 거, 바둑 두는 아내와 사셨는데 진작 준비하실 양이지 뭐하시다가 은퇴시기에 와서야 시작했냐 짓궂게 물었보았더니, 뭐 대한민국 남자면 충분히 공감함직한 답이 돌아온다.
“신혼 때 바둑을 좀 두는갑다...그래도 남자가 이기 것지 했는데 그게 아닌 거예요. 초장에 잡아야 하는데 바둑으로 잡혀서는 안되것다...해서 아예 안 둬부럿죠. 하하.”


▲ 무안 남악초등학교의 방과후 바둑교실 수업 모습.

노영선 강사의 하루 일과를 좇아 남악초 방과후교실을 참관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수업이었다.

“0대에는 꿈을 꾸고 10대에도 꿈을 꾸고 준비하고 20대엔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큰사람이 되겠습니다!”

남악고을의 아이들이 큰바위얼굴을 보고 큰 인물로 자란 어니스트마냥(너새니얼 호손의 단편소설) 장차 큰인물로 성장하겠다는 자기다짐, 선포식 같은 주문을 외웠다.

“원 베네딕트 선교사의 저서 ‘10대에 꿈을 꾸고 20대에 준비하여 30대에 영향력을 발하는 인생이 되라’에서 따와 제가 만들어본 말이에요. 바둑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바둑의 배움과정을 통해 꿈을 키우는 생각을 품게 하고 싶었어요. 잘 두고 못 두고는 두 번째입니다. 바둑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지요. 바둑을 배우면서 속에 깃든 예의범절이라든가 사회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교훈을 얻고 습득하는 거, 이게 진정 바둑을 배우는 거지요.”

노영선 강사는 바둑교재 첫 장에 자기 꿈을 적게 한다. 장래 치과의사가 되겠다는 초등1년생 윤서현이는 '윤서현치과배'를 만드는 게 꿈이라고 적었다. 치과의사로 덕영배를 만든 이재윤 대한바둑협회 부회장을 본보기로 삼은 아이다.

“꿈을 이루면 선생님한테 꼭 연락하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짜장면, 짬뽕을 선물할게요.”
“...선생님이 나이 많아 돌아가시면 어떡하나요?”
“...아들에게 유언해 놓을 테니 염려 마세요. 전화번호 알려줄게요.”
“...나중에 전화번호가 바뀌면요?”

웃음을 도저히 참을 수 없었던 수업풍경이다.
노영선 강사는 이런 말을 들을 때면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국어를 수읽기하듯 자꾸 읽게 되니까 문제를 풀 수 있었어요.”
“전 바둑 때문에 학교 와요.”
“아무개 담임인데요, 개념이 없는지 수업시간에도 막 돌아다니고 나가버리던 아이가 바둑을 배우면서 너무 예뻐졌어요. 2학기부터는 수업에 집중하고 다른 아이 방해도 않고요.”

1탄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2탄 기사)에는 모녀강사가 출강하는 해남 아트빌어린이집 놀이바둑 수업풍경을 보여드린다. 여러 유치원을 취재하면서 이들처럼 노래와 율동을 전면에 앞세워 바둑을 가르치는 수업은 처음이었다. 바둑이 놀이고 놀이가 바둑이었다. 신선했다. 바둑교육의 현장이, 수업법이, 대상에 따라 왜 팔색조가 되어야 하는지, 실핏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얼마나 진보하고 있는지 여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 노래와 율동으로 바둑을 배운다! ☜ 놀이바둑 수업 보기 클릭



▲ 남악초등학교는 매달 '이 달의 인사말'을 공모한다. 9월에는 바둑을 배우는 학생이 공모한 바둑인사법-공수인사가 채택돼 학교 현관에 입간판으로 알리고 있었다.


▲ 남악초 4학년 윤정욱은 아마4~5단의 실력으로 학교 최고수다. 방과후교실에서 바둑을 배워 상수가 된 아이다. 어머니 박귀숙 씨도 아들을 통해 바둑에 관심을 갖고 2년째 남악여성기우회 어머니바둑교실에 나가 배우고 있다. 학부모로서, 또 노영선 강사의 제자로서 방과후수업을 돕는다.

박귀숙 씨는 바둑이 졌을 때 참을성을 길러주고 소통에 도움이 돼 화목한 가정을 꾸리게 한다며 아이아빠도 바둑TV 보는 걸 싫어했는데 이제는 같이 배우고 있다고 말한다. 바둑을 배우기 전 정욱이는 여느 아이들처럼 게임에 매달리기도 했으나 바둑을 둔 후에는 전혀 거들떠보지 않는다고 귀띔한다. 아이 친구들이 "너는 별로 공부도 안하는데 어찌하여 성적이 좋느냐?"고 묻는 걸로 보아 집중력이 학습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은근히 자랑한다. 이젠 가족이 캠핑갈 때 휴대용바둑판과 노트북은 필수로 챙기는 품목이란다. 초단인 외할아버지와 바둑으로 잘 어울리는 건 덤이고.


▲ 전남바둑협회 초등연맹 서부지회에서 주관한 2015 남악고을 방과후학교 바둑축제는 노영선 강사의 아이디어와 추진으로 빛을 본 대회다. 세한대 선후배 학생들을 비롯해 무한군바둑협회, 학교 강당을 대회장으로 흔쾌히 내어준 남악초 최민석 교장선생님 등 많은 이들이 힘을 보태주었다. 전국대회에 비하면 보잘 것 없는 규모일지라도 한 지역에서 방과후학교에서 바둑을 배우는 학생들만 따로 모여 펼치는 이러한 바둑잔치를 어찌 보잘 것 없다고만 할 수 있을까. 빛은 어두운 곳, 외진 곳에서 더 환하게 빛나는 법이다.


▲ 마지막으로 보너스 컷. 이 분, 왜 이러고 서계신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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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omsu |  2015-10-30 오후 1:30:00  [동감0]    
진정한 바둑인이네요. 존경스럽습니다.
高句麗 |  2015-10-30 오전 8:13:00  [동감0]    
바둑보급에 공이 큰것은 인정하는데 다문화바둑에는 불참했으면 합니다
다문화 사업이라는 것이 한국인 씨를 말살시키는 민족말살 정책이라서
서구에서는 다문화실패를 인정하고 다문화 폐지를 선언하는 마당에
왜 한국은 서구에서 실패한 다문화사업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친일친미파들이 나라를 장악하다보니 그런게 아닌가 합니다
원술랑 |  2015-10-29 오후 2:30:00  [동감1]    
와우 브라보! 海南, 木浦, 그리고 南岳이여! 오 그대들은 자랑스런 바둑의 고장이 아닌가! 아름답다 그 모습 그 이름이여! 아하! 碁香이 코를 찌르는구나! 바둑 하나로 삶을 아름답게 수놓아주는 그대들이 바로 바둑보급의 산 보배들이시다. 아빠, 엄마, 그리고 딸! 三位一體가 되어 곳곳을 누비며 바둑사랑을 실천하시니 어찌 그리 아름답고 아름다운가! 매번 느끼는 거지만 아마추어 바둑인 관련 바둑 消息을 접할 때면 바둑을 사랑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멀리서나마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화이팅! <米壽>는 여든 여덟 살이란 뜻. 몰랐다. 나는 바둑 棋事를 한 눈에 제껴 버리는 習慣이 있는데 정용진 선생의 글은 언제나 천천히 精讀하면서 읽는다. 선생의 貴한 인터뷰 기사는 삶을 따스하게 비춰 준다. 다 읽고 나면 內面을 살피고 살찌우게 하는 커다란 效驗을 본다.
다정아비 |  2015-10-29 오후 1:09:00  [동감1]    
어머님과 따님의 바둑보급. 아니 바둑사랑에 큰 박수와 응원을 보냅니다. 이 정도는 실핏줄이 아니라 탄탄한 실개천 이상입니당 ~
박타령 |  2015-10-29 오후 4:39:00  [동감2]    
ㅎㅎㅎㅎ. 아주 재미있네요. 노영선, 이겨레 모녀의 바둑 수업이 대박입니다. 유치원 아이
들과 춤과 노래를 함께 하며 바둑도 공부하는 게 정말 재밌네요. ㅎㅎㅎ. 사실 유치원 아
이들에게는 저렇게 하는 게 맞지요. 아이 성잘 발달에 딱 맞게 바둑 지도를 하고 있네요.
이겨레 선생님은 미인이신데다가 재주도 많으시네요. 아 이상문 씨도 뒤늦게나마 참회하
고 바둑 보급에 일익을 담당하는 게 가상해 보입니다. 가족이 노고가 많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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