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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6연승, 정관장 '유종의 美'
2015 정규시즌 막 내려…정관장 황진단 최종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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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국민은행바둑리그 18라운드 4경기 정관장 황진단, SK엔크린 누르고 '유종의 미' 최철한의 부상 투혼, 역대 두 번째의 무승부(3패빅) 등 숱한 화제를 뿌렸던 2015 KB리그 정규시즌이 정관장 황진단-SK엔크린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이미 가려진 데다 팀 순위까지 확정된 상태에서 벌어진 4일의 최종전에선 정관장 황진단이 SK엔크린을 3-2로 꺾고 최후의 동그라미를 그렸다. ![]() ▲ 91년생 동갑내기이자 양팀 2지명 맞대결로 관심이 집중된 2국. 객관적인 전력은 최근 랭킹이 8위까지 올라온 안성준이 앞서 있었으나 1승5패라는 상대전적은 김정현이 천적임을 말해주었다. 이른 시기에 상변에서 큰 착각을 범한 안성준이 제대로 힘 한번 못 써보고 무릅을 꿇는 장면에서 “속수무책이다.”, “김정현을 만나면 영 판을 못짠다.”는 유창혁 해설자의 멘트가 잇따랐다. 경기 전 오더에서 SK엔크린의 허허실실이 감지됐다. 1지명 박영훈을 비롯한 주전 3명을 빼고 류수항 등 퓨처스 선수 3명을 모두 투입한 것은 승부보다는 또 다른 동기부여의 의미가 강했다. SK엔크린은 이 경기의 결과와 관계 없이 5위가 확정된 상태. 하지만 2부 퓨처스리그에선 10승5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위(9승6패) 화성시코리요와는 한 게임 차. 내주 8일 벌어지는 경기에서 화성시코리요가 패하면 자동 우승 확정, 설령 이긴다 하더라도 11일의 마지막 경기에서 SK엔크린이 정관장 황진단을 이기면 우승이다. 김지명 진행자는 "마지막 결전을 앞둔 퓨처스 선수들에게 실전 단련의 기회를 준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결과는 1승2패. 이날 가장 늦게 끝난 1국(장고)에서 류수항이 승리를 거뒀으나 김대용은 이창호 9단에게, 최현재는 김기용에게 각각 졌다. 정관장 황진단은 김정현과 이창호가 선제 2승으로 앞선 다음 4국에서 김기용이 승리하며 3-1로 일찌감치 승부를 마쳤다. ![]() ▲ 시즌 초반 논란의 중심에 있었으나 후반 6연승으로 모든 입방아를 다물게 한 이창호. 이 가운데는 16라운드 이세돌과의 66번째 대결에서 승리한 것이 포함돼 있다. 최종 성적표는 9승7패. 정관장 황진단-SK엔크린의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의 모든 경기를 소화한 2015 KB리그는 17일 4위 CJ E&M과 3위 Kixx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경기는 정규리그 때와는 달리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되며, 이에 앞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 팀은 15일 11시 한국기원에서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 ![]() ![]() ![]() ![]() ▲ 2015 정규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한 박시열-류수항의 장고대국(1국). 거의 4시간에 걸쳐 300수가 넘는 접전이 펼쳐진 끝에 류수항이 흑 4집반승을 거뒀다. ![]() ▲ 제4국. '침묵의 예비역' 김기용이 '무언(無言)'의 최현재를 상대로 조용한 결승점을 올렸다(283수 흑 2집반승). ![]() ▲ 제5국. 김현찬이 줄곧 우세한 상황에서 중앙 정리가 이상하게 되면서 홍민표에게로 승리가 넘어갔다(171수 흑 불계승). ![]() ▲ 2지명자들과의 동급 대결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10승6패로 시즌을 마친 김정현. 아쉽게도 이번 포스트시즌에선 얼굴을 볼 수가 없다. ![]() ▲ 6승10패, 8위로 시즌을 마감한 정관장 황진단. 전반기 부진하던 이창호 9단이 후반 들어 크게 살아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김영삼 감독은 "이창호 9단이 회사에서 보내 준 홍삼을 잘 먹고 있는 걸로 안다"고 ![]() ▲ 리그 종반 충격적인 4연패를 당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된 SK엔크린. 그 아쉬움을 퓨처스리그 우승으로 달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B리그 운영본부가 제공한 사진과 글을 사이버오로가 편집했습니다. 클릭☞ KB리그 홈페이지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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