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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농심배 스타' 강동윤 격파!
포스코, 한상훈 투혼으로 첫날 위기 넘겨...CJ E&M과 1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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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강동윤 넘어 11승...4지명 '다승왕' 나올까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14라운드 1경기 "한상훈 선수, 오늘 신들린 듯한 내용을 보여 주네요." 중계석의 김만수 해설자가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로 한상훈의 플레이가 대단했다. 한상훈이 4시간 50분, 315수에 이르는 사투 끝에 강동윤을 물리쳤다. 30일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4 KB국민은행 14라운드 1경기에서 포스코켐텍은 먼저 끝난 2국에서 목진석이 져 위기를 맞았으나, 1국에서 한상훈이 '농심배 스타' 강동윤을 상대로 극적인 반집승, 첫날을 1승1패로 마쳤다. ![]() ▲ 첫날 두 판의 장고 대국이 동시에 펼쳐지고 있는 스튜디오. 왼쪽의 1국에선 포스코켐텍의 한상훈이, 오른쪽 2국에선 CJ E&M의 이지현이 각각 이겼다. 2위 CJ E&M(8승5패)과 3위 포스코켐텍(7승6패)의 대결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라운드의 막이 올랐다. 지난 4월 개막 이후 숨가쁘게 달려온 KB리그도 이제 4경기만 치르면 정규리그의 모든 윤곽이 드러나게 된다. '생활전사팀' 포스코켐텍은 이 경기를 이기면 8승째를 확보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다. 하지만 지면 어찌 될지 앞날을 알 수 없다. 절박하다. 반면 CJ E&M은 이미 포스트시즌을 확정지은 상태다. 여유가 있다. 하지만 정규 시즌 우승이라는 마지막 목표가 남아 있다. 만약 이 경기를 이기고 티브로드가 마지막 경기를 지면 우승은 CJE&M의 차지가 될 수도 있다. 한종진 감독이 첫날 강동윤과 이지현, 팀의 원투펀치를 전격 출전시킨 것은 이런 배경하에서 '절대 봐주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출이었다. 양 팀의 분위기는 저녁 내내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았다. 먼저 끝난 2국에서 목진석이 유리한 바둑을 역전패 당했을 때 포스코켐텍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진행 중인 1국도 한상훈이 막판 역전당하는 흐름이어서 실망감에 결과도 안 보고 검토를 중단할 정도였다. 하지만 한상훈의 기적 같은 반집승이 이런 분위기를 180도 바꿔 놓았다.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과 선수들이 지옥에서 부처님을 만난 표정으로 1층 대기실에 몰려들었다. 2승을 거의 손에 넣었다 놓친 한종진 감독이 "쉽지 않네요.' 말하면서 굳은 얼굴로 그 옆을 빠져나갔다. ![]() ▲ 상대 전적에서 1승5패로 열세였던 강동윤을 물리치고 11승(3패) 고지를 밟은 포스코켐텍의 4지명 한상훈. 박정환(10승2패)이 만약 마지막 경기를 지면 이번 시즌 다승왕은 그의 차지가 된다. ![]() <제2국> 초반은 이지현이 너무 굳은 탓에 거의 망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결과. 하지만 이후 이지현의 집요한 대마 노림에 목진석이 본 때를 보여주겠다며 반발한 것이 화근이 됐다. 생포를 자신했던 흑돌들이 거꾸로 좌변 백을 잡는 상황이 되서는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는 결과(161수 흑불계승). ![]() 첫날을 1승1패로 마친 양 팀은 둘째 날 승부를 결정짓는 3~5국을 속행한다. 대진은 김주호-설현준.안국현-신진서.조한승-박승화(이상 앞이 포스코켐텍). 주장 조한승이 출전하는 포스코켐텍이 약간 유리한 대진인 가운데 3국의 영재 3호 설현준은 이번이 첫 출전이다. 8개 팀이 더블 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 챔피언을 가리는 2014 KB국민은행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원, 준우승 1억원, 3위 6천만원, 4위 3천만원. ![]() ▲ 목진석이 좋은 바둑을 순식간에 역전패하자 실망하는 포스코켐텍 검토진. ![]() ▲ 마지막 강동윤-한상훈의 대국이 미세하게 흘러가자 CJ E&M 검토진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 기사는 KB리그운영본부가 제공하는 바둑리그 기사를 사이버오로에서 편집한 글입니다. 클릭☞ KB리그운영본부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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