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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 3위로 포스트시즌 진출!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2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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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xx가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신안천일염은 둘째날 좋았던 바둑이 순식간에 뒤집히는 아픔을 다시 겪었다. 11월 1일~2일 홍익동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2경기에서 Kixx가 신안천일염을 4-1로 물리쳤다. 첫날 2-0으로 앞선 Kixx는 둘째날 3국 '퓨처스 대결'에서 송상훈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는 쐐기승을 거둔 다음 4국에서 주장 김지석이 승점을 추가했다. 신안천일염은 패배가 확정된 상태에서 주장 이세돌이 마지막에 1승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 ▲'말도 안 돼. 한순간에 이상해졌잖아!" 3국에서 김민호가 수를 내려다 큰 손해를 보자 이세돌 9단이 허망하다는 듯 웃고 있다. 이 바둑을 중계한 유창혁 해설자는 "차라리 수를 안 보느니만 못했다"고 했다. 실전은 송상훈의 예리한 카운터 펀치에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더 둔다는 게 무의미해졌다. 결국 김민호가 165수 만에 돌을 거뒀고, 이 순간 Kixx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 동시에 진행된 4국에서 안형준이 김지석을 상대로 잘 싸워주고 있었기에(결국 역전을 당하긴 했지만) 신안천일염으로선 이 역전패가 너무나 뼈저렸다. 8승6패가 된 Kixx는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감격을 맛봤다. 지난해에는 꼴찌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지만, 3년 만에 가을잔치 티켓을 손에 넣으면서 2006년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기회를 잡았다. 반면 지난해 우승팀 신안천일염(6승8패)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포스트시즌 문턱에서 주저앉는 아픔을 겪었다. 첫날 신민준에 이어 둘째날 김민호가 비슷한 스토리로 순식간에 판을 그르친 것이 발목을 잡았다. ![]() ▲2년 만에 복귀해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놓은 Kixx 김영환 감독과 수훈을 세운 송상훈이 승리의 소감을 말하고 있다. 김감독은 "시즌 막판 3연패를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쁘다"면서 "어느 팀을 만나든 힘든 경기가 예상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상훈은 "제가 초반이 약한 대신 중반 수읽기로 버티는 스타일인데, 감독님이 믿고 자주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 ![]() ▲ <제3국>김민호-송상훈. 공식 대국은 처음이지만 동문수학한 사이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사람. 김민호가 유리한 상태에서 서둘러 끝내자고 한 것이 화를 재촉했다. 송상훈은 두 번째 출전 만에 거둔 승리가 천금의 결승점이 되는 행운을 안았고, 이번 시즌 박정환과 김지석을 연파하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김민호는 3승2패로 정규리그를 마무리. ![]() ▲ <제4국>김지석-안형준. 김지석이 초반 우하귀에서 큰 손해를 보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중반 들어선 독무대다시피 활약, 결국 안형준의 항서를 받아냈다(194수 백 불계승). 김지석은 9승4패, 안형준은 6승 7패로 각기 정규시즌을 마쳤다. ![]() ▲ <제5국>이세돌-한승주. 팀 승패가 확정된 상황에서 Kixx의 기대주 한승주가 천하의 이세돌을 상대로 어떤 파이팅을 보여줄까에 관심이 쏠렸던 바둑. 내용은 김지명 진행자가 "올해의 열전보 3위 이내에 꼽힐만하다."고 말할 정도로 파란만장했으나 종반의 운영에서 앞선 이세돌 9단이 백 2집반승을 거뒀다. ![]() Kixx가 티브로드, CJE&M에 이어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남은 티텟은 이제 단 한 장. 그 주인공은 금주 목~금에 치러지는 정관장과 SK엔크린과의 경기에서 결정된다.이어 주말에 벌어지는 티브로드와 화성시코리요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이 확정되면 이번 정규 시즌은 마침표. 사상 유례없는 혼전이 펼쳐진 KB리그는 곧장 준플레이오프를 시작하면서 마지막 대단원을 향해 달려간다. 8개 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는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청만원, 4위 3천만원. ![]() ▲우여곡절 끝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Kixx팀 선수들이 환한 얼굴로 TV 모니터를 보고 있다. 하지만 이제 또 다른 시작이다. ![]() ▲이창호와 이세돌. 두 사람은 내년에도 같은 팀에서 뛸 수 있을까. 팀은 탈락했지만 둘이 함께한 시간은 팬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 이 기사는 KB리그운영본부가 제공하는 바둑리그 기사를 사이버오로에서 편집한 글입니다. 클릭☞ KB리그운영본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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