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천일염,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신안천일염,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3위 Kixx, 4위 CJ E&M 확정...17일부터 준 PO 돌입
[KB바둑리그] 오로IN  2015-10-04 오전 10:57   [프린트]
▲ 전통의 강호 신안천일염이 한국물가정보를 상대로 승리,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를 확정했다. 사진은 신안천일염 주장 이세돌이 팀 승리를 견인하며 KB리그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장면.


2015 KB국민은행바둑리그 18라운드 3경기
신안천일염. 한국물가정보 누르고 플레이오프 직행
이세돌은 마지막 경기서 '통산 100승' 달성


막강 화력의 신안천일염이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이 걸린 2위를 확정했다. 신안천일염은 3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8라운드 3경기에서 한국물가정보를 3-2로 꺾고 2위로 정규시즌을 마감했다.

최종 전적은 10승 6패. 이보다 앞서 10승을 올린 Kixx와 동률이 됐지만 개인 승수에서 크게 앞서며(신안천일염 50승, Kixx 39승) Kixx를 3위로 밀어내렸다. 4위는 9승1무6패의 CJ E&M.

이기면 2위, 지면 4위가 되는 최종전에서 신안천일염은 주장 이세돌이 선제점을, 목진석이 추가점을, 팀의 막내 신민준이 결승점을 올렸다. 패한 한국물가정보는 남은 정관장 황진단의 경기와 관계없이 최하위(9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제5국. 사실상 팀 스코어 2-2 상황에서 신민준이 안형준을 상대로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146수 백 불계승). 올해 남자기사 가운데 최다대국과 다승 1위(47승)을 달리고 있는 신민준은 10승4패의 빼어난 성적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한편 이날 2국에 출전한 이세돌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백홍석을 상대로 KB리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 달성 시 전적은 100승 34패로 74%의 압도적인 승률. 이날 팀 역시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확보했기에 기쁨 두 배가 됐다.

바둑리그 첫 100승 기사는 최철한으로 지난 7월5일에 달성했으며 이세돌은 강동윤에 이어 세 번째. 이 뒤로는 92승의 김지석과 89승의 박영훈이 대기하고 있다. 이창호 9단은 83승으로 2~3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상태.


▲2004년 바둑리그 원년 때부터 11시즌째 뛰고 있는(2009년은 휴직으로 제외) 이세돌. 그 중 2010년에는 소속팀 신안천일염염의 우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다승왕(13승2패)과 MVP를 차지한 바 있다.



■ 우승 상금 2억원의 주인공은...17일부터 대망의 포스트시즌 돌입

신안천일염의 승리로 마지막 남은 SK엔크린과 정관장 황진단의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우승팀 티브로드를 포함한 신안천일염, Kixx, CJ E&M(2위~4위 순) 네 팀의 포스트시즌 대진과 일정이 확정됐다. 프로야구와 같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진행되는 포스트시즌에선 정규리그 3위 Kixx와 4위 CJ E&M이 준플레이오프를, 거기서 승리한 팀이 2위 신안천일염과 플레이오프를 치른 다음 최종적으로 1위 티브로와 챔피언결정전을 갖게 된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 걸린 팀 상금은 우승 2억 원,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 준플레이오프는 단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은 3판2선승제로 치러지며, 경기당 3승을 거두면 승부가 끝난다.

포스트시즌의 포문을 여는 Kixx와 CJ E&M의 준플레이오프 경기는 17일~18일 오후 1시부터 생중계되며 이에 앞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네 팀은 15알 11시 한국기원에서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4일엔 정광장 황진단과 SK엔크린이 6개월간 펼쳐진 장정을 마무리하는 18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대진은 박시열-류수항, 김정현-안성준, 이창호-김대용, 김기용-최현재, 김현찬-홍민표. 이번 시즌을 아쉽게 5위로 마친 SK엔크린이 보상 차원(?)에서 류수항, 김대용, 최현재 세 명의 퓨처스 선수를 모두 출전시킨 것이 눈에 띈다.


▲마지막 끝난 4국에서 한국물가정보 주장 원성진이 이호범을 상대로 완력을 과시하며 이번 시즌 최하위에 머문 아쉬움을 달랬다. 원성진은 리그 중반 5연패를 당하기도 했으나 이후 5승1패로 크게 살아나면서 8승8패, '절반의 성공'으로 KB리그 복귀 원년을 마무리했다.




▲제1국(장고). 목진석을 상대로 잘 풀어가다가 어느 순간 마음이 약해진 박하민. 목진석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반격을 가하자 금새 뼈마디가 부러졌다. 이후는 마구 힘을 쓸 수 있게 된 목진석의 독무대.


▲제3국. 이번 시즌 유일한 새내기 KB리거였던 송지훈이 조한승을 꺾고 6승7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데뷔 첫해를 마쳤다.


▲2010년과 2013년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는 신안천일염. 2012년의 준우승까지 포함하면 이번이 네 번째 우승 도전이다. 개인 승수가 무려 50승에 달하는 막강 화력의 팀이고 주전 선수 전원이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한 유일한 팀이기도 하다.


▲최하위가 굳어진 상황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한 한국물가정보. 원성진과 백홍석, 예비역 원투펀치가 전반기에 크게 부진했고, 4지명 안형준마저 기대 이하(2승8패)의 성적을 거두면서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





KB리그 운영본부가 제공한 사진과 글을 사이버오로가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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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girurian |  2015-10-05 오전 12:41:00  [동감1]    
신민준과 이세돌의 만남이 궁금한니다.. 신진서가 이세돌의 지도를 받았으면 ... 더 크게 되
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행수꽁짱 |  2015-10-04 오후 1:41:00  [동감1]    
1등과 4등, 2등과 3등 의 승자가 결승전하게 간단히 만들지 플레이 오프 너무 질질 끄는것 같네
혼의루프 글쎄요. 질질끈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거니와 아닌 사람도 있을거 같은데요. 1위하고 4위가 붙고 2위하고 3위가 붙으면 등수를 메길 이유가 없지요  
박타령 |  2015-10-04 오전 11:51:00  [동감2]    
역시 신안천일염, 한국 바둑리그의 전통 있는 명문 기단입니다. 이세돌 선수가 기둥이고 신민준 선수가 부장 노릇을 하네요. 올해 신민준 선수가 부쩍 성장했습니다. 작년까지는 신진서가 앞서 가더니 올해부터는 신민준이 추월하네요. 신민준이 이세돌 선수의 지도를 받더디 한 차원 수준이 높아졌어요. 신민준 선수가 앞으로 한국 바둑의 기둥으로 자라길 기대합니다. 1,2위 팀인 대 이상훈 감독과 소 이상훈 감독의 지략 대결이 볼 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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