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3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티브로드, 3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포스코켐텍 누르고 챔피언결정전으로 직행
[KB바둑리그] 오로IN  2015-10-03 오전 09:32   [프린트]
▲ 선수선발식 당시부터 독보적인 강팀으로 꼽혔던 티브로드가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며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양팀 주장 맞대결에서 박정환이 나현을 꺾은 것이 결승점이 됐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8라운드 2경기
티브로드, 3년 연속 정규시즌 1위 '새 역사'


디펜딩 챔피언 티브로드가 3연 연속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티브로드는 2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8라운드 2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을 3-2로 꺾고 리그 1위를 확정 지었다.

최종 전적은 10승1무5패. 2위팀에 반 게임 앞선 간발의 차이로 6개월간 18라운드의 대장정을 벌인 정규시즌의 우승 축배를 들었다. 1위를 차지한 티브로드는 포스트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2015 시즌의 최종 패권을 다툰다.

팀 승리에 필요한 3승이 징검다리식으로 놓였다. 이기면 1위, 지면 2위 또는 3위가 되는 최종전에서 박민규가 선제점, 강유택이 추가점을 올렸고, 사실상 2-2 상황에서 주장 박정환이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 티브로드는 이날 두 번이나 대마가 잡힐 뻔한 위기가 있었다. 1국(강유택-안조영)과 3국(박민규-김명훈.사진)이 그것. 하지만 두 판 다 기사회생했고, 그 결과 2패가 될 뻔한 상황이 2승으로 바뀌었다.


▲ 최종국에서 완벽한 내용으로 나현을 따돌린 박정환. 리그 후반 , 지각을 포함한 3연패를 당하면서 3년 연속 정규시즌 다승왕에 오를 기회를 놓쳤지만 팀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됐다. 최종 성적은 12승4패.

2008년 팀을 창단한 티브로드는 만년 하위권에 머물다가 2013년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도약했다(당시 챔피언결정전서 신안천일염에 패해 준우승).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티브로드는 지난해 마침내 통합챔피언의 자리에 올랐고, 이번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팀으로 우뚝 섰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KB리그에서 3년 연속 정규시즌 1위는 티브로드가 처음이다.

▲ 우승 인터뷰를 하는 티브로드 이상훈 감독. "어느 팀이 올라왔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주저 없이 "신안천일염"이라고 답했다. "만만해서가 아니라 전후반기 모두 패했기 때문"이라고. 팀 우승에 가장 공헌한 선수론 상대 상위 지명을 잇달아 잡은 박민규를 들었다.

한편 이날 패한 포스코켐텍은 같은 7승9패의 화성시코리요와 개인 승수→승자승→동일팀 대결에서의 개인 승수까지 따지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 끝에 결국 주장 승수에서 나현(11승)이 최철한(13)에게 밀려 화성시코리요에 6위를 내주고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2015 KB리그 정규시즌은 이제 두 경기만이 남았다. 3일엔 신안천일염과 한국물가정보가 18라운드 3경기를 벌인다. 대진은 목진석-박하민(퓨), 이세돌-백홍석, 조한승-송지훈, 이호범-원성진, 신민준-안형준.

신안천일염이 이기면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이 경우 Kixx가 3위, CJ E&M이 4위) 지면 4위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이 경우 Kixx가 2위. CJ E&M이 3위). 한국물가정보가 대승을 거두면 꼴찌 탈출의 기회가 만들어진다.

9개팀이 더블리그를 벌여 상위 네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최종 순위를 다투는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팀 상금은 1위 2억원, 2위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 상금과는 별도로 정규시즌 매 대국의 승자는 350만원. 패자는 60만원을 받는다.


▲ 제1국(장고). 중반 들어 강유택의 백 대마를 잡는 데 올인한 안조영. 하지만 마지막 찰나의 착각이 발목을 잡았다.








▲ 제2국. 변상일 우세→김승재 역전→변상일 재역전으로 이어진 바둑. 결국 2집반 패배를 확인한 김승재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바로 돌을 쓸어담았다.


▲ 제4국. 이번 시즌 신인왕 수상이 유력한 류민형이 이동훈을 2집반 차로 꺾는 선전을 펼쳤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 리그 후반 박정환이 3연패로 흔들렸을 때 팀 3연승으로 위기를 극복한 티브로드. 그 정도의 탄탄한 전력을 KB리그에선 찾기 어렵다. 챔피언결정전까지 남아 있는 긴 시간에 대해 이상훈 감독은 "좋은 영화나 공연을 보면서 팀워크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 티브로드의 우승이 결정되는 날, 이상훈 감독의 부인 하호정 프로(오른쪽)도 검토실에 나와 힘을 보탰다.


▲ "우리 팀은 선수들이 다 어려서 모 아니면 도다.", "김명훈(2지명)이 거품인지 아닌지 시험해보겠다." 라며 의욕적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 하지만 결과는 훨씬 기대에 못 미쳤다.

KB리그 운영본부가 제공한 사진과 글을 사이버오로가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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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sh21 |  2015-10-03 오전 10:00:00  [동감1]    
개인순위 2회: 편집에 집중해주세요.
도우미A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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